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항 3

오랫만에 다시 찾은 여수 돌산대교 석양

지난 주말 수원 사는 동생이 방학에 모처럼만에 고향 온다기에 우리도 토요일 오전 교회 청소당번을 마치고 얼굴 보러 갔네요. 연중 관광객이 몰리는 해양관광도시 여수항을 한눈에 조망하러 돌산공원에 올라 돌산대교와 장군도, 여수항 전경을 둘러봤네요. 길이 450m인 돌산대교는 1980년말 착공되어 1984년말에 준공 되었는데, 우리나라에서 8번째로 큰 섬이 연륙된지 어느새 38년, '큰 사랑 그리움이 다리가 되어 놓였네' 돌산의 상징이 되었지요. 오동도와 해상케이블카 등 볼거리가 많지만 돌산공원은 필수과목 남해안 관광1번지 여수를 고향으로 두고 있어 가끔씩 가는데, 한겨울이지만 온화한 날씨에 바람마저 없어 아주 포근했네요.

여수항과 장군도, 돌산대교 공원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해 살기 좋고 인정 많은 한려수도 해상공원 여수, 돌산대교 공원에서 바라본 여수항과 장군도... 돌산대교 공원에 올라서서 보면 세계 3대 미항이라고 하는 이태리의 나폴리보다도 훨씬 나은(제가 보기엔 그랬습니다) 여수항과 아래의 모습들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전라좌수사 이충무공 군대의 조련장이었던 진남관도... 돌산공원의 비둘기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