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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파프리카 고르는 방법

곳간지기1 2008. 7. 19. 12:07

빨강, 노랑, 주황색의 원색이 선명하여 보기에 좋은 파프리카가 최근 일본 시장의 70% 정도를  차지하여 농산물 수출의 효자종목이 되고 있다.

 

과일인지 채소인지 헷갈리기도 하고, 재배면적이 늘어나자 가격도 떨어지고 품질도 좋아져 국내소비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좋은 파프리카 고르는 방법과 가정에서의 보관방법 등을 알아본다.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홈페이지 참고) 

 

 

 

 

 

좋은 파프리카 고르는 방법


파프리카의 품질은 보통 모양, 크기, 색깔 및 신선도인데, 보관이나 소비단계에서 신선도가 가장 중요한 품질지표라 할 수 있다. 수확 후 파프리카는 연화 및 수분감소가 일어나 단단한 정도가 급격히 저하된다.

따라서 단단한 정도를 나타내는 경도는 신선도 평가에 주요 지표가 된다. 또한 외부표면에 결점이 없어야 하는데, 만약 조그만 물리적 상처나 병충에 의한 결점이 있을 경우 보관 중 부패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가. 우량품
꼭지가 싱싱하고 표피가 두껍고 광택이 나며 짙은 녹색인 것이 좋으며 표면이 단단하여야 신선한 것이다.
착색계통 단고추는 품종 고유 특성대로 착색이 잘 되었어야 하며 색깔이 선명한 것이 좋다. 하우스 재배 상품은 전반적으로 껍질이 얇으며 육질이 부드럽다.

 

나. 불량품
여름철 고온시의 상품이나 수확 후 장시간 경과한 것은 꼭지 부분부터 부패하므로 주의해야 하며, 과실이 단단하지 못하면 숙기를 놓쳐서 수확한 것이거나 저장이 오래된 것이다.
또한 착색이 완전하지 못하고 얼룩덜룩 한 것도 좋지 않다.

 

 

 

 

가정에서의 보관 방법

 

가. 보관 온도

 

파프리카는 수확 후 수분 감소를 줄이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저온으로 옮기는 것이 좋다. 파프리카의 적절한 보관 온도는 8~10℃이며, 이 온도에서 보통 3~4주정도 보관할 수 있다. 그러나 온도를 더 낮게 하여 5℃이하에서 보관하면 8~10℃에서 보다 수분감소 및 시드는 현상이 적어 초기에는 상품성이 안전하게 유지되지만 2주 정도후면 저온 장해 현상이 발생하여 오히려 상품성을 저하시키므로 주의한다.

저온 장해를 받으면 파프리카는 표면에 반점이 생기면서 물러지고, 부패 및 연화가 일어나며, 내부의 씨가 있는 부분이 색이 변하는 등 품질이 급격히 저하된다. 이와 같은 저온장해에 대한 저항성은 착색이 잘된 것이 일반적으로 미착색단고추 보다 강하다.

 

나. 보관 습도

 

파프리카의 적정 보관습도는 90~95% 이상이다. 보관습도는 파프리카에 있어서 신선도(경도 변화)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므로 온도와 더불어 주요 요인이 된다. 아래 그림은 25℃에서 3일 보관 시 상대습도에 따른 품질 변화를 보여준다. 즉 파프리카에 있어서 낮은 습도는 신선도를 급격히 감소시키는 작용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