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 여행/동서남 아시아 124

캔디호수 산책과 불교성지 불치사 방문

스리랑카 싱할라 왕조 마지악 수도 캔디에 있는 불치사는 귀중한 성보다.불치사는 부처님의 치아사리를 안치한 사찰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은 물론스리랑카 사람들에게 평생 꼭 한번 참배해야 하는 신성한 사원이라 한다.유투브에서 보고 시간나면 꼭 한번 가보리라 했는데 드디어 다녀왔네요. 동쪽으로 출장가는 길에 캔디호수 오른쪽 도로를 몇번 지나가긴 했는데,전문가로 오셔서 많은 도움을 주신 배도함 박사님과 송별을 겸해 갔네요.하루 세번 치아사리를 잠깐 공개하는 시간에는 많은 사람이 몰린다는데,평일날 캔디호수 산책과 더불어 여러가지 것들을 차분히 볼 수 있었네요. '찬란한 섬 스리랑카'의 중부지역에 있는 싱할라왕조의 마지막 수도 캔디,1897년 마지막 왕이 만든 인공호수 캔디호수는 캔디의 중심이 되었네요.

스리랑카 열대식물의 보고 왕립식물원(2)

자연환경이 좋은 스리랑카 캔디의 대표명소 페러데니야 왕립식물원,업무와 생활환경에 적응하느라 바쁘게 살다 토요일 하루를 즐겼네요.경관이 좋으니 좋은 사진이 엄청 많은데 엄선해서 2편으로 올립니다.집에서 가까워 다음에 틈나는 대로 또 가게 될테니 이 정도로 합니다. 지난 편에 이어 중앙 잔디광장을 끼고 계속 직진하면 강변에 울창한대나무숲이 나오는데 여기는 아침산책하던 중 보던 강건너편이네요.울창한 나무숲과 빵나무, 코코넛, 야자나무 등 열대수목의 우람함에놀라며, 계절 따라 가끔씩 와서 반대방향으로도 걸어볼 생각입니다.    스리랑카에서 여행지로 유명한 캔디에는 캔디호수도 있지만,싱할라 왕조의 마지막 수도로 식민지시대 유적들까지 있네요.

스리랑카 열대식물의 보고 왕립식물원(1)

인도양의 보석이라 불리는 스리랑카는 예전에는 실론섬이었지요.포르투갈, 네덜란드, 영국 식민지를 거치며 많은 고난이 있었지요.1948년 영연방에서 독립했는데 그 시절의 유물이 많이 남았네요.캔디의 입구에 있는 왕립식물원은 그야말로 열대식물의 보고네요. 토요일 오전 'Pick Me' 어플로 트리휠 택시를 타고 식물원에 가니,약 60ha의 광활한 면적에 엄청 키가 큰 열대수목들이 울창하네요.처음 갔으니 우선은 오른쪽에서 시작해 오키드 하우스, 장미정원,잔디광장, 허브정원, 대나무숲 등을 지나 천천히 한바퀴 돌았네요. 토요일 오전 모처럼만에 시간여유가 조금 생겨..좋은 사진이 많은데 시리즈로 한편 더 올립니다.

농업전문가에게 보이는 동남아시아 특강

추석 연휴 잘보내고 다음 날은 서울까지 가서 아주 특별한 강의를 했네요.여행작가도 아닌데 블로그에 국내외 여행기사가 많다 보니 여행자학교를운영하는 시조작가겸 출판사를 하는 친구에게 딱걸려 코가꿰고 말았네요.최근 동유럽 여행기도 있는데 굳이 동남아시아 농업이야기를 해달라네요. 전공이 다른 전문직을 은퇴한 분들이 여행자학교를 만들어 한달에 한번씩여행과 인문학을 주제로 특강을 듣고 환담을 나누는 진지한 모임이었네요.졸지에 강사로 초청되었지만 저도 그런 분야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 다음에임무 마치고 돌아오면 함께 참여해서 가끔씩 서울나들이도 하면 좋겠네요. 평소에 강의하던 분야가 아닌 엉뚱한 방향으로 주제를 잡아사진과 경험 중심으로 강의를 풀어가보니 그것도 별미네요.

라오스 비엔티안에 있는 팍슨 쇼핑센터

라오스 농촌개발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어 가끔씩 가네요.인구 700만 중 100만 정도가 수도 비엔티안 사는데 시내가 깨끗하지요.유통실태를 보기 위해 재래시장도 가지만 고급 쇼핑몰에도 가끔 가지요.시내 중심에 팍슨(Parkson)이라는 백화점이 있는데 박씨네 집안이지요. 라오스는 소득수준이 낮은 편이지만 요즘은 세계화되어 쇼핑센터에는현대식 백화점과 지하에 있는 수퍼마켓에는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지요.열대과일과 쌀 코너가 주요 관심사인데 수입상품을 포함해 화려하지요.수입식품 코너에는 한국산 라면과 김 등이 진열되어 뿌듯하기도 하네요.  라오스는 한국인이 많이 찾는 여행지이지만 출장으로만 다니니,북쪽의 루앙프라방은 아직 못가봤는데 비엔티안은 자주 가지요.

