"하늘 아빠.."
믿음이란..
하늘 아버지와.. 성령으로, 날마다 교통하며, 육신의 아버지와 친밀하게 지내듯이..
하늘 아버지와도 그렇게,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믿음은.. 교리도, 전통도, 형식도, 지식도, 오기도, 관념도, 신념도 아니다.
믿음은.. 사귐이며 실재이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삶의 주인으로, 마음에 구주로 영접할 때..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권세와, 아들 예수님의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구하면..
응답받을 수 있는 특권을 부여해 주셨다.
요한복음에도.. '너희가 내안에 내가 너희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구하라'고 하셨다.
여기서 우리는.. 구하면 응답 주신다에, 포커스를 맞추지 말고..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가, 아빠와 자녀의 관계가 되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아무 힘이 없는 어린 아이가.. 아빠가 뒤에 서 있으면, 그렇게 담대하고 당당할 수가 없다.
자기보다 덩치가 더 큰 형들도, 무서워하지 않는다.
이유는.. 아빠와의 친밀감과 신뢰감 때문이다.
자녀들은.. 무엇인가 필요한 것이 있으면, 아빠에게 조른다.
그리고, 그 조름(떼를 씀)을.. 포기하지 않는다.
이유는.. 아빠는 반드시, 자녀의 필요를 채워주며, 들어준다는 확신 때문이다.
그러므로..
기도에 응답이 없거나, 믿음이 다운되거나, 삶이 건조해 지거나, 영성이 매너리즘에 빠진다면..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냉정하게 의심해 보아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무슨 일을 많이 하기를 원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우리가, 큰일을 성취하기도 원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관심은.. 응답도, 성공도, 형통도, 아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우리와의 친밀한 관계이다.
아빠와 아들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응답과 축복과 기적은.. 그 다음의 이야기이다.
요즘... 하늘 아빠를, 옆집 아저씨처럼 여기고 사는 성도가 많다.
우리의 친아빠는.. 내가 발을 동동 구를 때, 내가 어떤 일로 절절 맬 때.. 신속하고 구체적으로 도와준다.
그러나.. 옆집 아저씨는, 다르다.
불쌍히 여길 수는 있고, 안타까운 마음을 가질 수는 있어도,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그는, 우리를 낳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아빠 되시는, 하나님은 다르다.
그분은.. 우리를 피값을 지불하고, 사셨다.
그리고.. 너는 내 아들이라, 칭하셨다.
우리가 부족하고, 죄가 많고, 못나고..상관 없다.
자식은.. 영원히 자식이다.
문제는, 아빠와 자식간에 관계가.. 서먹하거나, 어색하면.. 안된다.
친밀해야 된다.
그러기 위해... 자녀된 우리는, 하늘 아빠의 기쁨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그분도...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며, 우리의 삶의 문제들을 간섭하시고, 도와주신다.
우리의 문제는.. 입술과 생각으로는, 하나님을 아빠라고 부르면서도..
실제로는.. 옆집 아저씨만도 못하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평상시에는 동행하지도 않다가, 어렵고 다급한 일을 만나면.. 도움을 요청하는 식이다.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삶의 위기를, 만났을 때..
누구에게.. 어디에, 도움을 요청하는가?
아빠 되시는 하나님이신가? 아니면, 도울 힘이 없는 옆집 아저씨인가?
예수님은.. 예를 들어 설명하셨다.
악한 부모라 할지라도, 자식이 떡을 달라하면.. 돌을 줄 자가, 어디 있겠으며..
생선을 달라할 때, 뱀을 줄 자가 있겠느냐?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의 천부께서, 좋은 것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나님은, 우리의 선한 아빠시다.
그러므로, 그분과의 관계(교제, 교통)만 친밀하다면.. 우리의 필요와 간구를, 외면하실 이유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도 우리는..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못났음에도 불구하고, 예수 이름과 보혈을 통해..
하나님 아빠의 보좌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그럴때.. 마귀가 우리를 속일 것이다.
너는 안돼.. 너의 행실을 내가 다 알아
너는 버림 받은 자식이야..
아니다.
우리는 여전히.. 하늘 아빠의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녀이다.
그러므로.. 응답과 해결과 축복을 원하기 전에, 하나님이 진정, 당신의 아빠가 되고 있는지..
아니면.. 옆집 아저씨 정도로, 여기는지 살펴야 할 것이다.
지금도, 하나님을 아빠로 부르는.. 여기저기서, 놀라운 일들이 쉬지 않고, 일어나고 있음을 기억하자.
사방이 막히고, 지구상에 홀로된 느낌으로, 울고 있을 때..
하늘 아빠를 부르며, 통곡하라.
친정 아버지보다 더 자상하시고, 친정 엄마보다 더 사랑 많으신, 하늘 아빠께서..
곧 응답 주시고, 격려하시며, 당신의 그 넓은 품에.. 안아 주실 것이다.
영적인 세계는, 단순하다.
이 사실을.. 그대로 믿고 적용하는 자에게, 하늘 아빠는.. 우리의 잔을 차고 넘치게 하실 것이다.
"아빠.. 힘들어요. 도와주세요."
"나, 여기 있어요."
"오늘도 나는, 아빠 밖에는.. 의지할 사람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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