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50

무더위에도 계속 열매를 주는 8월 텃밭

7월 장마철에 동유럽+발칸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보니 옥수수가 숙기를 지나 딱딱해져 맛이 조금 떨어지고 잡초가 많이 자랐지요.그래도 매일 따서 하모니카를 불고 일부는 잡곡 재료가 되었지요.수박도 열심히 따서 영양보충을 했고 참외는 아직도 따고 있네요. 기후변화로 사상 유래가 없는 무더운 열대 여름을 보내고 있지만,그래도 아침마다 땀흘리며 텃밭에 나가면 딸 것이 있으니 좋네요.장마 후에 되살아난 참외 덩굴에서 매일 서너개씩은 딸 것이 있고,수박 줄기는 걷어내고 땅 파서 비닐덮고 김장 무 파종을 마쳤네요. 요즘 날씨가 너무더워 아침에 밭에 가는 것도 힘들지만,그래도 매일 조금씩 딸 것이 있으니 기꺼이 걸어갑니다.

텃밭에 수박 참외 등 과채류 열매 풍성

동유럽&발칸 6개국 여행을 가느라 한동안 집을 비웠더니 텃밭이 궁금했네요.일정 무사히 마치고 집에 오자마자 텃밭으로 갔더니 장마철에 잡초와 더불어수박, 참외, 오이 등 과채류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 주인장을 기다리고 있네요.수박은 가기 전에 2개를 따먹고 갔는데, 2주 사이에 일부 과숙되기도 했네요. 주렁주렁 참외도 노랗게 익은 것이 생겼고 잡초와 함께 넝쿨이 풍성해졌네요. '마통에 물외 크듯' 한다는 속담도 있는데 오이는 팔뚝만한 것이 10여개 이상..수확적기였던 옥수수도 일부는 과숙되어 딱딱해졌지만 그래도 먹을만하네요.빵과 치즈 등 서양식에 적응하다 집에 오니 텃밭 작물들이 우리를 반겨주네요.  장마철이 시작될 무렵에 텃밭 깨끗하게 잘정리해두고 여행 다녀오니,텃밭에 일부 작물은 과숙되기도 하고 부러지기..

오이 고추 수박 등 열매를 맺어가는 텃밭

올봄에 동남아시아 폭염을 미리 겪고 왔는데 무더위가 만만찮네요. 더위와 함께 한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텃밭 작물들이 목말라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침 저녁 물주며 가꾼 작물들이 열매를 맺네요. 5월초에 심은 오이와 고추는 매일 몇 개씩 따게 되어 반찬이 되네요. 아침마다 상추 10잎, 풋고추 3개, 오이 1~2개씩 수확하면 뿌듯하지요. 토마토와 수박도 점점 몸집을 키워가며 과일행세를 준비하고 있네요. 옥수수도 열매를 맺기 시작했으니 조만간에 하모니카로 변신할 태세, 마늘 후작으로 심은 참깨도 자리를 잡고, 참외도 점점 무성해 가네요.  날씨는 점점 더워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텃밭 작물들이 자라 열매를 맺는 것을 보면 '고진감래' 농부의 마음을 새기게 됩니다.

보리수도 익고 과채류 자리잡은 6월 텃밭

계절의 여왕 5월이 지나자 텃밭에 4년 전에 심은 보리수가 주렁주렁 익고,상추와 완두콩도 따고, 오이, 수박, 참외, 호박 등 과채류도 자리 잡았네요.5월에는 조석으로 모종에 물주느라 바빴지만 이제는 딸 것이 늘어나네요.마늘 양파도 수확해 말리고, 씨앗용 쪽파도 거둬들여 가을준비를 했네요. 매일 아침 먹을 만큼만 상추 몇잎, 고추 몇개 따고, 오이와 수박 넝쿨식물가지도 유인해서 정리하고, 잡초는 보이는 대로 뽑고, 보리수도 따먹지요.이른봄부터 여름까지 가꾸느라 애썼지만 이제는 딸 것이 있으니 좋네요.아침마다 텃밭으로 걸어가고 돌아오는 길도 점점 녹음이 짙어져 가네요.  계절의 변화를 실감하며 날마다 텃밭으로 나가는 도시농부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열매를 주는 작물들에 만족합니다.

장마로 단맛 떨어져도 과채류 주렁주렁

지난 6월 하순부터 장마가 시작되었지만 오락가락하던 비가 잦아졌네요. 7월 7일 오후 장로수련회 마치고 돌아와보니 텃밭에 물이 많이 고여있고, 참외도 노랗게 익은 것이 보여 잘 익었는지 보느라 2개 따서 시식 했네요. 7월 9일(일)에는 수박1호도 따서 시식했는데 덜 익었지만 맛은 좋았네요. 찰옥수수도 맛있게 먹었는데 이제 끝물이 되고, 주렁주렁 열리던 오이는 비가오니 수정이 잘 안되는지 주춤하고 수박 참외는 단맛을 보고 있네요. 구색갖추기로 2주씩 있는 가지와 방울토마토도 열매를 달고 성장하네요. 햇볕이 바짝 나야 단맛을 즐길 수 있을텐데 아쉽기는 하지만 풍성하네요. 봄에 가뭄으로 한동안 성장이 느렸던 텃밭 작물들이 왕성해졌네요. 옥수수, 오이, 참외, 수박, 가지, 방울토마토 등 결실이 풍성합니다.

