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 여행/동서남 아시아 154

스리랑카 왕조 중세도시 폴론나루워(1)

스리랑카 중북부 내륙지역 아누라다푸러, 폴론나루워 등 역사유적이 많은 곳을 문화삼각지대라 부른다. 아누라다푸러에 이어 싱할라 왕조의 두번째 수도였던 폴론나루워(Polonnaruwa)는 11-12세기 황금시대를 열었던 중세도시로, 박물관을 중심으로 왕궁과 사원, 수도원, 엄청난 규모의 관개용 저수지 등 많은 유적을 가지고 있다. 1982년에 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박물관에서 통합 관람권을 구입해 먼저 둘러보고, 파라끄러머바후 1세의 궁전을 돌아본 후 신성도시로 이동해 왕궁과 쿼드랭글, 다게버와 사원유적 등을 돌아본다. 중세도시를 살펴보기 위해 주말을 이용해 1박 일정을 잡았는데, 버스타고 가는데만도 3시간 30분쯤 걸린다. 숙소에 여장을 풀고 트리휠을 불러 3-4시간 코스로 흔적과 뼈대만..

콜롬보의 로터스타워 야경과 주변 풍경

스리랑카 최대도시 콜롬보에 가끔 가서 숙박할 기회도 생기네요.당일치기 회의만 하고 올때는 일정이 빠듯한데 여유가 좀 있네요.숙소 위치를 바꿔가며 지리를 익히는데 주변 산책이 중요하지요.저녁먹으러 나가거나 아침 일찍 일어나 시원할때 산책을 하지요. 처음에는 콜롬보포트, 다음에는 인도양 해변, 이번에는 호수 주변고층 호텔을 예약해 주변을 살펴보니 경치도 좋고 재미가 있네요.이전에 건너편 고급호텔에서 손님을 만나느라 고층빌딩을 봤는데,이번에는 거기서 자면서 로터스 타워 야경과 인도양도 찍었네요. 로터스 타워 야경 동영상우리 센터가 농업청이 있는 캔디에 있다 보니 콜롬보에는 대사관 회의때 가는데 가끔씩은 숙박할 기회도 생기네요.

스리랑카 콜롬보 로터스타워 둘러보기

인도양의 스리랑카 관문도시 '콜롬보 로터스 타워'에 올랐네요.한달에 두번 정도 콜롬보에 가서 회의만 하고 오기도 바빴는데,이제 가끔씩 월요일 오후, 화요일 오전에 한번씩 일이 생기네요.처음 콜롬보 타워에 올라 콜롬보 시내를 조망할 기회가 있네요. 스리랑카 국화가 연꽃(Lotus)인데 타워명에 로터스를 붙였네요.타워는 콜롬보 랜드마크로 높이 350m의 가장 높은 빌딩이네요.연꽃 모양을 하고 있으며, 전망대에서 콜롬보 시내와 주변경치,콜롬보 공항, 콜롬보 항구, 인도양 바다까지 구경할 수 있네요. 콜롬보 로터스 타워 전망대에서스리랑카의 관문 콜롬보에 가끔씩 가지만 우선 타워에 올라가서 식민시대 역사와 현대도시의 면모를 갖춘 콜롬보를 조망했네요.

빛의 도시를 빛나게 하는 빅토리아 공원

스리랑카 고원지대 누와라엘리야를 더욱 빛나게 하는 빅토리아공원,영국 식민시대 영국인들이 휴양도시로 개발했다는 흔적들이 많지요.그 중에서도 시내 중심에 위치한 빅토리아 공원은 1897년 빅토리아여왕의 60주년을 기념해 '빅토리아 공원'으로 이름을 바꾸었다네요. 도시 한가운데 있어 차타고 지나며 아니면 공원 뒷편에 숙소가 많아버스터미널에서 숙소를 오갈때도 공원옆을 자주 지나다니게 되지요.입구에서부터 아름드리 나무들과 함께 화려한 꽃으로 장식된 정원이오랜 전통과 더불어 정성껏 잘 가꾼 흔적이 많아 산책하기 좋았네요. 빅토리아 공원 꽃길산책으로 2박3일 동안의 누와라엘리야 여행을 마치고 숙소에 들러 가방 챙겨 나와 버스를 탔네요.

스리랑카 호튼 플레인에서 보는 세상끝

호튼 플레인 국립공원(Horton Plains National Park)은 Nuwara Eliya에서 35km 지점, 스리랑카 중부 해발 2,000~2,500m 지점에 위치한 조용하고 아름다운 국립공원이다. 고산지대에 있으면서도 독특한 생태계로 세상의 끝(World’s End) 절벽과 베이커 폭포가 유명하다. 각종 고산식물과 파충류, 포유류 등을 볼 수 있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며, 1988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둔덕과 구릉으로 연결된 9km의 하이킹 코스가 있어, 자연을 즐기며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희열을 맛볼 수도 있다. 그야말로 자연이 살아있는 보존구역이다. 누와라 엘리야에서 차를 빌려 새벽 5시에 출발해 어둠을 뚫고 산길을 오르며 일출을 보고, 해발 2,100m 지점에 넓게 펼쳐진 자연..