라오스 사바나켓에 있는 공룡박물관

동남아 인도차이나 반도의 내륙국가 라오스를 다섯번째 갔는데,이번에는 쌀산업 현장을 찾아 쌀 주산지인 사바나켓으로 갔네요.사바나켓은 비엔티안에서 비행기로 1시간 정도 걸리는데, 여행가이드북에 따르면 인구 12만의 라오스 제2의 도시라고 하네요. 가이드북을 보니 사바나켓에서 꼭가봐야 할 명소에 올드타운과공룡박물관이 있어 지나는 길에 잠깐 박물관에 들어가 보았네요.한동안 우리 손주를 만나면 오로지 공룡이야기에 열을 올렸는데,신기해서 둘러보니 전시물은 소박한데 공룡화석이 많이 있네요. 요즘 라오스는 건기 끝자락으로 너무 더워 관광시즌이 아닌데,출장으로 갔지만 지나는 길에 궁금한 것은 꼭 보고 와야지요?

사바나켓 올드타운의 성 테레사 교회

라오스는 메콩강으로 태국과 경계를 이루며 남북으로 길게 늘어섰지요.동쪽은 베트남, 남쪽 캄보디아, 북쪽은 미얀마와 중국을 맞대고 있지요.자연환경이 좋은 북쪽 관광지는 아직 못갔는데 남쪽으로는 두번 갔네요.작년에 볼라벤고원이 있는 팍세 자녀왔고, 이번에는 사바나켓을 갔네요. 사바나켓은 인구 12만의 메콩강변 평야지인데 19세기 프랑스령 식민지시절에 만들어진 유럽 스타일 올드타운에 성 테레사 교회가 유명하네요.올드타운 중앙에 위치한 '성 테레사 교회'는 전형적인 카톨릭 성당으로,1930년 건설되었는데 숙소에서 메콩강변까지 아침산책하며 돌아봤네요.  라오스 남부 사바나켓은 처음으로 간 곳인데 관광지는 아니지만, 아침마다 발품을 팔아 숙소 주변과 메콩강은 잘 살펴보고 왔네요.

라오스 농촌개발 위해 쌀 산업 현장으로

라오스 농촌개발 프로젝트에 전문가로 참여하고 있어 가끔 출장을 갑니다.현장을 파악해야 우리의 발전경험을 전수해줄 수 있기에 현장을 다닙니다.열대지역 건기의 끝자락이라 날씨는 무지 더운데 그래도 할일은 해야지요.국내선 비행기로 남부 곡창지대인 사바나켓으로 내려가 현장을 살폈네요. 작년까지는 중앙부처와 회의하고 채소, 축산, 농촌개발 합동으로 다녔는데,이번에는 쌀 분과 전문가들과 벼 종자생산 센터, 작목반, 도정공장을 갔네요.자세한 내용은 분석해서 출장보고서에 담겠지만, 우리나라 7-80년대 모습을닮아있는 농촌현장의 풍광을 맛보기로 전하며 이야기를 풀어가고자 합니다.    라오스의 쌀 산업 현황을 통계자료로만 볼 때하고는 다르게,현장을 보며 자문하고 그들 농업발전에 활용하게 되겠네요.

다섯번 간 라오스 비엔티안의 이모저모

동남아시아 폭염이 뉴스에도 나올 정도로 이상기상은 거기도 있었네요.라오스 농촌개발 프로젝트가 있어 출장으로만 다섯 번째로 다녀왔네요.시기적으로 각각 건기의 끝자락인 3~4월이 가장 더운 시즌이라는 것은알았지만, 날마다 30℃~42℃의 폭염 속에 땀을 많이 흘린 여정이었네요. 마침 휴일날 출국하게 되어 호텔에 여장을 풀자마자 나들이에 나섰지요.불교 국가로 시내에는 온통 화려한 사찰 말고는 볼거리가 별로 없었는데,그중에서도 탓루앙이 으뜸이라는데 아직이어서 거기부터 산책을 했네요.너무 더워서 사진만 찍고 라오-태국 국경이 있는 메콩강변을 다녀왔네요.   동남아시아 열대지역은 건기인 겨울철에 여행하기 좋은데, 라오스건기의 끝자락인 4월은 가장 더운 시즌으로 다니기는 힘들었네요.

라오스 남부 농촌개발 프로젝트 현장2

라오스는 동남아시아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국가로 자연환경이 좋은 입지를 가지고 있지만 내륙국가의 한계를 가지고 있지요.메콩강이 관통하며 국토가 남북으로 긴데 남쪽에 '볼라벤고원' 고냉지대가 있네요.아직 개발되지 않은 자연환경에 사람들이 순박해 많은 관광객이 모여들고 있지요. 여행이 아니고 출장으로 가서 주요 관광지라는 루앙프라방은 아직 가보지 못했지만,반대편 남부지역 볼라벤고원의 주요 농업지역을 다니며 우리와 다른 모습을 보네요.우리나라가 농업의 선진화를 통한 소득증대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데, 잘되도록 돕는역할을 맡고 있어, 농촌현장을 누비며 현황도 살펴보고 개선방안을 찾기 바빴네요.  라오스 남부 볼라벤고원 해발 1,000~1,300m 고지대에서 커피와 채소재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