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KOPIA 스리랑카

채소류 집산지 담불라 지역 농산물시장

곳간지기1 2024. 11. 7. 06:53

스리랑카 농업발전을 위해 그들이 시급히 해결해주기를 원하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찾다 보니, 고추, 토마토 등 채소류 종자생산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데 출장중 담불라 농산물시장도 살폈네요.

지역이 캔디보다 채소류 집산지이다 보니 농산물이 다양하네요.

 

대로변에서 열대과일과 채소류를 가득 실은 트럭과 경운기까지

자동차를 이용해 많은 농산물들이 시장으로 집중되고 있었네요.

쪽파와 당근, 호박 등 우리와 비슷하거나 익숙한 채소도 있지만,

오크라, 그린빈, 망고, 파파야 등 열대과일류들이 수두룩하네요.   

 

캔디에서 북쪽으로 2시간쯤에 위치한 담불라지역 농산물시장
자루에 담기거나 그냥 실은 망고가 한 트럭이네요.
파파야가 가득인데 상자 위에서 찍은 것이 아니고 트럭 뒷편에서 찍었네요.
잘 모르거나 생소한 것들도 많고...
바나나는 따서 차에 싣기도 어려워 그냥 자루째
노란 색깔의 킹 코코넛이 많이 보이네요.
여기는 동네 농산물을 수집해서 왔는지 이것저것
고추가 순해보여도 상당히 맵답니다.
쪽파는 종자용인지 통째로 담았네요.
우리 사업지역에서 생산할 칠리고추가 이런 거래요.
호박과 바나나가 지천이네요.
소매상인들은 이 시장에서 사가나 봅니다.
오크라 (아프리카 콩고에서는 동고동고라고 했지요)
낯시간이지만 농산물 시장이 역시 활기차네요.
오이가 이렇게 생겼어도 맛은 있더라구요.
고구마는 깨끗이 씻어서 자루에 담아 오더라구요.
이것은 콩 종류인줄 알았더니 채소라고 하네요.
이것은 대파인지 마늘인지 구분이 잘 안가네요.
쪽파가 상당히 키가 크네요.
호박이 예쁘게 생겼지요?
스리랑카에 양배추도 많이 나오네요.

개발도상국에 오면 산지 농산물시장을 구경해야 재미있고,

여기 사람들이 무엇을 생산하고 먹고사는지 감이 잡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