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위기 106

환경변화에 대비하는 식량안보 강화

[칼럼] 환경변화에 대비하는 식량안보 강화 박평식 / 한국공공정책신문 칼럼니스트 지구의 환경변화가 심상치 않다. 우리나라의 평균기온은 지난 100년 동안 1.8℃ 상승했고, 앞으로 계속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극지의 빙하가 녹아 해수면 상승으로 농경지 면적도 줄어든다. 우리나라는 주곡인 쌀은 자급하지만 밀·콩·옥수수 등 다른 식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식량자급률이 20% 에 불과하다. 세계적으로 인구는 늘어나는데 땅은 한정되어 있고 토지의 사막화, 극심한 가뭄과 홍수 등 환경재난, 곡창지대인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식량 수급이 불안정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세계질서 재편이 진행되는 가운데, 작황 부진과 전쟁 등 수출제한으로 식량위기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 UN 식량농업기구(FAO)는 기아 바이..

감염병과 기후변화 속 ‘식량안보’ 빨간불

"기후변화와 식량위기", 「환경미디어」 11월호 특집으로 꾸며졌네요. 전문가 진단으로 초대받아 제가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식량안보 강화"를 집필했고, 김명화 편집부장이 직접 정부당국과 현장을 취재해서 "식량안보 빨간불"을 켰네요. 코로나 감염병을 계기로 우려되는 부분들이 많아 다시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네요. 오피니언과 인터뷰 기사는 끝부분에 사진으로 올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특집] 감염병과 기후변화 속 ‘식량안보’ 빨간불 곡물 공공비축으로 애그플레이션 사태 막아야 / 김명화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11-03 10:25:39 [환경미디어= 김명화 기자] 전 지구적 감염병과 기후위기가 상존하면서 식량에도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식량안보 강화 [박평식]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식량안보 강화 박평식 박사 (한국농업개발원 연구위원) □ 기후변화와 식량위기 최근 폭염과 한발, 게릴라성 호우 등 기후변화가 심상치 않다. 우리나라의 평균기온은 지난 100여년 동안 1.8℃ 상승하였고, 앞으로 계속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극지의 빙하가 녹아 해수면의 상승으로 농경지 면적도 줄어든다. 우리나라는 쌀은 자급하지만 밀·옥수수 등 다른 식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식량자급률이 22%에 불과하다. 세계적으로 인구는 갈수록 늘어나는데 땅은 한정되어 있고 토지의 사막화, 극심한 가뭄과 홍수 등 환경재난으로 식량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이다. 인구학자 맬더스는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데, 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한다”고 설파했다. 하지만 맬더스의 인구론은 지난 200여 ..

코로나가 초래할 또 다른 치명적 위기 식량문제

코로나로 인한 세계질서의 재편이 당면과제가 되어 있는 상황에서 '식량위기'가 거론되고 있네요.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의 전망과 외신기사에서도 '세계 식량위기'가 자주 언급되고 있지요. 농촌진흥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역임한 김재수 경북대 초빙교수의 칼럼과 외신기사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는 주곡인 쌀을 자급하고 있어 2008년 세계 식량위기를 비교적 잘 넘겼는데, '식량안보는 유비무환'이니 곡물자급률 22% 내외에 불과한 우리나라의 현실을 직시하고 체계적으로 잘 대비해야겠습니다. 코로나가 초래할 또 다른 치명적 위기 '식량문제' - 유엔식량농업기구 5월 중 전세계 '식량 위기' 발생 가능성 우려 - 베트남·캄보디아는 쌀 수출 중단·축소, 러시아는 밀 수출 줄여 - 국내 곡물자급률 22%에..

코로나 팬데믹으로 '식량위기론' 다시 부상

'코로나19' 감염병이 세계적인 유행이 되니(팬데믹) 식량문제가 터지네요. 물류이동 시스템이 마비되자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 쌀 수출국들이 수출을 제한하는 사태가 일어나고, 식량 수입국들이 식량위기를 우려하게 되네요. 일부 과장 뉴스라는 설도 있지만 식량안보는 유비무환이니 대비해야지요. 우리나라는 주곡인 쌀은 자급하고 있지만 옥수수, 콩, 밀 등 수입이 많지요. 사회생물학자 최재천 교수 칼럼과 '세계 식량안보 위협' 기사 참고하세요. "식량 확보"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칼럼 568]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사회생물학 10여 년 전부터 쓰겠다고 공표해 놓고 여태 쓰지 못한 책이 있다. 식량(food), 에너지(energy), 물(water)에 관한 책으로 영어 첫 글자들을 묶으니 'FEW', 즉 '많지 ..

최악의 가뭄이 일으킨 애그플레이션

[또 다른 위기, 애그플레이션] 美농장·곡물시장 르포(조선일보) - 미국 50년 만에 최악의 가뭄… 중국 등 개도국 수요 늘고 투기꾼까지 몰려 곡물시장 불안 - 두부 가격도 10% 상승 전망, 곡물 재고량 20% 줄어들며, 가격 고공행진 1년 더 갈수도... 농산물 가격이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반도를 잇달아 강타한 태풍 때문에 이미 지난달 신선식품지수는 작년 같은 달 대비 8.6% 상승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추석 이후 연말까지 밀가루 가격은 2분기보다 30.8%, 전분은 16.3%, 두부는 10.8%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생식품과 가공식품 가격도 덩달아 오르면서 주부들은 '장보기가 어렵다'고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농산물 가격이 식탁 물가를 급격히 끌어올리는 애그플레이션(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