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날 링컨 대통령이 구두를 닦고 있었다.
그때 한 기자가 말했다.
“각하! 대통령이 구두를 닦다니요?”
그러자 링컨 대통령이 대답했다.
“그럼 미국 대통령이 남의 구두를 닦아야 합니까? "
여유가 넘치는 유머이다.
◈ 재선에 나선 레이건 전 미 대통령이 민주당의 젊은 후보 먼데일로부터 고령에 대한 공격을 받고 되받아친 말입니다. 대화 내용을 옮겨 보죠.
- 먼데일 : "레이건 대통령, 본인의 나이에 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 레이건 : "나는 이번 선거에서 나이를 문제 삼지 않기로 했습니다."
- 먼데일 : "그게 무슨 말이죠?"
- 레이건 : "당신이 젊고, 경험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 레이건은 1981년 3월 정신이상자인 존 힝클리가 쏜 총에 가슴을 맞고서도 농담을 잊지 않았다.
병원에 실려 가면서,
“총에 맞고서도 안 죽었으니 얼마나 기분이 좋아.” 라고 했고, 부인 낸시에게는,
“여보, (총알을) 피하는 걸 깜빡 잊었어.” 라고 했다.
의사들에게는, “여러분이 모두 (나와 같은) 공화당원이면 좋을 텐데.”라고 했다.
그러자 한 의사가, “각하, 오늘만은 우리 모두가 공화당원입니다.” 라고 대꾸했다.
총을 맞은 상황에서도 유머를 사용할 수 있는 여유와
그 유머에 다시 유머로 화답해 주는 여유가 부럽습니다.
그의 이 한 마디에 의료진은 물론이고 미국인들이 안도했다고 합니다.
◈ 미국의 16대 대통령 링컨은 키가 컸습니다.
무엇보다 하체가 길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걸음걸이가 좀 묘했다고 합니다.
이것을 가지고 놀려대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선거 유세 때 일입니다. 한 사람이 다가와서 살짝 비꼬면서 묻습니다.
“사람의 다리 길이는 어느 정도면 좋나요?”
그러자 링컨은 빙그레 웃으며 이렇게 답합니다.
“허리춤에서 발목까지면 적당하지 않을까요?”
◈ 처칠 - 당신도 예쁜 마누라가 있다면
윈스턴 처칠은 유머의 달인으로 많은 에피소드를 남겼다.
하루는 그의 늦잠이 도마에 올랐다.
"영국은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게으른 정치인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정적(政敵)은 점잖게, 그러나 차갑게 꼬집었다.
그냥 물러설 처칠이 아니었다.
재치 있는 반격에 정적은 본전도 찾지 못했다.
[출처] 리더들의 유머 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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