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단상/교회·봉사활동

교회의 어르신을 하늘나라로 보내드림

곳간지기1 2019. 8. 10. 18:00

유난히도 무더운 날 존경하는 어르신을 하늘나라로 보내드렸습니다.

제가 전주로 와서 전성교회에서 다시 시무장로로 취임하던 날 24년의

시무장로를 은퇴하시고 원로장로로 추대되었던 고 윤여식 원로장로님,

74년의 짧고 굵은 생을 마감하고 하늘나라 거룩한 처소로 가셨습니다.

석달 전 갑자기 찾아온 병마를 이겨내지 못하고 안타깝게 가셨습니다.

 

윤장로님은 전북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건설회사를 운영하시며

많은 교회를 지으셨고, 전성교회 혁신도시 신축도 진두지휘 하셨지요.

대외활동으로 전북노회장, 전국 남선교회 연합회장, 장로 연합회장 등

노회와 총회 관련 굵직한 일들을 감당하며 많은 업적을 쌓으신 분인데,

원로로서 경험을 나누고 자문할 일도 많은데.. 열정을 기억하겠습니다.

 

전성교회에서 윤여식 원로장로님 천국환송예배 (2019. 8. 9. 전북노회장)
전북노회장, 전국장로회장, 남선교회연합회장 등을 역임하신 윤여식 장로님을 기리며...
전북노회장 이충일 목사님(주내맘교회) 집례
전성교회 이명구 원로장로님(전북노회장 역임) 기도
예장통합 총회와 노회에서도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전성교회 찬양대의 찬양
대한예수교장로회 부총회장 김태영 목사님(부산 백양로교회) 설교 : "윤여식 장로님 잘 달리셨습니다"
"우리의 큰 형님, 영원한 회장님 안녕히 가십시오" : 전국장로연합회 차기회장 신중식 장로
"후배들은 어찌하라고 이렇게 홀연히 가십니까?" : 전성교회 최재흔 은퇴장로
유족이 애절하게 직접 부른 조가 : 성악가인 자부 김민진
고인의 생전 육성 : 전국장로회장 취임사 등 녹화영상
하나님의 선교사역에 헌신했던 고인을 추모하며...
세상에서 못다 이루신 꿈 후배들이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유족대표 인사 : 1남4녀 중 장남 윤하국
전북노회 전노회장 이동민 목사님 축도
유족 및 참석자 모두 고인의 영전에 헌화하다.
하늘나라에서 다시 만나기를 기약하며 작별을 고합니다.
건축위원장을 맡아 심혈을 기울여 신축이전한 전성교회와 아쉬운 석별
김제시 용지면 봉의리에 마련된 가족묘원에서 하관예배
"유지를 받들어 세상에서 달려갈 길 다 가다가 조만간 하늘나라에서 다시 만나요."

 

* 원로장로로서 후배들과 교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유언으로 받겠습니다.

 "교회에서 마음이 불편하면 가정에서나 세상에 나가서도 일이 잘 풀리지 않습니다.

따라서 여유있게, 보람있게, 성실하게 일하고, 또 중직자나 일반 성도들도

자기 본분을 지켜가며, 하나님께서 맡기신 직분을 잘 이행하시기 바랍니다."

 

 

* 참고로 제가 전성교회 70주년 기념문집 "꿈땅에서 이루는 행복" 편집책임을 맡아

   전성인물 특집으로 윤여식 원로장로님과 인터뷰해서 정리한 자료를 첨부합니다.

 

특집1_윤여식 원로장로 인터뷰_전성70주년 기념문집(201802).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