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 여행/동서남 아시아 148

스리랑카 중부 고원지대 누와라 엘리야

누와라 엘리야(Nuwara Eliya)는 '빛의 도시'라는 뜻으로 스리랑카 중부지역 해발 1,900m 고산지로 웅장한 자연, 끝없이 펼쳐진 차밭과 세계적 수준의 질좋은 차를 싼값에 구입할 수 있는 직판장도 많지요. 빅토리아 공원을 중심으로 시내만 걸어도 좋으며 골프장과 승마장도 있는 휴양지네요. 열대지역이지만 연중 기후는 서늘하고 습기가 많아 차 재배에 적합하며, 차밭을 거닐거나 아름다운 호수(그레고리 호수), 람보다 폭포, 영국 식민지 시대의 건축물(우체국, 그랜드호텔 등) 등 관광명소가 많아, 외국인 여행자뿐만 아니라 스리랑카 사람들에게도 인기 있는 대표적인 여행지네요. 모처럼만에 찾아온 주말+연휴를 이용해 누와라 엘리야행 버스를 탔는데, 해발 500m에서 출발해 2,000m까지 서서히 올라가면서, ..

캔디호수 뒷편 우다와타켈레 왕립 숲길

싱할라 왕조 마지막 수도였던 신성도시 캔디에는 캔디호수가 있고,열대정글도 많은데 캔디호수 북쪽에 있는 산이 왕립 숲공원이네요.휴일을 맞았는데 날씨도 덮고 해서 그냥 있으려다 여기를 찾았네요.아내가 페이스북에서 봤다는데 구글지도에서 검색해보니 가깝네요. 아침먹고 툭툭이를 타고 우다와타켈레 숲공원으로 갔는데 도심에서멀지않은 곳이고, 캔디 한인교회에서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곳이네요.아름드리 나무로 울창한 숲길이 평탄한데 한바퀴 도는데 1만보 내외,캔디호수 전망포인트도 있고 동굴도 하나 있어 숲길 걷기 참 좋네요.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는 스리랑카 캔디에 살다보니,정원이 잘 가꿔져있는 식물원도 있지만 열대숲도 좋네요.

콜롬보 국립박물관 자연사 부분 별도로

스리랑카 캔디에 살면서 120여km, 차로 3시간반 걸리는 콜롬보에대사관 회의가 있어 2주에 한번씩 가는데 1박 할 기회가 생겼네요.회의 끝나고 우리 사업 관련으로 저녁 때 만나기로 한 손님이 있어오후에 시간이 생겨 박물관을 견학했는데 자연사 박물관 편이네요. 콜롬보 박물관이 150여년 역사를 가진 동남 아시아 최대규모라니,벼르고 있었는데 앞부분은 역사유물, 뒷편은 자연사 박물관이네요.열대지역의 자연환경, 야생동물, 희귀생물 등 전시물이 다양하네요.우리와 환경이 다르니 신기한 동식물도 많고 볼거리가 제법 있네요. 스리랑카는 16세기부터 440년 동안 유럽 3국의 식민통치를 받았는데,다행히 열대 자연환경이 살아있고 동식물이 많아 신기한 것이 많네요.

스리랑카 역사공부 콜롬보 국립박물관

스리랑카의 과거 역사를 연구하는데 있어 중요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는 콜롬보 국립박물관은 1877년 1월에 설립되었다. 고대에서 근대까지 스리랑카 역사와 관련된 유물은 물론 민속자료, 광물, 곤충표본 등 뒷편은 자연사 박물관 수준이다. 마하반사(Mahavansa)에 자리잡고 있는 박물관은 동남아시아 최대의 박물관으로도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인근에 국립미술관도 있어 토속적인 분위기의 스리랑카 미술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콜롬보 국립박물관은 아시아 왕립협회(Royal Asiatic Society) 실론 브랜치(Ceylon branch)의 건의로 당시 영국 식민지 총독 윌리암 헨리 그레고리 경(Sir William Henry Gregory) 재임시 건립되었다. 건축가 제임스 스미서(James Smith..

누와라엘리야 근처에 있는 람보다 폭포

스리랑카 '누와라 엘리야' 하면 해발 2천 미터의 고산지대지요.실론티 차밭과 채소밭이 많은데 서늘한 휴양지이기도 하지요.캔디에서 남동방향으로 2시간쯤 가다 고산지 정상으로 가기전도로변에 람보다 폭포가 나오는데 2단으로 약 100m가 넘네요. 람보다 폭포는 높이가 109m인데 스리랑카에서 11번째라네요.누와라엘리야 고산지대로 올라가는 길목의 호텔레스토랑에서쉽게 접근할 수 있고, 거기서 다시 오르다 보면 담로 티팩토리,차밭 풍경도 즐기고 무료시음과 홍차 제조과정도 볼 수 있지요. 지난 1월에는 연휴를 맞아 1-2천m 고산지대 기차를 타고 가면서차밭풍경 실컷 구경했는데 누와라 엘리야 고지대를 넘어갔네요.

