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단상/시니어·직장선교 73

시니어를 깨우는 전북시니어선교학교

"시니어여 응답하라!", 나이 들어간다고 위축되지 말고 힘을 내세요. 전북시니어선교회에서 수행하는 제11기 선교학교가 막을 내렸네요. 퇴직직후에 선교학교 1기로 수료해 이제는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선교회에서 10월 16일부터 12월 11일(월)까지 9주간 교육을 했네요. 주위의 강권으로 참여했든 자발적인 의사로 나왔든 수료식을 했네요. 인생의 전반기를 일하는데 전부 바치고 이제 인생이모작을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라는 사명에 이끌려 선교교육을 받고 수료식도 했지요. 과정을 무사히 마친 32명의 후배들을 축복하며 현장으로 안내합니다.

광주 고려인마을 이주민선교 현장탐방

전북시니어선교회 제11기 선교학교 선교지 탐방으로 광주를 다녀왔네요. 광주 서쪽 하남공단 근처에 고려인들이 집단으로 거주하는 마을이 있네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에서 취업차 고국에 온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여살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6~7천명 정도까지 늘었다 하네요. 월곡동에 산정공원이 있고 주변 주택과 원룸촌이 집단 거주지가 되었네요. 고려인들을 위한 이주민종합지원센터가 있는데 갓플리징교회를 설립하여 예배와 교육(새론 고려인국제학교), 의료와 거주터 등 그들을 돕고 있네요. 제발로 찾아온 재외동포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삶을 돕는 귀한 사역이네요. 가을의 끝자락 11월말 갑자기 기온이 영하 4도로 떨어진 토요일 하루, 영하의 날씨를 무릅쓰고 고려인마을 선교지탐방은 의미가 있었네요.

네팔선교 비전트립 경험을 이웃과 나눔

지난 3월에 열흘간 다녀왔던 네팔선교 비전트립 경험을 나눴네요. 전주북문교회 창립 70주년 기념사업으로 네팔 비전트립을 가는데, 먼저 경험한 이야기를 나눠주면 좋겠다는 제안이 들어와 응했네요. 13명이 의기투합해 11월에 네팔로 떠나는데 준비를 철저히 하네요. 선교팀 일행 중 네팔에 다녀온 경험이 있는 분이 한 분도 안계셔서 네팔 일반현황, 선교지 방문, 여행 포인트, 선교비전 등을 나눴네요. 전북시니어선교회에서 네팔 비전트립을 네 차례 다녀왔는데 제4차 사례를 중심으로 자세히 전해 드렸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전북시니어선교회에서 네팔선교 비전트립 다녀온 경험담을 나눴네요. 준비하는 열의를 보니 은혜로운 선교탐방이 될 것 같은데 응원합니다.

비전트립 후기 '선교와 여행 두마리 토끼'

[네팔선교 비전트립 후기] 선교와 여행 두 마리 토끼 박평식 (전성교회 장로/ 전북시니어선교회) # 네팔에서 느림의 미학 세계의 지붕 히말라야가 있는 네팔은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인생 후반기를 보람있게 살기 위해 선교적 삶을 다짐하는 전북시니어선교회 선교학교 수료생들을 중심으로 가는 네팔선교 비전트립이 이제 네번째가 되었다. 제1차(2017), 제2차(2018), 제3차(2019)에 이어, 코로나로 중단되다 4년 만에 재개하였다. 나는 1차에 다녀온 경험으로 이번에는 인솔자로 참여해 부담감을 더 가지고 다녀왔다. 코로나 팬데믹을 겪었고 항공기 추락사고도 있어 참여자 모집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6년여 만에 다시 가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히말라야가 있는 네팔은 누구나 한 번쯤 가보고 싶은 곳인데..

네팔 교회방문&환송연 선교여행 마무리

전북시니어선교회 제4차 네팔 비전트립 열흘간의 일정이 마무리되었네요. 코로나 이후라 해외여행에 대한 두려움도 있고 몇가지 어려움도 있었지요. 그렇지만 우기 전 적당한 날씨와 프로그램으로 선교와 여행을 조화했네요. 연로한 시니어들의 여정을 인솔해 혹여나 했는데 무사히 잘 마무리했네요. 마지막 날은 장선교사님 주선으로 우리교회가 지원한 현지 교회를 방문해, 학용품 등 선물과 격려도 해주고 자립성장을 위해 기도를 해드리고 왔네요. 임마누엘센터 원생들의 환송공연으로 우리말과 네팔어 노래와 율동을 통해 마음을 힐링하고 '아리랑' 송영으로 멋진 마무리를 하고 무사히 돌아왔네요. 코흘리개 어린이였던 그들이 어느새 아가씨로 성장해 듬직하네요. 네팔곡과 한국곡, 찬양과 일반곡을 섞어 흥겨운 송별연 10분짜리 동영상으로 ..

