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로컬산악회와 둘째 토요일 산행하는데 통영 미륵산에 갔네요. 1-2월에 다른 일이 겹쳐 함께 하지 못했는데 봄맞이 산행 좋았네요. 역시 남해안 지역이라 진달래도 활짝피고 봄이 왔음을 실감했네요. 미륵산은 예전에 케이블카타고 올랐는데 직접 걸어보니 더 좋네요. 미륵도는 통영 앞바다에 바로 붙어있어 육지인지 섬인지 모르는데, 지도를 자세히 찾아보고 산위에서 요리조리 살펴보니 섬이 맞네요. 미세먼지가 있어 시야는 흐렸지만 오르락 내리락 묘미가 있었네요. 활어시장의 싱싱한 회와 제철인 쭈꾸미까지 휴게소 뒷풀이가 일품. 산행거리 8.5km, 4시간 30분 정도의 산행을 마치고 용화사로 내려와, 통영활어시장에서 어패류 구경하고 회를 사서 뒷풀이 제대로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