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과제 4

연구과제 마무리 겸해 변산해변 워크숍

퇴직 후에도 강의와 집필은 물론 연구사업까지 이런저런 일이 있어 나름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데 일단 연구과제 마무리 철이 되었네요. 완결보고서를 작성해야 하니 분담했던 과제를 서로 점검하고 상호 보완할 부분을 찾기 위해 연구팀 워크숍으로 모여 변산으로 갔네요. 일단 사무실에서 세미나와 각 담당분야별 연구결과 검토를 마치고, 가벼운 마음으로 변산으로 달려 겨울바다 구경하며 토론을 했네요. 팀원들이 다 수원에서 왔으니 채석강도 보여주고 숙소에서도 토론, 이튿날은 새만금 건너 선유도까지 갔는데 날씨가 협조가 안되네요. 연말이 다가오니 마음이 바쁘지만 일하면서 주변도 돌아보고, 코로나가 삼켜버린 한해를 이 파도가 쓸어가기를 기대하며...

시장에서 보는 과일류 품질개선 세미나

농식품 소비패턴 변화에 따른 품목 품종 육성방안 연구과제를 하나 수행하고 있는데 코로나 상황에서 여간 힘들지가 않네요. 작년에는 과채류, 올해는 과일류로 접근하는데 '시장에서 보는 과일류 품질개선' 세미나를 결국은 온라인 줌으로 실행했네요. 서둘러서 5월부터 가락시장에서 시장전문가 의견수렴을 위한 세미나와 설문조사를 시도했으나 코로나 확산으로 여의치않아, 연말은 다가오고 계속 미룰 수가 없어 온라인으로 결행했네요. 비대면 강의에 좀 숙달되어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잘 마쳤네요. 코로나로 당겨진 비대면 사회 오프라인이 안되면 온라인으로, 여러가지 방법을 강구해서 결국은 소통이 이루어져야겠지요?

연구과제로 과채류 육종전문가 세미나

농업 연구직으로 퇴직을 하고 전문경력인사로 3년 더 일한 다음, 3월부터는 한국농업개발원에서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수요자에 따른 농산물 현황분석 및 대응방안’ 연구과제가 있는데, 딸기, 고추, 수박, 참외, 오이 등 주요 과채류 육종 전문가를 초청해 소비자 수요에 따른 육종 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세미나를 했네요. 해당분야 전문가들이 과채류 육종 동향과 과제를 정리해 발표하고, 현장의 문제점과 과제를 살펴보고,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네요. 우리팀 연구진들은 최근10년 과채류 소비 트렌드와 시장동향 분석, 시장 종사자 설문조사 등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한 과채류 육종방향 설정에 유익한 연구결과를 도출해 볼 예정입니다. 올해는 코로나 확산으로 모든 분야가 힘들고 연구사업도 어려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