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안보 94

쌀 가치사슬 개선 교육과 주지사 면담

세계 식량안보를 위한 우리의 역할을 하기 위해 아프리카 가나 쌀 가치사슬 개선 KOICA 프로젝트에 부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이번에 가나를 처음으로 갔네요. PM과 함께 프로젝트 현장을 돌아다니며 벼 재배기술과 가치사슬 교육을 했네요. 우리와 기후환경과 농업시스템이 다르지만 우리의 경험을 나눠주는 기회이지요. 프로젝트 시범단지 5개소를 다녔는데 재배기술 교육을 주로 하고 저는 기회될때 가치사슬의 개념과 경영유통 개선방안에 대해서 잠깐씩 곁들여 양념치는 형태로. 쌀 자급률 향상이 시급한 과제로 센트럴주 지사도 관심이 많아 직접 면담 했네요. PM이 잘 해서겠지만 전문가 방문단을 초청해 만찬을 베풀어 주며 환대를 했네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지만 수원국 정치지도자들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관심 보이고 ..

글로벌 대전환과 식량안보 국제세미나

최근 들어 폭우와 태풍 등 기후재난 빈발과 코로나 팬데믹,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식량 문제가 '국가안보 차원에서 다뤄야 할 핵심과제'가 되고 있지요. 예전에 주로 아프리카, 남미 등 개발도상국에서 두드러졌던 식량안보 위기는 최근 미국, 유럽, 한국 등 식품가격 급등으로 글로벌 이슈로 부상하고 있지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주관의 "글로벌 대전환과 식량안보" 국제세미나, (9월 7일(수)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제3세션의 좌장을 맡아 진행했네요. [세션1] 글로벌 공급망과 식량안보, [세션2] 지역별 식량안보 현황과 대응전략, [세션3] 한국의 식량안보 협력방안 등 각각 3과제씩 발표하고 토론을 했네요. *다시보기: [KIEP Live] 글로벌 대전환과 식량안보 국제세미나 - YouTube 기..

학회 주제발표, 소비트렌드 발표회 좌장

농촌진흥청 개청 60주년 행사가 9월 1-3일 전주 농촌진흥청에서 열렸는데, 둘째날(9월 2일) 저는 학회 주제발표와 좌장으로 가장 바쁜 날을 보냈네요. 오전에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한국국제농업개발학회에서 "한국의 식량안보 현황과 과제" 주제발표, 오후에는 농식품 소비트렌드 발표회 좌장을 했네요. 학회는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국제협력 추진 성과 및 방향" 이라는 주제로 식량안보 현황과 중요성 2과제, 식량안보를 위한 개발협력 사례5건 등으로 발표와 토론을 했는데, 시대적 위기상황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점검했지요. 소비트렌드 발표회는 코로나 이후 소비변화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했네요. 학회발표와 토론좌장 등으로 눈코 뜰새없이 바쁜 하루를 보냈는데, 글로벌 식량위기와 소비트렌드 변화는 관심 가져야 할 주제이지요.

환경변화에 대비하는 식량안보 강화

[칼럼] 환경변화에 대비하는 식량안보 강화 박평식 / 한국공공정책신문 칼럼니스트 지구의 환경변화가 심상치 않다. 우리나라의 평균기온은 지난 100년 동안 1.8℃ 상승했고, 앞으로 계속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극지의 빙하가 녹아 해수면 상승으로 농경지 면적도 줄어든다. 우리나라는 주곡인 쌀은 자급하지만 밀·콩·옥수수 등 다른 식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식량자급률이 20% 에 불과하다. 세계적으로 인구는 늘어나는데 땅은 한정되어 있고 토지의 사막화, 극심한 가뭄과 홍수 등 환경재난, 곡창지대인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식량 수급이 불안정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세계질서 재편이 진행되는 가운데, 작황 부진과 전쟁 등 수출제한으로 식량위기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 UN 식량농업기구(FAO)는 기아 바이..

가나 쌀 산업과 가치사슬 개선 화상강의

아프리카 중서부 열대지역에 있는 "가나(초코렛 원료인 카카오 생산으로 유명하지요) 쌀 산업과 가치사슬 개선"을 주제로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에 초청받았는데, 코로나 사정으로 현지에 가지 못하고 어제 서울에서 강의 녹화를 하고 왔네요. 영상을 편집해 6월 21일(화) 화상교육을 하는데, 잘 추진되기를 바라며 참고자료 하나 올려드립니다. 강의 내용은 1) 가치사슬의 개념과 농업 가치사슬, 2) 한국의 쌀 산업 발전과 가치사슬 현황, 3) 라오스 쌀 가치사슬 개선 프로젝트 사례, 4) 가나 쌀 산업 발전을 위한 제언 등으로 구성했네요. 가나를 가보지 못했는데 DR콩고 KOPIA센터 소장 했던 경험을 살려 개발도상국 ODA 사업에 많이 활용되는 가치사슬로 어려운 강의를 준비했네요. 가나 쌀 산업 가치사슬 개선에 ..

