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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 둘러보기

곳간지기1 2024. 6. 28. 06:00

우리나라에 공식적으로 선교사가 들어와 복음을 전파한지 140년쯤

되는데, 전주 지역에는 서울보다 7년쯤 뒤인 1892년 미국 남장로교

선교회 파송을 받은 7인의 선교사에 의해 선교 사역이 시작되었네요.

복음전하기 위해 빛나는 청춘과 생명을 바친 선교사들을 추모합니다.

 

전주 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이 작년에 개관했는데 내부관람을 했네요.

전주예수변원 근처에 있는데 초기선교사들의 업적과 유물을 살펴보고,

복음선교, 교육선교, 의료선교 역사를 보며 빚진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아펜젤러가 세운 배재학당 출신으로 선교에 더 관심을 가져야겠네요.

 

전주예수병원 근처에 작년에 개관한 전주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
미국 남장로교 선교회의 파송을 받은 7인의 선발대 조선행 여정 (1891년 9월부터 13개월 걸림)
7인의 선발대 명단, 대부분 20~30대 젊은 청년들이었음.
그 무렵 조선은 쇄국정책을 펴고 있었지만 이미 성경번역이 시작되고 있었다.
미지의 땅 조선에 온 선교사들은 교단별로 담당지역을 나눴는데 남장로회가 호남지역을 담당키로 함.
조선 선교사의 한국어 학습과정 정리
영어권 선교사들은 한국어와 문화학습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호남지역 최초의 선교부가 전주 서문밖 은송리에 자리잡다.
선교사와 신자는 스스로 예배당을 마련하고 협력한다는 네비우스 선교정책 요약
1893년 호남지역에 최초로 설립된 전주서문교회와 삼각(교육, 의료, 복음) 선교 원칙
1900년대초 위봉교회와 전주중산교회 당회록 등
마티 잉골드에 의한 전주예수병원의 시작 (1898년 11월)
호남지역의 초기 기독교 전파 경로, 전주, 군산, 목포, 광주, 순천 ...
교육 근대화에 앞장선 선교 : 서울에서는 배재 이화학당(1885-86년), 전주에서는 신흥학교, 기전여학교(1900년)
한글로 된 성경번역의 시작
국한문 신약전서(1911년)
일제 치하에서 황국신민으로 강요한 신사참배 반대 등 독립만세운동
모범사례 : 말씀을 실천하는 그리스도인 방애인, 걸인의 성자 이보한
린튼의 선교활동과 해방 후 기독교의 성장
전주의 초기 선교사들을 추모하는 선교사 묘역

* 뒷편에 있는 선교사 묘역은 여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호남 기독교의 시작지였던 선교사 묘역 (tistory.com)

 

호남 기독교의 시작지였던 선교사 묘역

1885년 4월 부활절에 미국 선교사 아펜젤러(감리교)와 언더우드(장로교) 두분이 손을 잡고 제물포항에 상륙한 것이 한국 기독교의 공식적인 전파, 다음 1893년 미국 남장로회 7인 선교사들이 군산

psp727.tistory.com

 

자랑스럽고 고마운 은인들 : 7인의 선발대
2023년 봄 전주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 개관을 축하하며 추원호 '시편 23편'을 쓰다.
3층에는 의료선교의 산실 전주예수병원 박물관 (구바울기념의학박물관)
우리나라 최초 민간 의료선교병원 등 최초가 많은 예수병원 역사

전에 선교사 묘역만 살펴보고 작년에 오픈한다는 사실은 알았는데,

역사기념관을 이제야 둘러보고 전주지역 선교 역사를 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