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단상/건강과 유머

입장 차이, 깍기 아니면 덤, 오해

곳간지기1 2008. 3. 22. 17:21

입장 차이

 * 남의 흰머리는 조기 노화의 탓, 내 흰머리는 지적 연륜의 탓.
 * 남이 천천히 차를 몰면 소심운전, 내가 천천히 몰면 안전운전.
 * 남의 남편이 설거지하면 공처가, 내 남편이 설거지하면 애처가.
 * 며느리는 남편에게 쥐어 살아야 하고, 딸은 남편을 휘어잡고 살아야 한다.
 * 남의 자식이 어른에게 대드는 것은 버릇없이 키운 탓이고,

   자식이 어른에게 대드는 것은 자기 주장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 사위가 처가에 자주 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내 아들이 처가에 자주 가는 것은 줏대없는 일이다.
 * 남이 각자 음식값을 내자고 제안하는 것은 이기적인 사고방식이고,

   내가 각자 음식값을 내자고 제안하는 것은 합리적인 사고방식이다.

깎기 아니면 덤으로
 
 시장을 볼 때 깎기 아니면 덤을 챙기는 것이 습관이 된 아줌마가 병원을 찾아 진료가 끝난 뒤 습관대로 흥정이 시작됐다.
 아줌마 : "선생님, 치료비 좀 깎읍시다."
 의사 : "그건 좀 곤란합니다."
 아줌마 : "에이, 세상에 에누리 없는 장사가 어디 있어요."
 의사 : "나 원 참, 치료비 깎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아줌마 : "그러지 말고 좀 깎아 주세요."
 의사 : "절대 안 됩니다."
 그러자 아줌마가 잠시 생각하더니 대답했다.
 아줌마 : "흠…. 그러면 간호사에게 말해서 주사약이나 덤으로 더 놔달라고 해 주세요."

오해

 설날 연휴가 지난 후 영실이는 오랜만에 헬스클럽에 가기 위해 운동복을 입고 거울 앞에 섰다.

 하지만 더 뚱뚱해진 모습을 보고 속상한 마음으로 헬스클럽에 갔다.

 강사 : "영실씨, 요즘 많이 빠지셨네요."
 영실이는 살짝 기분이 나빴지만 웃으면서 대답했다.
 영실이 : "빠지긴요. 안 빠졌어요."
 강사 : "에이~ 빠지셨잖아요."
 참다 못한 영실이가 소리쳤다.  "뭐가 빠져요! 지금 저 놀리시는 거죠?"
 그러자 강사는 이상하다는 듯이 말했다. "영실씨, 설 연휴가 끝난 후로도 며칠 빠지셨잖아요?"

<문화일보> 인터넷 유머 200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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