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 여행 1056

스리랑카 엘라의 전설적인 라와나 폭포

엘라는 산중마을이라 녹색안개가 낀 산자락 풍경이 매혹적이지요.자연환경이 살아있으니 그냥 유유자적 하면서 휴양하기 좋겠네요.낭만열차 타고 구경 실컷 했지만 한나절 돌며 관광포인트 세번째,라와나 폭포는 전체길이가 1km가 넘는다고 하는 계단식 폭포네요. 라와나 폭포에는 재미있는 전설이 있는데, 인도의 대서사시에 있는옛날 스리랑카 왕 라바나가 인도의 시타 왕비를 납치해 스리랑카로데려와 폭포 인근 동굴에 숨겼는데 결국 전쟁으로 구출했다고 한다.실패했지만 라와나 왕 이름이 폭포 이름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네요. 가까이서 동영상으로 남겨봅니다.스리랑카 최고의 기차여행이라 하는 캔디-엘라 구간,기차로 갔다 1박후 관광포인트 구경하고 버스로 귀환,여기 공휴일이 많으니 다음 여행 편도 기대해 주세요.

스리랑카 엘라의 명소 나인아치 브릿지

영국 식민 시절이었던 1921년 건설된 아치형 다리가 엘라의 상징,산으로 둘러싸인 한적한 숲속에 아홉개의 아치형 석조다리이지요.엘라 시내에서 3km, 리틀 아담스 피크에서 1km, 엘라와 데모더라 역 사이에 위치하는데 스리랑카 여행안내에 빠짐없이 등장하지요. 리틀 아담스피크에서 내려오니 비도 개어 다리를 제대로 보았네요.철길을 천천히 걸어 이쪽저쪽 살피고 나니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어기차 지나갈 시간이 되었나 알아보니 마침 10분 이내에 다가왔네요.하루 서너 차례 지나간다는 기차를 현장에서 제대로 보고 찍었네요. 현장에서 동영상으로 제대로 담았네요. 기차가 천천히 가는데, 뒷편에서 아내가 찍은 동영상을 추가합니다.스리랑카 생활 4개월차에 처음으로 맞이한 연휴를 활용해,처음 도전한 엘라까지 기차여행에서 이런..

스리랑카 엘라 볼거리 리틀 아담스피크

엘라는 스리랑카 중앙 고원지대에 위치한 작은 산골마을이지요.캔디에서 기차타고 남동쪽으로 달려 나누오여, 하푸탈레를 거쳐엘라에 도착하면 아름다운 산과 차밭, 웅장한 폭포 등이 있지요.숙소에서 트리휠을 대절해 먼저 리틀 아담스피크로 올라갔네요. 트리휠 타고가서 차밭을 둘러보며 어렵지 않게 정상에 오르는데,건너편의 엘러 록은 물론 동서남북으로 펼쳐진 산세가 멋지네요.마음 같아서는 2~3시간 더 등산해 그 정상까지 가보고 싶었지만,비가내려 시계가 좋지않아 다음기회로 미루고 발걸음을 돌렸네요. 스리랑카 100일 기념 처음 맞이한 연휴에 시도한 엘라 여행,산중이라 날씨가 수시로 변해 아쉬움도 있었지만 멋지네요.

캔디 산중턱 아마야 호텔에서 보는 석양

스리랑카 내륙관광의 중심 캔디는 해발 500m에 이르는 산중도시이지요.집앞에 있는 4차선 도로에서 동쪽으로 높은산이 보이는데 호텔도 있네요.누군가 거기 음식도 좋고 석양이 아름다우니, 꼭 한번 가보라고 권했지요.저렇게 높은 산중에 왠 호텔을 지었나 궁금했는데 가볼 기회가 생겼네요. 협력기관인 농업청(DOA)의 청장이 정년을 맞아 조촐한 환송연을 했네요.오후 4시 30분 퇴근인데 호텔식당은 7시 30분에 개시한다고 해서 시간이여유있는데, 마침 날씨가 좋아 석양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네요.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니 과연 절경이고 서산으로 지는 석양을 봤네요. 캔디에 이렇게 멋진 경관을 가진 호텔이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고,해발 1천여 m 될것 같은 핸타나(Hanthana) 산 등정을 해봐야겠네요..

스리랑카 숙소주변 산책코스 새로찾기

스리랑카 캔디에 정착한지 4개월째 되니 집과 사무실 주변은 훤하네요.낮에는 일도 많지만 덥기도 하고 해서 새벽산책으로 운동을 대신하지요.아침 6시부터 7시까지가 골든타임인데 집주변 산책코스가 좀 단순해서구글지도 펼치고 안다니던 주택가로 조금씩 접근해서 경로를 넓힙니다. 우리집 대문을 나서 오른쪽으로 돌아 도로를 따라가다 언덕배기 산위에집들이 있어 좁은 골목길을 요리조리 살피며 숨은그림 찾기를 해봅니다.언덕배기 경사지에 어떻게 이런 집을 짓고 사나 신기하기도 하고 앞뒤는바로 정글 분위기라 열대지역 식생들을 살피며 골목길을 섭렵해 갑니다. 열대지역에서 넒은마당 가진 전원주택에 살고 있으니 파파야도 심고,주변환경에 적응해 운동삼아 아침산책으로 생존의 수단을 만드네요.