싱글트리 힐에서 보는 누와라 엘리야

고원도시 '누와라 엘리야'에서 꼭 가볼 곳으로 소개된 싱글트리 힐,해발 2천m 내외에서 100여m 더 올라가는 언덕배기 뷰포인트네요.숙소에서 툭툭이를 불러 타고 10여분쯤 올라가니 차밭이 나오는데,언덕배기에 사찰이 하나 있고 차밭 사잇길로 20여분 걸어올랐네요. 누와라 엘리야 주변에는 매력적인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 많지만,시내 전체의 아기자기한 공원모습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명소네요.언덕길을 걸어 오르면서 차밭과 그레고리 호수, 빅토리아 공원 등마을을 감싸고 있는 풍경도 살피고 멀리 크고 작은 산도 보이네요. 스리랑카는 열대지역이지만 해발 2천m가 넘는 고산지가 많아,실론티가 대표적인 특산품인데 휴양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네요.

스리랑카 중부 고원지대 누와라 엘리야

누와라 엘리야(Nuwara Eliya)는 '빛의 도시'라는 뜻으로 스리랑카 중부지역 해발 1,900m 고산지로 웅장한 자연, 끝없이 펼쳐진 차밭과 세계적 수준의 질좋은 차를 싼값에 구입할 수 있는 직판장도 많지요. 빅토리아 공원을 중심으로 시내만 걸어도 좋으며 골프장과 승마장도 있는 휴양지네요. 열대지역이지만 연중 기후는 서늘하고 습기가 많아 차 재배에 적합하며, 차밭을 거닐거나 아름다운 호수(그레고리 호수), 람보다 폭포, 영국 식민지 시대의 건축물(우체국, 그랜드호텔 등) 등 관광명소가 많아, 외국인 여행자뿐만 아니라 스리랑카 사람들에게도 인기 있는 대표적인 여행지네요. 모처럼만에 찾아온 주말+연휴를 이용해 누와라 엘리야행 버스를 탔는데, 해발 500m에서 출발해 2,000m까지 서서히 올라가면서, ..

캔디호수 뒷편 우다와타켈레 왕립 숲길

싱할라 왕조 마지막 수도였던 신성도시 캔디에는 캔디호수가 있고,열대정글도 많은데 캔디호수 북쪽에 있는 산이 왕립 숲공원이네요.휴일을 맞았는데 날씨도 덮고 해서 그냥 있으려다 여기를 찾았네요.아내가 페이스북에서 봤다는데 구글지도에서 검색해보니 가깝네요. 아침먹고 툭툭이를 타고 우다와타켈레 숲공원으로 갔는데 도심에서멀지않은 곳이고, 캔디 한인교회에서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곳이네요.아름드리 나무로 울창한 숲길이 평탄한데 한바퀴 도는데 1만보 내외,캔디호수 전망포인트도 있고 동굴도 하나 있어 숲길 걷기 참 좋네요.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는 스리랑카 캔디에 살다보니,정원이 잘 가꿔져있는 식물원도 있지만 열대숲도 좋네요.

콜롬보 국립박물관 자연사 부분 별도로

스리랑카 캔디에 살면서 120여km, 차로 3시간반 걸리는 콜롬보에대사관 회의가 있어 2주에 한번씩 가는데 1박 할 기회가 생겼네요.회의 끝나고 우리 사업 관련으로 저녁 때 만나기로 한 손님이 있어오후에 시간이 생겨 박물관을 견학했는데 자연사 박물관 편이네요. 콜롬보 박물관이 150여년 역사를 가진 동남 아시아 최대규모라니,벼르고 있었는데 앞부분은 역사유물, 뒷편은 자연사 박물관이네요.열대지역의 자연환경, 야생동물, 희귀생물 등 전시물이 다양하네요.우리와 환경이 다르니 신기한 동식물도 많고 볼거리가 제법 있네요. 스리랑카는 16세기부터 440년 동안 유럽 3국의 식민통치를 받았는데,다행히 열대 자연환경이 살아있고 동식물이 많아 신기한 것이 많네요.

스리랑카 역사공부 콜롬보 국립박물관

스리랑카의 과거 역사를 연구하는데 있어 중요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는 콜롬보 국립박물관은 1877년 1월에 설립되었다. 고대에서 근대까지 스리랑카 역사와 관련된 유물은 물론 민속자료, 광물, 곤충표본 등 뒷편은 자연사 박물관 수준이다. 마하반사(Mahavansa)에 자리잡고 있는 박물관은 동남아시아 최대의 박물관으로도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인근에 국립미술관도 있어 토속적인 분위기의 스리랑카 미술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콜롬보 국립박물관은 아시아 왕립협회(Royal Asiatic Society) 실론 브랜치(Ceylon branch)의 건의로 당시 영국 식민지 총독 윌리암 헨리 그레고리 경(Sir William Henry Gregory) 재임시 건립되었다. 건축가 제임스 스미서(James Smi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