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965

한국대사와 농업청 방문 KOPIA 소개

스리랑카에 온지 이제 두달반쯤 되었는데 이런저런 할일이 많네요.농업개발 지원을 하고 있는 KOPIA 센터는 농업청과 협력기관인데,마침 한국 대사님이 농업청장을 만나러 오셨기에 함께 동석했네요.농업청에 가기 전에 페러데니야대학 총장을 먼저 만나게 되었지요. 대학교 총장과는 직접적인 일은 없지만 농업청장 만나러 가는 길에대사님이 먼저 약속이 있다고 하셔서 우연하게 함께 하게 되었네요.좋은 분들을 만나는 영광을 얻었고 농업청장과는 안면이 있었으니,자연스럽게 사업이야기를 했고 다음날은 교민모임에도 참석했네요. 요즘 연말이 되어가니 올해 사업 연차보고서와 평가자료 등 일들이 만만찮은데 그래도 대외협력 할일도 많아 바쁘네요.

KOPIA 센터 주변의 농업공원 산책길

KOPIA 스리랑카 센터가 있는 캔디 입구 페러데니야 농업공원은원예연구소(HORDI)가 중심이 되고, 우리 센터의 입구에 있지요.아침마다 주변 산책을 하면서 농업공원의 구석구석을 음미하며,캔디나 콜롬보에서 가끔씩 찾아오는 교민들에게 안내를 하지요. 주말 가리지 않고 찾아오시는 분들이 있으면 거기로 안내합니다.열대정글을 잘 다듬어 각종 채소뿐만 아니라 열대과수, 뿌리작물,허브작물, 아름드리 열대수목 등 다양한 식생을 살펴볼 수 있지요.정글에서 야생동물을 퇴치하는 도구들도 다양하게 볼 수 있네요. 저희 KOPIA센터 바로 옆에 있어 저의 산책로이기도 하지만,손님들에게 열대농업을 집약적으로 보여드리기 맞춤이지요.

정글 속에 우뚝 솟은 고대유적 시기리야

스리랑카 중북부 지역 정글 한가운데 우뚝 솟은 바위산이 시기리야지요.수직절벽의 바위산 정상에 5세기에 건설된 고대궁전 흔적이 남아있네요.아버지를 죽이고 왕위를 찬탈한 카샤파1세가 적자 동생의 보복이 두려워난공불락의 요새에다 10여년 공들여  왕궁을 짓고 1년밖에 못살았다네요. 세계문화유산이자 죽기 전에 꼭 가볼만한 유적으로 손꼽히는 시기리야는바위산 정상의 왕궁터도 대단하지만, 색채감이 아주 뛰어난 벽화와 함께,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 또한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참매력이 있지요.바위산 입구에 조성한 테마정원, 사자 발톱을 새긴 출입문도 대단하네요. 저는 일하러 여기 왔지만 여행으로 오시는 분들은 놓치지 말고,거대한 바위산 고대궁전 시기리야를 꼭 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KOPIA 스리랑카 뉴스레터 & 방문자

농업기술 협력사업 KOPIA(KOrea Partnership for Innovation of Agriculture)스리랑카 센터 소장으로 온지 2개월 되니 방문자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네요.스리랑카 농업 관련 뉴스를 정리해서 월간 News Letter 도 발간하고 있는데,혹여 스리랑카 농업 동향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참고하시라고 올려드립니다. 우리의 발전경험을 스리랑카와 공유하여 함께 잘 살아보자는 협력사업인데,혹시 이 나라 농업발전에 관심있는 교민 여러분과도 정보를 나누고싶습니다.농업 관련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오시는 분들과 협력이 필요한 점도있을 것이고, 단순히 농업 분야에 관심이 있는 교민들의 방문도 환영합니다. 스리랑카 생활에 대해서는 저보다 훨씬 선배되시는 교민들이 찾아와생활정보도 공유해주..

불교국 스리랑카 캔디 한인교회 이야기

불교전파 2천년이 넘는 스리랑카는 불교가 국교는 아니지만 70% 정도국민이 불교를 신봉한다고 하고, 힌두교, 이슬람, 기독교도 혼재하네요.콜롬보에는 한인교회 2개소 있다는데 캔디에는 캔디한인교회가 있네요.현지 장로교회를 빌려 예배드리는데 대부분 ㅅㄱㅅ들만 모이고 있네요. KOPIA 센터 소장으로 공무파견을 왔으니 주어진 여건에 적응해야지요.처음에는 산책하다가 영국 식민지 시절에 세운 현지교회도 들어가 보고,지인 소개로 캔디한인교회를 찾아 매주 열심히 나가 예배드리고 있네요.각자 사명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하시는 분들이어서 배울점이 참 많네요. 낯선곳에 와서 이제 두달이 되는데 한인교회에서 함께 예배드리고,일머리도 익히고 이런저런 생활 정보도 알아가며 적응하고 있네요.

