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 6

한국 연구자들 우리 KOPIA 센터 방문

농업연구자들이 학회 참석차 왔던 길에 우리 센터를 방문했네요.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 출신 제주대 송관정 교수와, 녹차를연구하는 온난화대응연구소 연구원들이 함께 센터를 찾아왔네요.스스로 찾아온 손님들을 정성껏 맞아 기꺼이 안내를 해드렸지요.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스리랑카에 출장온다는 소식을 전해와,센터 현황자료도 업데이트 하고 몇 가지 소개자료도 준비했지요.우리 센터 사업을 소개하고 토마토 교배종자 생산 망실하우스와농업공원, 농업박물관, 페러데니야대학 농장 등도 둘러보았네요. 한국의 농업연구자들이 국제학회 참석차 출장왔던 길에 우리 센터를 방문하여,스리랑카 농업과 KOPIA 정보도 공유하고 협력방안도 협의했는데 환영합니다.

캔디호수 뒷편 우다와타켈레 왕립 숲길

싱할라 왕조 마지막 수도였던 신성도시 캔디에는 캔디호수가 있고,열대정글도 많은데 캔디호수 북쪽에 있는 산이 왕립 숲공원이네요.휴일을 맞았는데 날씨도 덮고 해서 그냥 있으려다 여기를 찾았네요.아내가 페이스북에서 봤다는데 구글지도에서 검색해보니 가깝네요. 아침먹고 툭툭이를 타고 우다와타켈레 숲공원으로 갔는데 도심에서멀지않은 곳이고, 캔디 한인교회에서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곳이네요.아름드리 나무로 울창한 숲길이 평탄한데 한바퀴 도는데 1만보 내외,캔디호수 전망포인트도 있고 동굴도 하나 있어 숲길 걷기 참 좋네요.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는 스리랑카 캔디에 살다보니,정원이 잘 가꿔져있는 식물원도 있지만 열대숲도 좋네요.

캔디 근처 깊은 산골에서 운영하는 차밭

열살 무렵에 스리랑카에 왔다가 현지인과 결혼한 가정이 있네요.국제학교를 다니고 한국어는 물론 영어와 싱할라어가 능통한데,캔디 인근 깊은 산골마을에서 차밭을 운영하며 살아가고 있네요.울창한 숲속 2만여 평의 산지에서 차와 시나몬이 주 산물이네요. 교민이 하는 영농기업이라 관심있어 시간내어 한번 찾아갔네요.콜롬보로 가는 길의 카두간나와에서 좌회전해서 산길로 들어가,구글지도에 찍어준 조그만 우체국에서 다시 오르는 산길이네요.이런 곳에서 농사짓고 사는구나 싶었는데 집은 크고 아늑하네요. 스리랑카는 고산지가 많고 비가 자주 내리다보니 이런 산골짝에도땅을 일궈 농사를 지으며 사는 사람들이 많은데 일은 참 많겠네요.

콜롬보 국립박물관 자연사 부분 별도로

스리랑카 캔디에 살면서 120여km, 차로 3시간반 걸리는 콜롬보에대사관 회의가 있어 2주에 한번씩 가는데 1박 할 기회가 생겼네요.회의 끝나고 우리 사업 관련으로 저녁 때 만나기로 한 손님이 있어오후에 시간이 생겨 박물관을 견학했는데 자연사 박물관 편이네요. 콜롬보 박물관이 150여년 역사를 가진 동남 아시아 최대규모라니,벼르고 있었는데 앞부분은 역사유물, 뒷편은 자연사 박물관이네요.열대지역의 자연환경, 야생동물, 희귀생물 등 전시물이 다양하네요.우리와 환경이 다르니 신기한 동식물도 많고 볼거리가 제법 있네요. 스리랑카는 16세기부터 440년 동안 유럽 3국의 식민통치를 받았는데,다행히 열대 자연환경이 살아있고 동식물이 많아 신기한 것이 많네요.

콜롬보 국립박물관 전통농업 전시관

콜롬보 국립박물관을 둘러보다 마지막 코스가 전통농업관이네요.하얀 석조건물의 정면에서 들어가 고대시대 불교역사에서 시작해제15전시실이 전통농업관인데 아시아 답작문화가 꽤 비슷하네요.우리 센터 바로옆에 있는 농업박물관보다는 세련되게 정리했네요. 아시아 몬순기후대에 있는 농경문화는 답작을 중심으로 이루어져농기구나 역축을 이용하는 방식, 물관리 시설 등 비슷한 게 많지요.수렵생활에서 정착한 후 낫이나 호미, 괭이 등 농기구 개량 과정과벼를 수확탈곡해 정선하고 저장하는 모습이 비슷한 것들이 많네요. 예전의 벼농사 도구들스리랑카에 온지 이제 7개월이 조금 지났는데 대사관 회의로 2주에 한번씩 콜롬보에 가는데 근처에 있는 박물관을 이제야 둘러봤네요.

스리랑카 역사공부 콜롬보 국립박물관

스리랑카의 과거 역사를 연구하는데 있어 중요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는 콜롬보 국립박물관은 1877년 1월에 설립되었다. 고대에서 근대까지 스리랑카 역사와 관련된 유물은 물론 민속자료, 광물, 곤충표본 등 뒷편은 자연사 박물관 수준이다. 마하반사(Mahavansa)에 자리잡고 있는 박물관은 동남아시아 최대의 박물관으로도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인근에 국립미술관도 있어 토속적인 분위기의 스리랑카 미술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콜롬보 국립박물관은 아시아 왕립협회(Royal Asiatic Society) 실론 브랜치(Ceylon branch)의 건의로 당시 영국 식민지 총독 윌리암 헨리 그레고리 경(Sir William Henry Gregory) 재임시 건립되었다. 건축가 제임스 스미서(James Smi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