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한파가 찾아왔지만 텃밭에서는 양념채소류가 월동채비를 하고 있네요.오이 지줏대 뒷편에 심은 쪽파 두둑에는 곰보배추가 더 많이 났네요.텃밭 한켠에 심은 프리지아가 멋지게 꽃을 피웠네요.무성했던 봉숭아 뽑아낸 자리에서 무성하게 다시 났네요.옆밭에서 대파 모종이 남았다고 해서 얻어다 꽂았지요.여름에 수박 참외를 실컷 따먹었던 자리는 쪽파와 마늘이 차지김장용 무, 배추도 잘 자라고 있네요.잎들깨용인데 가을이 되니 열매가 맺었네요.11월초까지 기다렸다 심은 양파 (자색 180개, 백색 200개)잠시도 쉴틈을 주지않는 텃밭에 양념채소류가 대세를 이뤘네요.가물어 땅이 많이 굳었지만 고구마도 잘 자랐네요.두 그루 있는 가지나무에도 마지막 열매가...들깨털이는 안할 생각이었는데 열매가 제법 달렸네요.김장용 무가 제법 많이 자랐네요.아내가 심은 마늘이 때를 기다리니 다 나왔네요.쪽파는 중간중간 뽑아먹기도 하고 내년 봄에 다시 나지요.대파와 양파는 초기에 몇차례 물을 줬는데 비가 와서 잘 활착했네요.하늘마 잎이 아직 생생한데 여기에 모과를 감춰뒀네요.배추를 조금 늦게 심었는지 추위가 왔는데 아직 성장이 남았네요.호박잎이 서리를 맞아 떨어지니 아직 푸른 호박도 다 거둬들입니다.파란 가을하늘을 배경으로 마지막 하나 남은 대봉시 감텃밭 둘러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우리 아파트 메타세콰이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