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6] 프놈펜 교외에 있는 울롱템플
며칠 안되는 기간이지만 캄보디아 프놈펜을 떠나 라오스로 가는 날,
마침 저녁 비행기라 시 외곽의 농촌개발 시범지역 한곳을 방문했다.
프놈펜시 동북방향으로 한시간쯤 가는 캄퐁참주의 삼보 코뮨이었다.
KOICA 사업으로 홍수방지를 위한 농경지 정비시설을 둘러보았다.
안내자 없이 현장만 살펴보고 돌아서는데 운전기사가 눈치가 있다.
공항으로 그냥 가면 시간이 너무 남게 된다면서 가볼만한 곳이 있단다.
넓은 들판 가운데 조그만 산이 있는데 올라가니 불교사원이 하나 있다.
울롱(Ulong) 템플이라고 하는데 산꼭대기에다 정성을 들여서 지었다.
들판에 솟아난 산 꼭대기에다 불탑을 정성껏 쌓았다.
프놈펜 외곽 캄퐁참주 강변에서 보니 콩고강에서 보던 배와 비슷하다.
KOICA 지원으로 농촌개발사업을 했는데 농경지 정리가 잘 되었다.
들판 가운데 산이 있어 거기로 올라가는 길에 야생원숭이들이...
땀을 흘리며 산으로 올라가 보니 들판이 내려다 보인다.
산 정산에 불탑이 정교하게 세워져 있다.
보수작업을 하는지 참배객인지 아리송하다.
비슷한 탑이 여러기가 있다.
코끼리가 수호신인가 보다.
봉헌물에 우산이 하나씩 놓여있다.
약간 허접해보이기도 하지만...
주위에서 가장 높은 곳에 뾰족한 탑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들판은 끝이 없다.
수도승에게 포즈를 취해달라고 해서...
불탑에 사방으로 얼굴이 새겨져 있다.
비슷하지만 탑이 다양하기도 하다.
울롱(Ulong) 템플 안내도, 팜플레 등도 없고 달랑 이거 하나다.
여행안내 책자나 팜플렛이 없어 무슨사원인지도 모를뻔 했다.
캄보디아 여행기가 끝나고 다음에는 라오스편으로 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