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후에도 강의와 집필은 물론 연구사업까지 이런저런 일이 있어 나름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데 일단 연구과제 마무리 철이 되었네요. 완결보고서를 작성해야 하니 분담했던 과제를 서로 점검하고 상호 보완할 부분을 찾기 위해 연구팀 워크숍으로 모여 변산으로 갔네요. 일단 사무실에서 세미나와 각 담당분야별 연구결과 검토를 마치고, 가벼운 마음으로 변산으로 달려 겨울바다 구경하며 토론을 했네요. 팀원들이 다 수원에서 왔으니 채석강도 보여주고 숙소에서도 토론, 이튿날은 새만금 건너 선유도까지 갔는데 날씨가 협조가 안되네요. 연말이 다가오니 마음이 바쁘지만 일하면서 주변도 돌아보고, 코로나가 삼켜버린 한해를 이 파도가 쓸어가기를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