스리랑카 하푸탈레 차밭경관 립톤시트

스리랑카의 세계적인 상품 실론티(홍차)의 대표적인 브랜드가 많다.해발고도와 지역환경에 따라 몇가지가 있는데 하푸텔레는 립톤 경이처음으로 와서 자리를 잡은 해발 1,940m 푸나갈라산 정상에 위치한립톤시트가 상징적이면서도 그 지역의 대표적인 경관지가 되어있다. 하푸탈레는 해발 1,430m 되는 산간도시로 구름숲과 차밭에 둘러싸인휴양지가 되었는데, 버스정류장에서 립톤시트까지 1시간 정도 걸린다.안내서에서 보고 언젠가 꼭 가봐야지 했는데 의외로 기회가 빨리 왔다.구름이 왔다 갔다 비가 왔다 날씨가 수시로 변하지만 운좋게 다녀왔다. 스리랑카 하면 실론티가 대표상품인데 하푸탈레 립톤시트에 올라차밭 실컷 구경하고, 소비자 중심 브랜드화의 비결을 여쭤봤네요.

해발 1천 미터 고지에 있는 천상 화원

일전 이슬람교 라마단 금식기간 끝나는 날이 공휴일이어서캔디에서 오래 거주한 지인이 좋은곳이 있다고 가보자네요.일단 툭툭이를 불러 캔디 동쪽에 있는 그분 집으로 갔다가,남동부 고산지대쪽 방향으로 구불구불 산길을 올라갔네요. 리킬라가스카다라는 산골 타운에서 산길로 더 올라갔지요.정상부 전망 좋은 곳에 있는 'Marabedda Gardens Resort',해발 1,020m였는데 수수하면서 화려한 꽃도 많이 구경하고,수영장에서 멀리 구름과 산들을 바라보며 힐링하고 왔네요. 이번에는 지인 따라 그저 한나절 둘러보고 왔지만 다음에는하룻밤 묵으며 더 명상하고 힐링하는 기회를 가져야 겠네요.

스리랑카 캔디의 캔디호수 주변 한바퀴

인도양의 진주라고 불리는 스리랑카는 자연환경이 살아있고,경관좋은 여행지가 많은데 특히 여행의 출발점은 캔디이지요.싱할라 왕조의 마지막 수도였던 캔디는 경주같은 도시이지요.캔디호수 주변경관이 좋아 도심지 여행시설이 다 몰려있지요. 옆으로 많이 지나다녔지만 호수 둘레를 걸어보긴 처음이네요.주말에 교회 가는 길에 매주 얻어타던 차편이 없어, 트리휠을타고가서 제방에서 시작해 천천히 한바퀴를 돌며 구경했네요.호수 둘레에 나무와 새들도 많고 꽃도 많이 피어있어 좋네요. 스리랑카 국민의 신성도시인 캔디의 중심에 있는 캔디호수,불치사와 전망포인트 등 부분적으로 보다 한바퀴 돌았네요.

중서부 해변도시 칠라우 명소 힌두템플

무네스와람은 유명한 힌두교 사원단지가 있는 스리랑카 마을이네요.스리랑카 중서부 칠라우 해변에서 캔디 쪽으로 10여 분쯤 오다 보니,대로변에 화려하게 치장된 힌두사원이 있는데 Munneswaram이네요.일전에 칠라우 갔다 돌아오는 길에 잠깐 들어가서 사진만 찍었네요. 힌두교 사원의 유래를 찾아보니 싱할라족과 타밀족이 혼합되어 있는마을로 이 사원단지는 적어도 서기 1000년경부터 존재했다고 하네요.이 사원은 시바 여신에게 바쳐진 5개의 사원 중에 하나라는데, 여신을기리는 축제가 유명해 힌두교 불교도 모두에게 인기가 있다고 하네요. 스리랑카인의 종교분포는 불교가 70% 정도로 지배적이지만,힌두교, 이슬람교, 천주-기독교가 혼재되어 있어 흥미롭네요.

스리랑카 중서부 칠라우 해변 석양산책

스리랑카 농업계 인사 중에 한국의 농촌진흥청(RDA)에서 연수를 받은사람들의 동문회가 있는데, SriLanKoRAA 라고 아주 잘 모이고 있네요.작년에 소장으로 오자마자 임원진들이 환영식도 해줬는데 이번에 연례모임에 저를 초청해 인사말을 해달라고 해서 약간의 찬조금도 냈네요. 스리랑카는 섬나라지만 제가 있는 곳은 왕조의 마지막 수도였던 캔디,산중도시여서 곳곳에 열대정글은 많이 있는데 바다구경하기 힘들지요.중서부 해변(콜롬보 북쪽) 칠라우에서 주말에 연찬회를 하며 불렀으니,자연스럽게 인도양해변을 거닐면서 큰바다 풍경과 석양을 보고왔네요. 구름은 약간 끼었지만 인도양의 석양을 처음 봤네요.내륙지역에서 인도양 바다 구경하러 온 여행객들농업기술 협력사업으로 스리랑카에 와서 새로운 것들을 알아갑니다.섬나라지만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