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80

쌀 가치사슬 개선 교육과 주지사 면담

세계 식량안보를 위한 우리의 역할을 하기 위해 아프리카 가나 쌀 가치사슬 개선 KOICA 프로젝트에 부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이번에 가나를 처음으로 갔네요. PM과 함께 프로젝트 현장을 돌아다니며 벼 재배기술과 가치사슬 교육을 했네요. 우리와 기후환경과 농업시스템이 다르지만 우리의 경험을 나눠주는 기회이지요. 프로젝트 시범단지 5개소를 다녔는데 재배기술 교육을 주로 하고 저는 기회될때 가치사슬의 개념과 경영유통 개선방안에 대해서 잠깐씩 곁들여 양념치는 형태로. 쌀 자급률 향상이 시급한 과제로 센트럴주 지사도 관심이 많아 직접 면담 했네요. PM이 잘 해서겠지만 전문가 방문단을 초청해 만찬을 베풀어 주며 환대를 했네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지만 수원국 정치지도자들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관심 보이고 ..

아프리카 가나 출장 암스테르담 환승

대서양 연안의 중서부 아프리카에 있는 가나는 초콜릿으로 잘 알려져 있지요. 쌀 가치사슬 개선 프로젝트 전문가로 참여하고 있는데 코로나로 처음 갔네요. 2010-11년 콩고민주공화국 KOPIA센터 소장으로 파견된 이후 12년만에 다시 아프리카 대륙에 갔는데 여러가지가 생소하고 위험부담을 많이 안고 갔지요. 항공편도 직항이 없어 유럽으로 돌아가는데 13시간 걸리는 암스테르담으로 가서 10시간 정도 기다려 환승했네요. 공항에서 기다리자는 의견을 잠재우고 암스테르담 역으로 가서 도심의 주요 포인트를 걸어다니다 점심 먹고 왔지요. 프랑스와 지중해, 사하라 사막을 통과 가나 아크라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네요. 만 12년만에 여섯 번째로 아프리카 땅을 다시 밟았는데 멀기는 머네요. 인터넷이 느려 포스팅이 안되었는데 귀국..

가나 쌀 산업 가치사슬 향상 실시간 강의

아프리카 중서부에 위치한 가나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에 초청되어, 지난 5월 서울에서 영상녹화하고 줌으로 실시간 교육에 참여했네요. 자료는 영어로 만들고 강의는 우리말로 했는데 영어자막을 넣었네요. 이역만리까지 가지 않고도 이렇게 교육할 수 있으니 좋은 세상이네요. 아프리카 KOPIA DR콩고센터 소장을 했지만 가나는 가보지 못했는데, 쉽지 않았지만 강의자료 준비해 우여곡절 끝에 어찌어찌 하기는 했네요. 화면으로 강의듣는 모습이 진지했는데 2시간 강의 질의응답 1시간으로, 현지 공무원들과 농업계 지도자들이 잘 이해하고 적용했으면 좋겠네요. * 강의 제목 : "Rice Industry and Improvement of Value Chain - for the Development of Ghana Rice In..

가나 쌀 산업과 가치사슬 개선 화상강의

아프리카 중서부 열대지역에 있는 "가나(초코렛 원료인 카카오 생산으로 유명하지요) 쌀 산업과 가치사슬 개선"을 주제로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에 초청받았는데, 코로나 사정으로 현지에 가지 못하고 어제 서울에서 강의 녹화를 하고 왔네요. 영상을 편집해 6월 21일(화) 화상교육을 하는데, 잘 추진되기를 바라며 참고자료 하나 올려드립니다. 강의 내용은 1) 가치사슬의 개념과 농업 가치사슬, 2) 한국의 쌀 산업 발전과 가치사슬 현황, 3) 라오스 쌀 가치사슬 개선 프로젝트 사례, 4) 가나 쌀 산업 발전을 위한 제언 등으로 구성했네요. 가나를 가보지 못했는데 DR콩고 KOPIA센터 소장 했던 경험을 살려 개발도상국 ODA 사업에 많이 활용되는 가치사슬로 어려운 강의를 준비했네요. 가나 쌀 산업 가치사슬 개선에 ..

