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72

무더위에도 계속 열매를 주는 8월 텃밭

7월 장마철에 동유럽+발칸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보니 옥수수가 숙기를 지나 딱딱해져 맛이 조금 떨어지고 잡초가 많이 자랐지요.그래도 매일 따서 하모니카를 불고 일부는 잡곡 재료가 되었지요.수박도 열심히 따서 영양보충을 했고 참외는 아직도 따고 있네요. 기후변화로 사상 유래가 없는 무더운 열대 여름을 보내고 있지만,그래도 아침마다 땀흘리며 텃밭에 나가면 딸 것이 있으니 좋네요.장마 후에 되살아난 참외 덩굴에서 매일 서너개씩은 딸 것이 있고,수박 줄기는 걷어내고 땅 파서 비닐덮고 김장 무 파종을 마쳤네요. 요즘 날씨가 너무더워 아침에 밭에 가는 것도 힘들지만,그래도 매일 조금씩 딸 것이 있으니 기꺼이 걸어갑니다.

텃밭에 수박 참외 등 과채류 열매 풍성

동유럽&발칸 6개국 여행을 가느라 한동안 집을 비웠더니 텃밭이 궁금했네요.일정 무사히 마치고 집에 오자마자 텃밭으로 갔더니 장마철에 잡초와 더불어수박, 참외, 오이 등 과채류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 주인장을 기다리고 있네요.수박은 가기 전에 2개를 따먹고 갔는데, 2주 사이에 일부 과숙되기도 했네요. 주렁주렁 참외도 노랗게 익은 것이 생겼고 잡초와 함께 넝쿨이 풍성해졌네요. '마통에 물외 크듯' 한다는 속담도 있는데 오이는 팔뚝만한 것이 10여개 이상..수확적기였던 옥수수도 일부는 과숙되어 딱딱해졌지만 그래도 먹을만하네요.빵과 치즈 등 서양식에 적응하다 집에 오니 텃밭 작물들이 우리를 반겨주네요.  장마철이 시작될 무렵에 텃밭 깨끗하게 잘정리해두고 여행 다녀오니,텃밭에 일부 작물은 과숙되기도 하고 부러지기..

김장채소가 자라고 감익은 10월의 텃밭

지난 봄부터 여름까지 끊임없이 먹을거리를 제공해주던 텃밭 수확이 끝나고, 이제는 가을을 맞아 무, 배추 등 김장채소와 쪽파 등 양념채소가 자라고 있고, 추석 전에 심은 마늘도 삐죽삐죽 싹이 나고 양파 한줄 심을 준비를 마쳤네요. 2기작으로 심은 흑찰옥수수가 9월 중순부터 10월초까지 효자노릇을 했네요. 과채류 중에서는 가지가 아직 몇개 남아있고, 맷돌호박도 몇개가 달려있네요, 하늘마도 넝굴만 무성한 줄 알았더니 못생겨도 묵직한 열매를 몇개 달았네요. 올해 전반적으로 감의 작황이 안좋은 가운데 대봉시 열매는 많이 달았었는데, 총체벌레의 습격으로 잎이 없어져 흉한데 10여개가 가을정취를 더해 주네요.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이제 선선한 가을이 되었는데, 텃밭 대충 정리해두고 오늘부터 라오스 출장 다녀옵니다.

장마로 단맛 떨어져도 과채류 주렁주렁

지난 6월 하순부터 장마가 시작되었지만 오락가락하던 비가 잦아졌네요. 7월 7일 오후 장로수련회 마치고 돌아와보니 텃밭에 물이 많이 고여있고, 참외도 노랗게 익은 것이 보여 잘 익었는지 보느라 2개 따서 시식 했네요. 7월 9일(일)에는 수박1호도 따서 시식했는데 덜 익었지만 맛은 좋았네요. 찰옥수수도 맛있게 먹었는데 이제 끝물이 되고, 주렁주렁 열리던 오이는 비가오니 수정이 잘 안되는지 주춤하고 수박 참외는 단맛을 보고 있네요. 구색갖추기로 2주씩 있는 가지와 방울토마토도 열매를 달고 성장하네요. 햇볕이 바짝 나야 단맛을 즐길 수 있을텐데 아쉽기는 하지만 풍성하네요. 봄에 가뭄으로 한동안 성장이 느렸던 텃밭 작물들이 왕성해졌네요. 옥수수, 오이, 참외, 수박, 가지, 방울토마토 등 결실이 풍성합니다.

오이 수박 참외가 쑥쑥 자라는 6월 텃밭

요즘 비가 자주 내리지 않는데 6월 상순 마늘과 종자용 쪽파 거둬들이고 뒷마무리해서 다음 작목은 대체로 오이, 수박, 참외, 가지 등 과채류네요. 오이 고추가 주렁주렁 달려 매일 몇 개씩 따서 신선한 생식 반찬이 되고, 수박, 참외, 가지도 앙증맞은 열매를 달아 하루가 다르게 커가고 있네요. 찰옥수수는 키를 훌쩍 넘어 수술이 나오고 암술에 꽃가루를 떨어뜨려서 이제 7월 상순이 되면 하모니카로 변신할 준비를 착실히 해가고 있네요. 마늘 후작으로 유공비닐을 살려 참깨 모종을 심었는데 물주기 바쁘네요. 텃밭농사는 농작물이 커가며 열매맺는 진풍경을 보는 기쁨으로 하지요. 요즘 비는 내리지 않고 날씨가 점점 무더워지는데도 불구하고, 텃밭에서 자라는 작물들은 차례로 잘자라고 있어 뿌듯하네요.