수박 참외 오이가 열매맺는 7월의 텃밭

한동안 가물었다 6월 하순에 장마 비가 내려 텃밭이 활력을 되찾았네요.6월 중순부터 오이를 매일 몇개씩 따고 수박도 점점 덩치를 키워 왔는데,7월초 애플수박 1호를 따서 단맛을 보고 찰옥수수도 몇개 시식을 했네요.여름철 후반전을 위해 오이 6주, 잎들깨 12주를 심어 예비군도 키우네요. 가뭄에 물줘서 겨우 활착시킨 참깨도 이제 꽃피고 폭풍성장을 시작했고, 빗물이 안빠져 고이기도 했으니 이제 한달 동안은 물줄 필요는 없겠네요.가지와 방울토마토 2주씩밖에 안되지만 일정하게 열매를 맺기 시작했고,참외도 주렁주렁 달려 조만간에 매일 몇개씩 맛보고 나눔할 수 있겠네요. 고진감래라고 했던가요. 잔손과 정성을 기울여 가꾼 과채류가 차례로 풍성한 열매를 맺어가니 이맛으로 땀흘리는가 싶네요.

참깨도 자리를 잡고 수박은 쑥쑥 크네요

한여름의 텃밭은 풍성합니다. 마늘 후작으로 심은 참깨가 자리를 잡고, 지지대를 타고 오르는 오이와 애플수박도 주렁주렁 열매를 달기 시작하고, 참외도 노란 꽃을 피우기 시작했으니 얼마 안있으면 열매가 달릴 태세이고, 수박도 점점 덩치를 키워가고, 고추도 점점 많아져 식탁을 풍성하게 합니다. 봄에 땅파고 가꾸는 수고에 비해서 풍성한 열매로 주인에게 보상을 합니다.

홍고추 봉숭아 알록달록 참깨 수박 끝물

가뭄과 폭염 등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상 현상이 유난히 많았던 올해 텃밭농사 하는 도시농부도 노심초사했지만 그래도 결실은 풍성하네요. 울밑 아니라 텃밭 한켠에 심은 봉숭아꽃 손녀 발톱을 곱게 물들였네요. 농약을 안치니 홍고추 따기가 참 어려운데 제법 많은 결실을 보았네요. 6월말부터는 오이와 옥수수가 줄줄이 나왔고, 7-8월에는 참외와 수박, 세계적으로 농산물 가격 폭등이 심상치 않은 요즘 효자노릇을 했네요. 참외 수박은 완전 끝물을 보았고 쪽파와 무가 뾰족 나오기 시작했네요. 참깨 수확해 건조에 들어갔고 이제는 배추 심을 자리를 만들 차례네요. 봄부터 여름까지 쉴새없이 달려온 텃밭 작물들이 이제 풍성한 열매로 보답하고 또 다음 작물로 대체하는 과정이 반복되네요.

폭염 속에서도 열매가 나오는 여름 텃밭

봄 가뭄에 이어 폭우와 폭염 등 기후재난이 심상치 않음을 느끼며, 연일 열대야와 씨름하면서 에어콘에 의존하는 무더운 여름이네요. 아침마다 비닐봉지 하나 챙겨들고 텃밭까지 걸어가 풀숲을 헤치고 참외 수박 등 가뭄을 이겨낸 과채류 열매를 따는 일은 즐겁습니다. 7월 초부터 따기 시작한 참외는 이제 잎이 마르지만 충분히 거뒀고 8월초부터 2-3일 간격으로 하나씩 건지는 수박도 아주 쏠쏠합니다. 농산물 가격이 만만치 않은 요즘 수박 참외 등 과채류를 자급하고, 때때로 사무실의 이웃들과 나눔도 하니 요즘이 최고의 보람입니다. 요즘 전국적인 폭염과 중부지역 폭우로 난리가 났는데, 무더위 무탈하게 잘 이겨내시고 가을을 맞이하시게요.

장마철에 출장 다녀오니 텃밭에 잡초 무성

장마가 오락가락했지만 노란 참외를 한참 따기 시작하던 7월 중순에 라오스 출장으로 열흘 동안 비웠더니, 텃밭에 잡초가 무성해 졌네요. 참외 넝쿨도 조금 시들해졌지만, 그래도 딸 것은 아직 많이 남았지요. 이제 수박도 상당히 커졌는데 큰것부터 하나씩 따서 시식해야겠네요. 옥수수는 딸 것이 조금 더 남았는데 그 사이에 노랗게 변해 버렸네요. 딱딱해져서 바로 쪄먹을 수 없어 잘 말려서 옥수수 차로 해야겠네요. 물줘서 살렸던 참깨도 쑥쑥 자라 도복방지 위해 두번째 끈을 맸네요. 오이도 잎이 말라가고, 우거진 잡초는 들어가는 길만 정리를 했네요. 장마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다는데 저는 열대지역에서 미리 겪고 왔으니, 올 여름이 아무리 덥다 해도 잘 견뎌 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