스리랑카 쌀산업의 중심 쌀연구소 방문

KOPIA 스리랑카 센터 초기사업의 성과로 녹두 종자개량을 했는데,10여년이 지난 후에 증식된 종자를 나눠주는 행사에 다녀오는 길에스리랑카 쌀 산업 연구 보급의 중심이 되는 쌀연구소를 방문했네요.쌀 육종과 재배 연구는 물론 보급 및 교육훈련까지 담당하고 있네요. 쌀연구소는 '바탈라고다'라는 평야지 중심에 있는데 약간 돌아오긴했지만, 관심이 많은 분야라 한번 들러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지난번에 소장이 한국방문하는데 비자발급이 안된다기에 대사관에부탁해서 해결해드렸는데, 그것이 인연이 되어 잘 둘러보고 왔네요. 스리랑카 농업정책 자료에 식량자급 달성이 많이 언급되었던데,쌀 자급은 완성되었다고 하니 품질향상에 박차를 가해야겠네요.

캔디 전경을 한눈에 보는 바히라와칸더

스리랑카 제2도시 캔디는 싱할라 왕조의 마지막 수도로 유명한데,호수를 중심으로 아기자기한 전통도시를 한눈에 보는 곳이 있지요.캔디호수만 보기에는 남쪽 뷰포인트가 있는데 전체를 보려면 북쪽'바히라와칸더 위하러' 불상이 있는 있는 곳으로 올라가야 하지요. 캔디 중심가 시계탑에서부터 걸어서 올라갈 수도 있지만 가파르기때문에 트리휠(툭툭이) 택시를 타고 가면 쉽게 올라갈 수가 있지요.차 타고 시내는 몇번 갔지만 그곳이 계속 눈에 밟혀 주말에 갔네요.화창한 날씨에 캔디 시내 전체를 한눈에 담을 수 있어 너무 좋네요. 스리랑카 제2의 도시 캔디에 여행객이 가장 많이 오는 곳인데,구도심은 이렇게 아담해보여도 총인구가 150만이나 된다네요.

KOPIA 협력사업 결과 평가회 개최

KOPIA 스리랑카 센터 소장으로 온 지 두달도 지나지 않았는데어느새 협력사업 프로젝트 2과제의 연말 평가회를 개최했네요.아직 업무 파악도 제대로 다 하지 못했는데 평가회부터 하려니,부담이 많이 되는데 그래도 정해진 프로세스이니 할 수 없지요. 협력기관인 농업청장의 일정을 체크해 보니 다음 주에는 어렵다해서 책임있는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하는 것이 좋을듯했네요.토마토와 고추 2과제의 PI들이 발표를 하고, KOPIA 자문위원과농업청 간부들이 참석했는데 처음이지만 그럭저럭 잘 끝났네요.  소장부재의 공백을 메워가며 업무를 최대한 빠르게 익혀가면서,올해 할 일 중 가장 큰 평가회를 마쳤으니 이제 보고서 정리단계

스리랑카 최고 명문 페러데니야 대학교

서남아시아 스리랑카에서 최고 명문으로 꼽힌다는 페러데니야 대학,제가 살고 있는 캔디 입구의 페러데니야 식물원과 마주하고 있네요.유투브 여행기에서 보고 가까운 곳에 있으니 꼭 한번 가봐야겠다고마음먹었는데, 마침 공휴일이 있어 오전을 투자해 한바퀴 돌았네요. 일전에 갔던 페러데니야 식물원 길 건너편에 광활한 면적을 차지하고있는데, 길가에는 대학병원과 어린이 종합병원 등이 자리하고 있네요.트리휠 택시를 타고 대학 근처에 내려 요리조리 캠퍼스를 돌아봤는데,캠퍼스도 크고 숲이 너무 좋은데 운동장과 단과대학들도 엄청 많네요. 스리랑카 캔디에 자리잡은 지 이제 한달반이 되었는데 기회 될 때,집 주변에서부터 가볼만한 곳을 차례로 보고 다음에는 기차여행도

KOPIA 사업성과 녹두 종자 나눔 행사

농업기술 협력사업인 KOPIA 스리랑카 센터 개설 13년이 되었는데,그동안 양파, 녹두, 감귤, 토마토 등 많은 작목들의 육종지원과 종자생산에서 많은 성과를 올렸는데 녹두 종자 나눔 행사에 다녀왔네요.농업청 산하 전작연구소(FCRDI) 초청으로 현장에서 축사를 했네요. 지난 2013~'17년 녹두 육종지원 사업을 했는데, 그 결과물로 생산된종자를 선발된 50농가에게 나눠주는 행사에 내빈으로 초대받았네요.담불라보다 북쪽에 위치한 마하루팔라마 전작연구소에서 있었는데,먼길이지만 기꺼이 가서 격려 해주고 감사의 말씀도 많이 들었네요. 우리 KOPIA센터가 13년의 연륜이 쌓이다 보니 전임자들이이뤄어놓은 성과에 숟가락을 얹어 마음껏 축하하고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