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관절에 이상 징후가 찾아온 지난 2년여 본격산행은 자제하고 무릎을 보호하면서 기지제와 구내산책 등으로 산행을 대신했는데, 이제 많이 좋아져서 그리 높지 않은 산을 찾아 시운전을 해봅니다. 자주 갔던 모악산은 눈으로만 쳐다보고 오른지가 상당히 되었네요. 토요일 오후 모악산에 가보고싶어 혼자 나섰는데 정상까지 가지는 않고 편백숲이 있는 금선사길로 들어가 능선에서 발길을 돌렸네요. 능선에서 정상까지 2.1km 더 가야 하는데 거리상으론 절반이지요. 거기까지 왕복 1만보 정도 되는데 조만간 정상에 도전해야겠네요. 전주, 완주, 김제의 경계를 이루는 모악산(해발 794m) 주말산행, 오랫만에 시운전 삼아 갔으니 정상은 다음 기회로 미뤄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