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도 멋진 물놀이장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이들이 가잔다.
우리 둘째와 셋째가 전주 근처에 처음으로 생긴 대형 물놀이장이란다.
애들 어릴 때는 수도권에 살며 여기저기 자주 갔던 시설이지만 낯설다.
둘째네가 내 생일이라고 고급 한정식 '고궁 담'에 점심예약을 해뒀기에,
못이기는척 맛있는 점심을 얻어먹고 봉투도 하나 받으니 내가 쏠 차례
완주군 구이면 항가리 모악산 자락의 전주예술고등학교 근처에 올여름
처음으로 개장했는데, 전라북도에서 최대의 워터파크 시설이라고 한다.
요금은 만만찮은 편이지만 한여름 가족단위로 자연환경이 좋은 곳에서
물놀이도 즐기고, 카바나와 썬베드 빌려 취사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주말 야간개장으로 가서 조금 추웠지만 다음에는 손주들 데려가야겠다.
사위가 토요일 점심 같이 하자고 해서 갔더니 내 생일기념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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