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 여행/미국 & 유럽 59

프랑크푸르트 명소 아이젤러와 대성당

유럽연합(EU) 강국 독일의 프랑크푸르트는 경제의 중심지이지요.현대적 대도시이지만 중세시대부터 유서깊은 숨은 명소도 많지요.드라마 '눈물의 여왕' 촬영지로 사랑의 언약을 했던 프랑크푸르트아이젤러 다리를 중심으로 프랑크푸르트 성당과 주변을 돌았네요. 드라마 촬영지였던 아이젤러 다리에서 사랑의 자물쇠도 찾아보고,다리를 건너면 구시가지의 중심인 뢰머광장이 나오는데 중세시대건축물들의 조화를 감상하고, 황제들의 대관식이 열렸던 대성당과괴테 생가와 박물관, 유스티티아(검과 저울) 청동상 등을 살폈네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모처럼만에 결행한 동유럽+발칸 여행,장장 5천여km 대장정이 힘들기도 했지만 좋은 여행이었네요.

독일 남부의 중세도시 로텐부르크 산책

독일 남부에 로만틱가도 아름다운 중세도시 로텐부르크가 있네요.동유럽+발칸 5개국을 돌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올라오는길목에 있어 관광 안내에도 잘 나오지 않은 곳인데 거기를 갔네요.입구에 성이 있고 성안으로 들어가니 민속촌처럼 볼거리가 많네요. 마르크트 광장을 중심으로 고딕양식의 성야곱 교회가 있고 오래된건축물과 연중 크리스마스 상점 등 특색있는 구경거리가 있었네요.성탄 트리는 물론 각양각색의 장식품들을 잘 진열해 흥미로웠는데,장난감, 시계, 자동차, 벽걸이 장식품 등 기기묘묘한 것들이 많네요.    장난감이나 장식품들이 움직이는 것들도 많네요.중세도시 로텐부르크는 당초계획에 없었다가 추가되었는데생각보다 괜찮았고, 다음은 종착지 프랑크푸그트로 갑니다.

모차르트의 선율이 흐르는 잘츠부르크

소금의 도시 잘츠부르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 모차르트,1756년 모차르트가 태어난 집이자 그 가족들이 27년간 살았던 집이구시가지 게트라이데 거리 한복판에 자리잡은 모차르트 생가이지요.예전에 한번 가봤는데 이번에는 미라벨정원부터 천천히 걸어갔네요. 미라벨정원에서 모차르트 음악대학 등 잘츠부르크 시가지 중심부를관통해 슈타츠교를 건너고 모차르트 생가가 있는 게트라이데 거리를천천히 둘러보며 모차르트의 음악적 활약상과 더불어 레지덴츠 광장,푸니쿨라 타고 호엔잘츠부르크 요새에 올라 잘츠부르크를 느꼈네요.  드디어 동유럽+발칸 6개국 12일 여행의 마지막날이네요.다음은 독일 남부 중세도시 로텐부르그와 프랑크푸르트

동화 속에 나올법한 호수마을 할슈타트

슬로베니아 블레드 호수를 보고 알프스 언저리를 넘으며 다시 북상하여,모짜르트의 고장 잘츠부르크에 이르기 전 잘츠캄머굿에 먼저 도달하네요.소금광산이 많아 지명에 잘츠(Salt)가 붙어있는데 알프스의 눈 녹은 물이모여 여기저기 크고작은 호수가 있는데, 가장 평온한 호수마을 할슈타트.그야말로 동화속에나 나올법한 아름다운 마을에서 살아보고 싶어지네요. 아름다운 호수를 따라가다 보면 마을 입구에 동굴(터널)이 있는데, 캄캄한가운데 오른쪽 차창에 갑자기 폭포가 나타나 깜놀하며 반갑게 맞아주네요.'걸어서 세계 속으로'에서 보았던 마을안길로 천천히 걸어들어가며 살피니,잔잔한 호수에서 유유자적하는 백조, 꽃으로 가득한 아름다운 정원과 집들, 호수마을 보고 인근의 장크트 길겐 마을에서 볼프강 호수 뱃놀이도 했네요. 사진만..

율리안 알프스의 보석 블레드호수와 성

슬로베니아 북쪽의 오스트리아와 인접한 그림 같은 호수마을 블레드,줄리안 알프스에 둘러싸여 있는 슬로베니아 최고의 로맨틱 여행지다.알프스의 빙하가 녹아 형성된 호수는 영롱한 에머랄드빛을 띠고 있다.전통 나룻배 플레트나를 타고 블레드 섬으로 들어가 낭만에 젖어본다. 호수 한가운데 있는 작은 섬에는 원래 슬라브의 토속신앙에 등장하는여신을 모시는 제단이 있었는데 745년 성모마리아 성당으로 개종했다.작은 섬을 한바퀴 돌며 여유를 찾고 고성으로 올라가 역사를 더듬는다.절벽 위에 구축된 중세 성에서 호수를 내려다 보며 자연에 취해 본다. 블레드호수의 전통나룻배 플레트나 뱃놀이슬로베니아는 작아도 경제, 문화, 관광자원은 풍성했는데,이제 다시 알프스가 있는 오스트리아 '할슈타트'로 갑니다.

