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pia 스리랑카 센터 4

스리랑카 중부주에 있는 캔디에 둥지를

공적개발원조를 받고 성장한 우리나라의 농업기술 협력사업인 KOPIA(KOrea Partnership for Innovation of Agriculture) 스리랑카 소장의직임을 받고 스리랑카 중부에 있는 캔디에 왔는데 모든 것이 생소하네요.센터 업무와 관련된 현황파악은 별도로 우선 정착 과정을 정리해 봅니다. 지난 2011년 처음 개설할 때 농업청(DOA)이 있는 캔디에 자리를 잡고서사무실과 관사도 제공받은 전임 소장님들의 노고가 컸음을 생각합니다.캔디라는 도시는 싱할라왕조의 수도였던 곳으로 스리랑카 제2의 도시로우선 숙소 주변부터 지리를 익히며 생필품 식자재 마트부터 찾아봅니다. KOPIA 센터의 사업을 잘 이어받아 성과를 내고 더 잘해보려면,많은 노력이 필요한데 우선 건강과 안전에 유의하며 생존부터..

KOPIA 스리랑카 센터 주변 농업공원

10월초 미지의 땅 스리랑카에 도착해 콜롬보에서 캔디까지 차로 4시간,스리랑카 농업부 산하 농업청 원예연구소에 있는 센터에 부임을 했네요.14년 전 처음 아프리카에 갔을 때는 간판 붙이고 앉을 자리도 없었는데,여기는 이미 10여년 이상 되다 보니 농업청 근처에 자리를 잘 잡았네요. 숙소 정리하고 업무 인수인계도 받으며 이런저런 시스템을 파악하면서,새벽마다 일찍 깨어 숙소주변과 연구소 인근까지 지리를 익히고 있네요.KOPIA 센터는 공간은 조금 좁아도 주변환경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관련된 농업연구소들이 농업테크파크로 조성되어 있어 친환경적이네요. KOPIA 스리랑카 센터 주변 환경에 서서히 적응하면서,사람도 만나고 업무현황 파악과 사업에 착수해야겠네요.

KOPIA 스리랑카 센터 관련 사업 준비

KOPIA 스리랑카 센터 소장으로 가게 되어 현지의 프로젝트를 살펴보니,고추·토마토 품종개선을 위한 종자증식사업에 집중되어 진행되고 있네요.텃밭에서 재배경험은 있지만 먼저 관련 연구소와 육종회사를 찾아갔지요.현장에서 하고있는 시설도 살펴보고 관련된 인적 네트워크도 살펴봤네요. 우리나라 원예분야 연구를 총괄하고 있는 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를 찾아고추 육종현장과 종자생산용 망실하우스도 살펴보고, 탄저병 저항성 고추품종개발로 잘나가는 민간 육종회사(고추와육종)를 찾아가서 자문도 받고,토마토를 주로 연구하던 충남도원 과채연구소도 찾아가 시설을 살폈네요.    KOPIA 스리랑카 센터 소장 공모로 확정된 이후 이런저런 준비사항이 많아 바빴는데, 출국전 예약을 걸어 두었네요.스리랑카 현지 도착한 이후의 소식은 다음주..

인도양의 보석 찬란한 섬 스리랑카 개황

스리랑카는 '찬란한 섬'이라는 뜻으로 '인도양의 진주'라 불리는 나라지요.유럽인들이 보물을 찾아 동양으로 진출했는데 16세기에 포르투갈인들이지역에 당도하여 해안지역 전체 지배권을 잡았고, 17세기에는 네덜란드,그 다음에 영국의 속령이 되고 1948년 영연방의 일원으로 독립하였지요. 제가 현직때 아프리카 DR콩고 KOPIA 센터 초대 소장을 한 경험이 있어서관심은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KOPIA 스리랑카 소장으로 오게 되었네요.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도전의 모험을 걸었는데 이런저런 고민도 있지만,퇴직 8년차에도 아직 사명이 남아있으니 임무수행 잘하고 돌아가겠습니다. * 개인적인 각오를 다지며 우선 스리랑카 일반개황을 정리해서 소개합니다. 스리랑카 부임초기에 인사와 현황파악 등 바쁠 것 같아 미리 예약해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