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둔교회 69

부족한 종이 전성교회 장로로 다시 취임

직장 은퇴시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기관 이전에 걸려 작년에 전주혁신도시로 와서 정착했는데 교회이동 때문에 고민이 많았네요. 그동안 전주와 수원을 오가며 2중교적 생활을 하다 정착을 결심하고, 지난 7월 이명해 전성교회에 안착했는데 여기서 다시 취임을 했네요. 장로라는 항존직분을 맡고 있어 이명을 결행하기가 쉽지는 않았지요. 혁신도시 이주민으로 텃밭도 하고, 퇴직하면 다시 일할 일터도 찾고, 시내에서 혁신도시를 꿈땅으로 믿고 이전한 전성교회와 연이 맞았네요. 중직자가 지난 30여년간 정들었던 교회를 떠나오기가 쉽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전주양반들이 어렵사리 마음문을 열고 동역자로 받아 주었네요. 새로운 터전에서 다시 중책을 맡게 되었으니 사명을 잘 감당해야지요. 전성교회 홈페이지 www.jschurc..

이슬람권 키르기즈스탄에서 온 손님들

중앙아시아 하면 1930년대 선조들이 시베리아로 흘러간 역사가 슬프다.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은 전에 가봤는데 키르기즈스탄은 아직이다. 우리교회에서 키르기즈스탄 선교지를 개척하고 있는데 귀한 손님이 왔다. 이슬람이 국교로 되어 있는 국가인데도 목사님이 있는데 그분들이 왔다. 신앙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가족 친지들로부터 버림받기도 한단다. 목회자라고 해도 급여가 없으니 농업기술을 배워 교인들을 가르친단다. 요즘 전문인선교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데 특히 농업분야가 중요하다. 우선 한국의 선진 농업기술을 보여주기 위해 농촌진흥청부터 안내했다. 농업과학관 견학하고 벚꽃이 만개한 정원에서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교회에서는 유치원과 장학사업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고 교감을 가졌다. 농업기술 연수가 선교사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