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불천탑과 산정 와불로 유명한 화순 운주사

화순 운주사는 산과 계곡에 불상과 불탑이 아주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양식으로 보아 최소한 고려시대 이전일 것으로 추정되는데 기록이 없다.

1530년에 편찬된 '동국여지승람'에 석불과 석탑이 각각 천여 구가 있다고

기록되었으나, 현재 석불 100여구와 석탑 21기가 곳곳에 흩어져 남아있다.

 

나주에서 3년차 1박2일 지내면서 주변에 가볼만한 곳이 뭐가있나 하다가,

퇴근시간에 운주사를 찾아 휙 둘러보았는데 꼭 가볼만한 곳이라 추천한다.

산과 계곡에 하룻밤에 천불천탑을 세웠다는 전설과 함께 찬찬히 둘러보며,

고려시대 지방화된 석불석탑의 모양과 양식을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었다.

 

전남 화순에 있는 고찰 영구산 운주사 입구

운주사는 천불천탑으로 유명해 야외 곳곳에 탑과 불상이 많다.

화순 운주사는 정확한 창건연대와 조성배경 등이 밝혀지지 않은 신비로운 사찰이다.

운주사지 종합안내도

운주사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있는 구층석탑(보물)

불상이 곳곳에 널브러져 있다.

석재로 집모양을 하고 그 안에 불상을 안치한 석조불감(보물)

운주사 원형다층석탑

운주사 종각

운주사 대웅전

운주사 대웅전의 단청

원형탑이 여기도 있네요.

바위벽에 새겨진 마애여래좌상

불사바위에서 내려다보는 운주사 전경

운주사 창건 때 여기 올라앉아 감독을 했다는 불사바위

불상이 곳곳에 널브러져 있네요.

와형여래석불(와불)과 거북바위 산정으로 올라가는 길

거북바위 5층석탑과 7층석탑

운주사 서쪽 산 정상에 있는 와형석조여래불 설명문

산 정상에 있는 바위를 깎아서 만든 와불

2구의 불상이 나란히 누워있는데 모습이 많이 다르다.

불상과 석탑을 지었던 흔적인 채석장도 있고 산기슭 곳곳에 석탑이 많다.

나주에서 1박 하는 퇴근시간에 산책해 보았는데 다음에는 어디로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