DR콩고 선종철 선교사님의 땅끝편지

지금으로부터 12년 전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KOPIA센터 소장으로 파견되었네요. 이집트와 모로코 2 나라를 가본 적은 있었지만 DR콩고에 대해서는 정보도 별로 없고, 거의 맨땅에 헤딩하다시피 참으로 막막했는데 현지 선교사님의 많은 도움을 받았지요. 선교사님의 땅끝편지가 한국기독공보에 연재되고 있는데 6편에 제 이야기도 나오네요. 추억을 더듬으면서 열심히 읽고 있는데 이쯤에서 '땅끝편지' 몇편을 공유해 드립니다. 콩고민주공화국 선종철 선교사 땅끝편지 6. "콩고선교의 동역자들" 콩고 선교의 확장은 콩고 현지인 사역자들과 한국교회와 동역자들이 함께 기도하고 헌신한 수고의 열매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그 동안 콩고에 단기선교를 다녀갔던 분들을 정리해 보았더니 1개월 정도로 100여 명이 왔고, 20명..

100세 부부의 인생리셋 아프리카 여행기

둘이 합쳐 100세가 되는 어느 부부의 철없기로 작정한 아프리카 여행기, 가끔씩 도서관에서 책을 찾는데 '인생리셋 아프리카' 책 제목이 심상찮다. 남미, 발칸반도 여행기를 찾다 조만간 다시 아프리카(가나)에 갈일이 생겨 아프리카 코너를 유심히 살펴보니, 의외로 아프리카 여행기가 몇 권 있다. 이 책을 골랐는데 표지부터 강렬한 색감의 현지사진으로 장식되어 있고, 책 안에도 많은 칼라사진이 있어 뒤적뒤적 훓어만 봐도 재미있을 것 같다. 뒷면에 나와 있는 여행후기와 목차만 보고, 나도 책 출판작업 마무리하는 일이 있어, 2주 동안 들고 다니며 틈틈이 읽고 기한을 넘겨서 반납했네요. 교정작업 하다 다음에는 나도 여행기를 써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 책 꼬리에 있는 정보를 아프리카에서 1년쯤 살아본 사람으로서 흥미는..

아프리카 DR콩고에 희망을 심는 한국인들

세계 120여국에 방송되는 '아리랑TV'에 콩고민주공화국 다큐가 방송되었다. 지난 2010년에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KOPIA)를 개척하면서 쌓았던 내 인맥을 활용하여, 취재진이 한국인의 도움으로 희망을 찾고 있는 몇몇 사례를 찾아왔다. 한국 선교사님의 도움으로 의사가 되어 고향 땅에 병원을 세운 '로랑의 희망가', 태권도로 새사람이 된 '윌리의 꿈', KOPIA 센터에서 농업기술을 배우는 아키마. 척박한 땅 콩고에 희망을 심는 한국인들을 통해 희망을 찾는 감동스토리다. 한국 해외농업기술개발(KOPIA) DR콩고 센터에서 희망의 불씨가 자라고 있다. 후임자인 강위금 소장이 현지 농업인들에게 선진 농업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아리랑TV 특집 다큐 '로랑의 희망가' 2013년 1월 30일 방송] (서울=연합뉴..

아프리카 DR콩고에 '식량 한류' 싹트다 [기고]

세계적으로 식량문제가 심각한 지역은 아프리카 대륙에 있다. 그 중에서도 사하라 이남 흑아프리카의 식량문제가 심각하다. 아프리카의 중심부에 들어가 식량문제 해결에 기여해 보려고 했던 이야기를 '식량 한류' 라는 신개념으로 정리해 보았다. [농촌여성신문]에 기고했던 원고가 3월 19일(월) 자에 나왔다. 다행스럽게도 며칠 동안 '가장 많이 본 기사' 메인에 올라있다. 이 문제에 관심 가져주시는 독자들이 많아서 고맙게 생각한다. 나만의 생각인지...읽어보시고 좋은 의견 올려주시기 바란다. DR콩고 킨샤사 근교 농촌지역의 모습이다. "아프리카 콩고에 ‘식량 한류’ 싹트다" [농촌여성신문, 지금 해외에선] 박 평 식 박사 농촌진흥청 식량과학원 KOPIA, 개도국 식량난 극복 희망의 불씨 세계에서 식량난이 가장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