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0년이 되는 춘천 소양강댐 산책

강원미래농업대학 '기후변화와 식량안보' 강의요청으로 춘천 다녀왔네요.

오전 3시간 강의해야 하니 당일출발은 안되어 전날 가서 춘천에서 잤지요.

교육원과 가까운 숙소를 찾으니 소양강 아랫동네여서 아침산책을 갔네요.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렸지만 우산쓰고 걸으며 기후변화를 실감했네요.

 

소양강댐은 1960년대 조국 근대화·산업화를 위한 사회기반시설 목적으로

홍수조절, 용수공급, 수력발전등 다목적댐으로 1973년 10월 완공되었네요.

올해 50주년인데 그동안 홍수조절과 농업용수 공급 등에 큰 역할을 했지요.

비오는날 혼자 걸었지만 기후변화와 식량안보를 되새겨보는 현장이었지요.   

 

한강수계의 상류에 위치한 춘천 소양강댐

소양강댐 정상 부근에 배후령과 마적산 등산로가 있네요.

소양강댐 정류장에서 내려다보는 댐 아래 강

1973년에 완성된 소양강댐 준공기념탑

높이가 120여 미터 되는 소양강댐

대한토목학회 토목문화유산 지정, 올해는 소양강댐 50주년

한국수자원공사에서 관리하는 소양강 다목적댐

긴 장마기간을 거쳤지만 만수위가 많이 남았네요.

소양강 다목적댐 건설배경과 시설 현황판

인간이 대자연에 엄청난 도전을... 1972년 11월 소양호 담수식

대통령 영부인 육영수 여사와 소양강에 물고기 10만미 방생

노랫말로 유명한 '소양강 처녀'가 여기 있었네요.

1988 서울올림픽 성공 개최 기념비

소양강댐 담수비 1972년 11월

소양강댐

'물 안의 기억과 풍경' 소양강댐 수몰전시관

강 건너 청평사, 양구행 등 여객선 타는 곳

강원도 미래농업교육원

태풍 카눈을 몰고 올라가 기후변화를 실감하며 3시간 강의

기후변화, 글로벌 식량 공급망 위기, 식량자급률 향상, 식량안보와 아프리카 농업 등

청년창업농, 후계세대 등 강원지역 각 시군에서 모여든 교육생들,

태풍 와중이라 어수선한 분위기일 수도 있었지만 참 진지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