식량자급 대응방안 국회토론회 주제발표

위기의 식량안보 대안은 무엇인가? 국회 정책토론회 발표를 했네요. 식량안보 활동은 했어도 퇴직한 지 벌써 5년차인데 나설 자리인지는 모르겠지만, '기후위기 시대 식량자급 대응방안' 주제발표를 했네요. 8월 31일 국회의원회관 영상회의실에서 줌으로 토론회를 가졌지요. 한발과 홍수 등 기후재난 빈발과 코로나19로 인해 식량자급 문제가 국가안보 차원에서 깊숙히 다뤄야 할 핵심 농정과제가 되고 있지요. 1970년대 국가적인 총력을 기울여 주곡(쌀) 자급을 달성한 경험으로, 전체식량의 지속적 자급을 위해 정책적인 관심을 더 집중해야겠지요. *프레시안 보도 : 기후재난과 감염병 대비, 식량안보 강화해야 (naver.com) 기후재난과 감염병 대비, '식량안보' 강화해야 국회 서삼석 의원 광주전남연구원 공동 주최 '..

감염병과 기후변화 속 ‘식량안보’ 빨간불

"기후변화와 식량위기", 「환경미디어」 11월호 특집으로 꾸며졌네요. 전문가 진단으로 초대받아 제가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식량안보 강화"를 집필했고, 김명화 편집부장이 직접 정부당국과 현장을 취재해서 "식량안보 빨간불"을 켰네요. 코로나 감염병을 계기로 우려되는 부분들이 많아 다시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네요. 오피니언과 인터뷰 기사는 끝부분에 사진으로 올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특집] 감염병과 기후변화 속 ‘식량안보’ 빨간불 곡물 공공비축으로 애그플레이션 사태 막아야 / 김명화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11-03 10:25:39 [환경미디어= 김명화 기자] 전 지구적 감염병과 기후위기가 상존하면서 식량에도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식량안보 강화 [박평식]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식량안보 강화 박평식 박사 (한국농업개발원 연구위원) □ 기후변화와 식량위기 최근 폭염과 한발, 게릴라성 호우 등 기후변화가 심상치 않다. 우리나라의 평균기온은 지난 100여년 동안 1.8℃ 상승하였고, 앞으로 계속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극지의 빙하가 녹아 해수면의 상승으로 농경지 면적도 줄어든다. 우리나라는 쌀은 자급하지만 밀·옥수수 등 다른 식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식량자급률이 22%에 불과하다. 세계적으로 인구는 갈수록 늘어나는데 땅은 한정되어 있고 토지의 사막화, 극심한 가뭄과 홍수 등 환경재난으로 식량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이다. 인구학자 맬더스는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데, 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한다”고 설파했다. 하지만 맬더스의 인구론은 지난 200여 ..

코로나가 초래할 또 다른 치명적 위기 식량문제

코로나로 인한 세계질서의 재편이 당면과제가 되어 있는 상황에서 '식량위기'가 거론되고 있네요.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의 전망과 외신기사에서도 '세계 식량위기'가 자주 언급되고 있지요. 농촌진흥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역임한 김재수 경북대 초빙교수의 칼럼과 외신기사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는 주곡인 쌀을 자급하고 있어 2008년 세계 식량위기를 비교적 잘 넘겼는데, '식량안보는 유비무환'이니 곡물자급률 22% 내외에 불과한 우리나라의 현실을 직시하고 체계적으로 잘 대비해야겠습니다. 코로나가 초래할 또 다른 치명적 위기 '식량문제' - 유엔식량농업기구 5월 중 전세계 '식량 위기' 발생 가능성 우려 - 베트남·캄보디아는 쌀 수출 중단·축소, 러시아는 밀 수출 줄여 - 국내 곡물자급률 22%에..

코로나 팬데믹으로 '식량위기론' 다시 부상

'코로나19' 감염병이 세계적인 유행이 되니(팬데믹) 식량문제가 터지네요. 물류이동 시스템이 마비되자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 쌀 수출국들이 수출을 제한하는 사태가 일어나고, 식량 수입국들이 식량위기를 우려하게 되네요. 일부 과장 뉴스라는 설도 있지만 식량안보는 유비무환이니 대비해야지요. 우리나라는 주곡인 쌀은 자급하고 있지만 옥수수, 콩, 밀 등 수입이 많지요. 사회생물학자 최재천 교수 칼럼과 '세계 식량안보 위협' 기사 참고하세요. "식량 확보"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칼럼 568]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사회생물학 10여 년 전부터 쓰겠다고 공표해 놓고 여태 쓰지 못한 책이 있다. 식량(food), 에너지(energy), 물(water)에 관한 책으로 영어 첫 글자들을 묶으니 'FEW', 즉 '많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