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단상/게시판 & 기타

농업과학원 구내 야산에 저기산 둘레길

곳간지기1 2024. 3. 21. 06:02

활기찬 농업 농촌의 미래 창조를 위해 농업과학기술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농업과학원의 야산을 '저기산'이라 이름 붙였네요.

요즘 구내 산책이 주요 일과가 되어 본청에서 농업과학원까지 갔다가,

시험포장 안쪽에 있는 야산에 둘레길 표지판이 있어 거기까지 갔네요.

  

농촌진흥청이 수원에 있을 때 뒷산의 이름이 여기산(麗妓山)이었는데,

농과원 뒷산을 여기산, 앞산을 농업기술 개발하는 저기산(底技山)이란

이름을 붙여 직원들의 구내 산책로로 이용하도록 둘레길을 만들었네요.

이름 없던 야산이 농업기술 개발 산실이 되는 개벽을 했으니 재밌네요.

 

10년 전 전주혁신도시로 이전한 농촌진흥청 본청에서 농업과학원 가는 길
농업과학원 앞마당 시험포장에 야산이 있는데 '저기산'이란 이름을 얻었네요.
숲길에 산책로를 만들어 에코로드, 러브로드, 허니로드 산책로가 1.0km쯤 되네요.
유기농업과 시험포장 쪽으로 가는 길은 에코로드, 오른쪽은 허니로드
무성했던 잎들이 떨어져 농업과학원 본관이 보이네요.
유기농업과 시험포장 비닐하우스가 있고 건너편은 본청과 혁신도시
여수 오동도에 가면 많이 있는 시누대 대숲길도 있네요.
울창한 시누대 대숲길
시험포장 뒤로는 인공으로 조성한 방풍림
호젓한 대숲이라 여름에도 그늘길이 될듯...
호젓한 산책로가 되지요.
연구소 구내에 이런 산책로가 있다는 것이 복이네요.
비어있던 공간에는 편백나무를 심어 자라고 있네요.
러브로드가 끝나면 허니로드
소나무숲도 있어 여름에는 무성할듯...
밤나무도 있어 가을에는 밤톨이 많이 보일듯...
농업과학원 직원들 점심시간 산책하기 좋겠네요.
농업과학원 본관 건물이 보이네요.
허니로드가 끝나면 다시 에코로드
토양비료과와 농업미생물과 포장 옆에 있는 저수조
숲속에 양봉생태과 토종벌 사육장도 있네요.
꿀벌은 여러 작물의 수분을 돕고 꿀도 나누어주는 좋은 친구랍니다.

요즘 겨울이 물러가고 봄기운이 완연하여 걷기에 좋은데,

구내에 있는 산책로를 다니다 '저기산 둘레길'도 찾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