텃밭에 오이 참외 고추 등 과채류 정식

한동안 아프리카 열대지역 더운 곳에 다녀온 사이 우리집 텃밭도 왕성해졌네요.마늘 양파는 물론 3월 파종한 옥수수와 완두콩이 자리를 잡고 쑥쑥 자라고 있고,밭가에 있는 감나무, 포도나무, 대추나무 등 과일나무도 잎이 점점 무성해가네요.잠시 시차만 적응하고 다음 주에 또 라오스로 출장갈 일이 있어 마음만 바쁘네요. 5월이 되었으니 준비해 둔 수순대로 오이, 참외, 수박, 고추.. 등 과채류 정식하고,가지와 방울토마토도 구색 갖추기로 2주씩 심어 이제는 빈자리가 다 채워졌네요.초기에 활착할 때까지는 물을 좀 줘야할텐데 이제는 하늘에 맞길 수밖에 없네요.이제까지는 별다른 문제 없이 순조롭게 잘 자라고 있으니 앞으로도 기대하리다. 코로나19가 잠잠해져 가는 올해는 유난히 밖에 나갈 일이 많아서 바쁘지만,그래도 틈..

봄이 되니 파릇파릇 생기를 되찾는 텃밭

엄동설한을 견뎌내며 매운맛을 키워오던 마늘 앙파 등 텃밭 작물들이 이제 강추위가 물러가고 날이 풀리니 초록의 기운을 회복하고 있네요. 1월 중순 제주 한달살이 떠나기 전보다 돌아와 보니 강추위에 시달려, 오히려 잎이 마르고 앙상해져 안스러웠는데 다시 생기를 되찾았네요. 추위가 덜한 주말을 이용해 감, 배, 대추 등 과일나무 가지치기도 하고, 옥수수와 완두콩을 심을 땅 폐비닐 걷어내고 삽으로 다시 땅을 팠네요. 땅 골라서 비료 뿌리고 비닐 씌워 3월 10일 완두콩(50공)을 먼저 심고, 3월 12일 적기에 비가 오고 온도가 떨어져 며칠 뒤 옥수수도 심었네요. 텃밭에서 식물을 가꾸다 보면 가끔씩은 힘들 때도 있지만, 계절의 변화를 실감하며 자연에 순응하는 지혜를 배웁니다.

텃밭 작물들 폭풍성장 옥수수 참외 수확

오랜 가뭄 끝에 장마철을 맞아 충분하지는 않지만 가끔 비가 내리니, 옥수수, 오이, 참외, 수박, 참깨 등 텃밭 작물들이 무럭무럭 자라네요. 옥수수는 6월 하순부터 매일 10여개씩 수확해 하모니카로 변신하고, 참외도 아침마다 2~3개씩, 참깨 꽃이 피고, 수박도 점점 커져 가네요. 노지재배로 햇볕이 너무 강한지 오이는 조금 일찍 시든 것도 생기고, 옥수수도 수염 마른 것이 조금만 늦어지면 딱딱하게 굳기도 하네요. 장마 후에 수확할 오이 예비군도 5주 더 심고 갈수록 풍성해 지네요. 수확물이 매일 쏟아지는 시기에 라오스 출장을 나와 좀 걱정이네요. 텃밭에서 자라는 여러 작물뿐 아니라 잡초도 폭풍성장 하는데, 수확하고 관리할 것도 많은데 해외출장으로 좀 거시기 하네요.

비가 가끔 오니 쑥쑥 자라는 텃밭 작물들

5월의 가뭄을 힘겹게 이겨낸 텃밭 작물들이 6월에 가끔씩 비가 오니 오뉴월 물만난 듯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모습을 보이며 성장하네요. 옥수수가 열매를 달아 이제 곧 하모니카 불 준비를 하고 마늘 자리는 참깨모종을 600여개 심어 벌써 고소한 참기름 냄새가 나는듯합니다. 힘겹게 뿌리를 내렸던 수박과 참외는 넝쿨이 뻗어 자리를 잡았네요. 참외는 4-5마디, 수박은 7-8마디에서 적심을 해줘 열매도 보이네요. 오이도 아침마다 한 두개씩 딸 것이 생기고, 2차로 5주 더 심었네요. 이제 장마철만 잘 버티면 풍성한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텃밭농사를 하는 도시농부는 하늘과 자연에 순응하면서 계절의 변화도 맛보고 농심을 체험하면서 성장해 갑니다.

가뭄에도 꿋꿋이 성장하는 텃밭 작물들

지난 5월 한달 동안은 비가 한번도 내리지 않아 텃밭이 힘겨웠네요. 아침 저녁으로 물 2통씩 차로 실어날라 물줘서 겨우 연명을 했네요. 어쩌다 비 예보가 한번씩 나오면 반가웠는데 이내 사라져 버렸지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실감하면서 나름 대응책을 고심하고 있네요. 좁은 면적이지만 연습 삼아 여러가지 작목을 골고루 재배하다 보니, 일손도 많이 가고 적기를 맞추기도 쉽지는 않은데 그래도 해봐야죠. 오이, 수박, 참외 등 과채류가 활착해서 줄기가 뻗어나가기 시작했고, 상추는 물론 완두콩 열매를 따기 시작했고, 과일도 하나씩 달리네요. 봄가뭄으로 힘겹게 물주면서 키워서 그런지 정이 더 갑니다. 수리시설이 완비되어 있으면 더 좋겠지만 적응을 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