네팔에서 디자인스쿨과 복음출판 사역

네팔은 힌두교가 80%를 넘는 다신주의 국가인데 선교 방법도 다양하네요. 기독교 복음전파가 공식적으로 금지되어 있지만 전문직업을 가지고 있으면, 그들의 필요를 채울 수 있기 때문에 직업을 가진 전문인 사역이 필요합니다. 패션스쿨을 세워 교육을 하고, 출판사역으로 복음서적을 발간하기도 하네요. 디자인 전문가 김ㅇㅇ(조ㅇㅇ) 선생은 6년 전에 작은 규모로 디자인 스쿨을 시작해, 어느새 패션디자이너 3명을 양성해 직업전선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대학에도 디자인학과를 개설해 네팔 패션의 전문가리더로 양성하고 있네요. 장ㅇㅇ 선생은 출판사를 세워 한국어와 네팔어 등 교재를 발간하고 있네요. 생활이 불편한 이역만리 타국에서 자신의 명예와 안락 다 내려놓고, 오직 복음전파라는 사명감 하나로 살아가는 선교사님들 존경합니다.

프러섬사 한글학교와 선교사들의 만남

네팔에서 선교사역을 펼치는 방법이 정말 다양한데 한글학교도 많이 세운다. 김ㅇ래(정ㅇ배) 선교사의 PRASUMSA 한글학교(Korean Language School), 카트만두 남쪽 농촌마을에 농지를 임차해 2021년에 가건물을 지어 기숙학교, 전국에서 모인 남여 학생 50여명이 함께 숙식하며 한글을 열심히 배우고 있다. 마침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오전수업 마지막 타임이었는데 환영송도 불러줬다. 한국어와 네팔어로 노래와 찬양곡을 섞어서 불러주고 우렁찬 박수로 환영했다. 주중에는 한글교육, 주말에는 네팔 PLAN 비전선교센터로 함께 예배도 드린다. 김봉래 선생은 네팔 한인 시니어선교회장도 맡고 계신데 초청간담회도 가졌다. 네팔어와 한국어 노래

포카라 한글학교로 시작한 현지교회 방문

선교방문으로 네팔에 두번째 왔는데 6년여 기간 동안 상당한 변화가 있었네요. 카트만두는 많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버스로 포카라 가는데 11시간이 걸렸네요. 꼬부랑산길을 돌고돌아 열심히 달렸는데 도로공사 때문에 예전보다 더 걸리네요. 구간별로 나눠 도로공사를 하는 것이 아니고 동시다발적으로 대대적인 공사네요. 포카라는 네팔 제2의 도시로 안나푸르나 산군들이 펼쳐져 있어 관광1번지이지요. 날씨가 좋으면 시내에서도 안나푸르나, 마차푸차레 등 많은 설산들이 환영하지요. 네팔은 힌두력에 따라 토요일에 예배드리는데, 한글학교에서 예배가 드려지네요. 선교사님이 한글학교를 세워 교육하며 복음을 전해 차츰 교회로 성장하고 있네요. 자신의 신앙인생을 또박또박 네팔어로 써서 읽어주니 관심이 집중되네요.

전북시니어선교회 4차 네팔 비전트립

인생 후반기를 보람있게 살기위해 선교적 삶을 다짐하는 전북시니어선교회의 선교학교 수료생들을 중심으로 가는 네팔 비전트립이 이제 4번째가 되었네요. 제1차(2017), 제2차(2018), 3차(2019)에 이어 코로나로 4년만에 재개되었네요. 저는 1차에 이어 두번째 참여하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인솔자로 오게 되었네요. 코로나 팬데믹을 겪은 터라 참여자 모집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11명이 왔네요. 6년여만에 다시 오는 과정이 쉽지않았지만 역시 세계의 지붕 히말라야가 있어 네팔은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 싶은 곳인데,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네요. 네팔로 오는 과정과 임마누엘, 느헤미야센터 등 초반 방문지를 정리해 봅니다. 시니어선교사역의 꿈과 비전을 위해 6년여만에 다시 네팔을 방문해 네팔 선교의 현장을 둘러..

전북시니어선교학교 3년만에 대면으로

인생2모작 후반기를 선교하면서 살아보겠다 다짐하는 시니어선교학교, 제가 퇴직과 동시에 전북시니어선교학교가 개설되어 1기로 수료했네요. 세상학문은 박사학위까지 했지만 저의 최종학력이 선교학교가 되었지요. 코로나 시대에는 온라인 비대면으로 했는데 3년만에 대면교육을 했네요. 금새 세월이 흘러 단체의 임원이 되어 교육을 총괄진행하는 입장이네요. 10월 17일부터 12월 12일까지 9주간 매주 월요일 장동교회에 모였지요. 40여명의 많은 인원이 모여 열심히 강의듣고 주간보고서도 내고 필독서 독후감도 쓰면서 잘 따라와 줬는데 이제 수료식을 하고나니 뿌듯하네요. 교육기간 중반 선교지 탐방행사(아펜젤러 기념관 등)를 올렸지만, 전체 교육과정을 정리해서 다음 교육을 위한 이정표로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