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영 정보/농업기술 정보 80

연구과제 마무리 겸해 변산해변 워크숍

퇴직 후에도 강의와 집필은 물론 연구사업까지 이런저런 일이 있어 나름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데 일단 연구과제 마무리 철이 되었네요. 완결보고서를 작성해야 하니 분담했던 과제를 서로 점검하고 상호 보완할 부분을 찾기 위해 연구팀 워크숍으로 모여 변산으로 갔네요. 일단 사무실에서 세미나와 각 담당분야별 연구결과 검토를 마치고, 가벼운 마음으로 변산으로 달려 겨울바다 구경하며 토론을 했네요. 팀원들이 다 수원에서 왔으니 채석강도 보여주고 숙소에서도 토론, 이튿날은 새만금 건너 선유도까지 갔는데 날씨가 협조가 안되네요. 연말이 다가오니 마음이 바쁘지만 일하면서 주변도 돌아보고, 코로나가 삼켜버린 한해를 이 파도가 쓸어가기를 기대하며...

시장에서 보는 과일류 품질개선 세미나

농식품 소비패턴 변화에 따른 품목 품종 육성방안 연구과제를 하나 수행하고 있는데 코로나 상황에서 여간 힘들지가 않네요. 작년에는 과채류, 올해는 과일류로 접근하는데 '시장에서 보는 과일류 품질개선' 세미나를 결국은 온라인 줌으로 실행했네요. 서둘러서 5월부터 가락시장에서 시장전문가 의견수렴을 위한 세미나와 설문조사를 시도했으나 코로나 확산으로 여의치않아, 연말은 다가오고 계속 미룰 수가 없어 온라인으로 결행했네요. 비대면 강의에 좀 숙달되어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잘 마쳤네요. 코로나로 당겨진 비대면 사회 오프라인이 안되면 온라인으로, 여러가지 방법을 강구해서 결국은 소통이 이루어져야겠지요?

과일류 육종 전문가 세미나 및 워크숍

연구과제 관련해 과일류 육종 전문가 세미나와 워크숍을 했네요. 사과, 배, 복숭아, 포도, 감귤 등 주요 과수 품질 품종 개선방안을 찾기 위해 우선 전문가들을 초청해 공부하고 정보공유를 했네요. 해당 분야 현직 연구원들이 산업 동향을 소개하고 토론을 했네요. 작년에는 과채류를 대상으로 했는데 경험이 축적되니 수월하네요. 과일류에 대해서는 연구를 해본 적이 없어서 공부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소비자와 시장이 원하는 답을 찾아 그들에게 전달해야지요. 소비트렌드와 시장 동향 분석, 시장종사자 설문조사가 이어지지요. 세미나 후에는 연구팀원이 한옥리조트에서 합숙하며 토의를 하고, 올해 추진해야 할 세부항목에 대해 의견조율 할 기회를 가졌네요. 짧은 시간에 여러가지를 집중적으로 하려니 무지 바빴지만, 그래도 자연환경..

시장에서 보는 과채류 품질개선 세미나

현직을 떠나고서 연구과제 수행하기가 생각보다 쉽지는 않네요. 농식품 소비패턴 변화에 따른 과채류 품질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이번에는 서울 농수산물도매시장 유통전문가의 의견을 구했네요. 농산물 유통현장에서 직접 상품을 선별하고 경매하는 전문가들과 식품조리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가락시장에서 세미나를 가졌네요. 지난 9월 과채류 육종 분야 세미나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했는데, 농산물을 취급하는 농업이외 전문가의 시각도 대단히 중요하지요. 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부분의 의견을 수렴합니다. 딸기, 수박, 참외 등 과일 과채류와 고추, 오이 등 부식용 과채류의 품종 개선방안을 찾기 위해 시장 종사자 설문조사도 병행합니다. 과채류의 품질 및 품종개선 방안 도출을 위해 연구진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

연구과제로 과채류 육종전문가 세미나

농업 연구직으로 퇴직을 하고 전문경력인사로 3년 더 일한 다음, 3월부터는 한국농업개발원에서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수요자에 따른 농산물 현황분석 및 대응방안’ 연구과제가 있는데, 딸기, 고추, 수박, 참외, 오이 등 주요 과채류 육종 전문가를 초청해 소비자 수요에 따른 육종 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세미나를 했네요. 해당분야 전문가들이 과채류 육종 동향과 과제를 정리해 발표하고, 현장의 문제점과 과제를 살펴보고,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네요. 우리팀 연구진들은 최근10년 과채류 소비 트렌드와 시장동향 분석, 시장 종사자 설문조사 등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한 과채류 육종방향 설정에 유익한 연구결과를 도출해 볼 예정입니다. 올해는 코로나 확산으로 모든 분야가 힘들고 연구사업도 어려운데..

전북혁신포럼에서 농업기술 미래비전 발표

직장말년에 공공기관 이전으로 전주로 이주해 정착한 지 이제 5년차, 전북혁신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모여 전북혁신포럼을 만들었네요. 한달에 한번씩 모여 이전기관의 역할에 대해 먼저 알아보기로 했지요. 지난달 국민연금공단 김성주 이사장님의 발제를 시작으로 이번달에는 제가 농촌진흥청의 역할과 농업기술 미래비전 주제로 발표를 했네요. 시장개방과 기후변화 등 농업을 둘러싼 환경이 급속도로 변화하는데, 농촌진흥청의 역할과 성과를 되돌아보며 4차 산업혁명을 맞는 새로운 시대 '농업기술의 미래비전'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네요. 1970년대 배고팠던 시절 통일벼 개발을 시작으로 녹색혁명을 이루고, 백색혁명으로 식탁을 풍성하게 했던 농업이 이제는 미래로 나갑니다. 전북혁신포럼 세미나가 농촌진흥청 종합연찬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