슬로베니아 수도 류블랴나 시내 구경

중부유럽에 위치한 슬로베니아는 이탈리아(서), 오스트리아(북), 헝가리(동),크로아티아(남) 국경을 맞닿아 있고 1991년 유고연방에서 독립한 국가이다.국토면적은 작지만 유고연방국가 중 유럽연합(EU)에 가장 먼저 가입하였고,탄탄한 경제력으로 발칸반도의 숨은 보석이라 불릴만큼 매력있는 나라이다. 블레드호수와 성을 보기 위해 크로아티아에서 북상하던중 둘러본 류블랴나,한 나라의 수도라고 하기엔 작은 도시지만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중심지다.도심을 가로지르는 류블랴니차강을 따라 용의다리, 푸줏간다리, 트리플다리,성니콜라스 대성당, 시장, 메스티니 광장 등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몰려 있다. 슬로베니아의 수도인 류블랴나 시내구경은 계획에 없었는데,점심 먹고 추가 자유시간을 가졌고 다음은 블레드로 갑니다.

아드리아 진주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크로아티아 여행의 꽃, 아드리아해의 진주라는 별명에 걸맞는 두브로브니크,에머랄드빛 바다와 함께 옹기종기 모여있는 붉은색 지붕의 집들이 아름답다.북쪽 입구에서 밴으로 갈아타고 스르지산 전망대로 올라가 구도심을 살핀다.산정에서 멋진 포즈로 사진 많이 찍고 내려와 중세시대 성곽투어를 시작한다.  그날 날씨는 28~35℃로 너무 더워서 성벽산책은 생략하고 그냥 항구로 가서,유람선을 타고 로크섬을 한바퀴 돌아온 다음 성채 안을 거닐며 유유자적하다.7세기에 세워진 두브로브니크 대성당부터 시작해 렉터궁전, 오노프리오분수,프란체스코 수도원, 로브리예나츠 요새 등 시가지 핵심구역을 돌아 보았네요.     스르지산 전망대에서 보는 두브로브니크 성채와 아드리아해아드리아해의 진주라고 불리는 크로아티아의 남쪽끝에서 해안따라 북..

로마 왕궁이 있던 크로아티아 스플리트

아드리아해를 끼고 남북으로 늘어서 있는 크로아티아의 스플리트는'로마제국 이탈리아 베네치아' 로마의 유적이 많이 남아있는 곳이다.인구 20만 정도의 크로아티아 제2의 도시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가 여생을 보내기 위해 지은 궁전 도시이다. 야자수가 인상적인 항구도시 스플리트 여행의 시작점은 리바 거리,크루즈선박이 많이 정박해있는 항구에서 디오클레티안궁전 안으로들어가 미로같은 거리를 살피며 현지인들의 삶을 함께 느끼게 된다.잠시나마 로마제국의 휴양지였던 스플리트의 매력에 빠져들어본다 발칸반도 크로아티아 수도와 제2도시 스플리트를 보고 다음에는'아드리아해의 진주'라고 하는 성벽도시 두브로브니크로 갑니다.

옥빛호수와 폭포가 조화된 플리트비체

유럽인들이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비경으로 꼽는다는 플리트비체 국립공원,호젓한 숲속에 16개의 호수와 92개의 폭포가 아우러진 비경으로, 크로아티아국립공원으로 1949년 지정되고, 1979년 유네스코 자연유산에도 등재되었다.전체를 다 돌아보려면 며칠을 묵어야 하지만 3시간 한나절에 A코스만 돌았다. 울창한 숲속으로 들어가면 첫번째 전망포인트에서 큰 폭포가 보이고, 천천히걸어가면 옥빛 호수와 크고 작은 폭포들이 어우러져 그야말로 점입가경이다.4계절 다른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하지만 아침 일찍 가서 A코스 한바퀴 돌고송어구이 점심 먹고 돌아서려니 아쉬웠지만 풍경은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다. 1492년 이탈리아 콜럼버스가 후추를 구하려고 인도양으로 진출했는데,해변으로 달려 로마시대 디오클레시안 궁전이 있는..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 한나절 코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출발해 체코, 오스트리아 비엔나, 헝가리를 거쳐아드리아 해를 품고있는 크로아티아로 가려면 북쪽의 자그레브를 거친다.1990년대초 유고슬라비아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전쟁을 치렀지만, 그들은문화재와 자연을 잘 지켜내 오랜 역사의 흔적이 시내 곳곳에 잘 남아있다. 하늘로 우뚝솟은 108m 쌍둥이첨탑이 인상적인 자그레브 대성당은 수리중,자그레브 심장부 반옐라치치 광장 바로 뒤에 있는 돌라츠 시장을 둘러보고,구시가지로 들어가 대화재를 이겨낸 기적의 스톤게이트 지나, 13세기 건물성마르크성당(모자이크 지붕), 로트르슈차크에 올라 시내를 한눈에 살핀다.      지금까지는 서유럽과 비슷하게 성당과 고건축물이 많았었는데,이제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1949년, 1호)으로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