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단상/교회·봉사활동

좋은 아버지 다짐하는 아버지학교 개최

곳간지기1 2017. 9. 3. 07:00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 "주님, 제가 아버지입니다." 구호를 외칩니다.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한 아버지들의 영성훈련, 전주지역 두란노 아버지학교

45기가 전주혁신도시 전성교회에서 9월 2일(토)부터 23일까지 열리고 있네요.

9년전 수료한 전력이 있어 우리교회에서 열리니 스텝으로 봉사하게 되었네요.

 

좋은 아버지 되려는 의지로 60여명이 참석했는데 첫날이라 서먹하기도 했지요.

본인의 의지로 나온 분들도 있지만 아내의 권유로 또는 주변의 강권에 못이겨서

혹시나 하고 참여한 분들도 많았는데 첫날 아버지의 영향력에 대한 강의를 듣고,

아버지와 자신과 자녀의 관계를 점검하고 좋은 아버지가 되고자 다짐했답니다.

 

혹자는 돌아가신 아버지를 회상하며 선친의 나쁜 영향력이 자신에게도 세습되어

그렇게 살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자녀에게 똑같이 하고 있는 자신을 보며 놀랍니다.

요즘 세태에서 자녀들에게 본이 되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바르게 살아가는 것이

갈수록 어려워지는데, 프로그램을 마치고 나면 행복한 가정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전성교회에서 열리고 있는 전주지역 제45기 두란노 아버지학교 개회식
좋은 아버지가 되고자 하는 60여명의 참석자들이 아주 진지합니다.
7개조로 나눠 먼저 자기소개부터 하고 조 명칭과 구호를 정합니다.
첫날 약간 어색하기도 하지만 수료자인 조장을 중심으로 풀어갑니다.
아버지들이여, 화해의 손을 내미십시오!
제7조 보름달조 구호는 "가정을 밝하는 보름달이 되자, 얏"
한번뿐인 인생 지금 잘하자는 YOLO 조
경험 많은 진행자도 처음 들어본다는 바른생활조 "바생바생"
조별로 돌아가면서 가족관계, 참여동기 등 자기소개
먼저 수료한 스텝들의 헌신적인 봉사로 조별로 저녁만찬
막간을 이용해 은퇴한 교장선생님의 트럼펫 연주
청주1기 졸업생인 은퇴교장선생님(이진영)의 "아버지의 영향력" 강의
우리 교구에서도 많이 참석해 교구장로로서 든든합니다.
수원에서 9년 전에 수료했던 억룩말 무늬 아버지학교 유니폼
어버지의 선한 영향력은 승계하고 나쁜 영향력은 끊어야지요.
아버지학교 허깅인사 시범조교로 나서다.
"형제님 사랑합니다. 좋은 아버지 되십시오."
첫날 마치는 인사도 허깅으로 하고 집에 가서 가족에게 숙제, 아버지학교를 무사히 수료하고 좋은 아버지 되시기 바랍니다.

* 9년 전의 아버지학교 추억 :  http://blog.daum.net/psp727/7573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