거대한 바위산에 세운 담불라 석굴사원

스리랑카 인구분포는 싱할라족 75%, 타밀족 15%, 기타 10% 등이지만,종교는 불교도가 70%로 대종을 차지하고, 힌두교, 이슬람교, 기독교 등다양한 종교가 자유롭게 활동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불교 유적이 많지요.캔디에서 2시간여 북쪽으로 가면 담불라가 있고 석굴사원이 유명하지요. 지나는 길이 있어 잠시 들어갔는데 도로변에 있는 황금사원은 패스하고,뒷편 바위산에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석굴사원'으로 올라갔네요.이 사원은 스리랑카에 불교가 전래되면서 지어진 사원으로 바위를 깍아조각한 와불 5기와 화려한 불상들이 즐비한 2천년 이상 내려온 성지네요.   스리랑카 저도 처음이고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져있지 않은 나라지만,와서 보니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고 문화유산이 많은 나라네요.

스리랑카 남서부의 해상관문 갈레 해변

유럽열강이 아시아로 침범해 오면서 인도양 실론에 남은 유적,16세기부터 포르투갈, 네덜란드, 영국의 지배를 440년간 받은스리랑카에 식민유적이 남아있는 대표적인 곳이 갈레(골포트).며칠 묵으며 살펴봐야 하지만 아침산책으로 요새만 찍었네요. 지난주 제1편에 이어 요새 산책만 해도 사진이 많아 다시 2편,골포트 구도시의 북쪽에는 시계탑과 더불어 해, 달, 별 요새가차례로 있는데 성곽에서 보면 확트인 인도양은 물론 전망좋은자리에 커다란 호텔도 보이고 크리켓경기 운동장도 보이네요. 스리랑카 남서부 해변에서 16세기 식민지 시절의 유적지를 돌아보며,외세 침탈에 지배받지 않는 자주독립의 중요성을 다시금 생각합니다.

스리랑카 남서부 갈레(골 포트) 해변요새

16세기 유럽열강들이 보물을 찾아 아프리카를 넘어 아시아로 왔지요.희망봉을 넘어 또 다시 큰 바다를 건너고 보니 '실론섬' 이 나타났지요.실론섬의 서쪽 연안에 처음 정착해 항구를 만들고 요새를 구축했지요.1588년 포르투갈이 선점했던 곳이 바로 스리랑카 남서부 골포트지요. 현지인들은 골(Galle)이라 부르는데 여행안내서에는 갈레라고 썼네요.남쪽으로 출장 갈 일이 있어 근처에서 자고 처음으로 인도양을 봤네요.아침 산책으로 1640년 네덜란드가 점령해 더 든든한 요새를 구축했던포구를 걸으며, 스리랑카의 아픔과 어두운 역사의 흔적을 둘러봤네요. 스리랑카에 온지 3개월이 되니 이제 일머리도 가닥이 잡혀가고,1편 더 남았는데 시간 나는 대로 자연환경을 찾아나서야겠네요.

정글 속에 우뚝 솟은 고대유적 시기리야

스리랑카 중북부 지역 정글 한가운데 우뚝 솟은 바위산이 시기리야지요.수직절벽의 바위산 정상에 5세기에 건설된 고대궁전 흔적이 남아있네요.아버지를 죽이고 왕위를 찬탈한 카샤파1세가 적자 동생의 보복이 두려워난공불락의 요새에다 10여년 공들여  왕궁을 짓고 1년밖에 못살았다네요. 세계문화유산이자 죽기 전에 꼭 가볼만한 유적으로 손꼽히는 시기리야는바위산 정상의 왕궁터도 대단하지만, 색채감이 아주 뛰어난 벽화와 함께,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 또한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참매력이 있지요.바위산 입구에 조성한 테마정원, 사자 발톱을 새긴 출입문도 대단하네요. 저는 일하러 여기 왔지만 여행으로 오시는 분들은 놓치지 말고,거대한 바위산 고대궁전 시기리야를 꼭 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캔디 전경을 한눈에 보는 바히라와칸더

스리랑카 제2도시 캔디는 싱할라 왕조의 마지막 수도로 유명한데,호수를 중심으로 아기자기한 전통도시를 한눈에 보는 곳이 있지요.캔디호수만 보기에는 남쪽 뷰포인트가 있는데 전체를 보려면 북쪽'바히라와칸더 위하러' 불상이 있는 있는 곳으로 올라가야 하지요. 캔디 중심가 시계탑에서부터 걸어서 올라갈 수도 있지만 가파르기때문에 트리휠(툭툭이) 택시를 타고 가면 쉽게 올라갈 수가 있지요.차 타고 시내는 몇번 갔지만 그곳이 계속 눈에 밟혀 주말에 갔네요.화창한 날씨에 캔디 시내 전체를 한눈에 담을 수 있어 너무 좋네요. 스리랑카 제2의 도시 캔디에 여행객이 가장 많이 오는 곳인데,구도심은 이렇게 아담해보여도 총인구가 150만이나 된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