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3

세종의 새 명물 금강보행교 이응다리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 중앙에 흐르는 금강에 보행교가 생겼네요. 동그랗게 생겨서 한글로 '이응다리' 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멋지네요. 어려운 시기에 세번째 손주가 태어나서 가끔씩 보러가는데, 세번째 방문에 날씨가 화창해서 산모 첫나들이도 시켜줄 겸 산책을 했네요. 세종시청 바로 뒤에 있는데 천천히 걸으며 북쪽의 정부청사 주변과 남쪽의 세종시청 등 강남북 신도시 건물군을 바라보며 걷기 좋네요. 윗층은 보행교, 아랫층은 자전거용 다리로 구분되어 있어 산책하기 좋아서 세종의 새로운 명물이 되었으니 세종 갈 때마다 가야겠네요. 요즘 봄꽃이 화려하게 피었는데 거리두기도 완화되었으니, 두툼한 옷 벗어재끼고 야외활동을 서서히 늘려가야겠네요.

금평저수지와 금산사 주말 나들이 산책

지난 주말에 둘째네와 금평저수지와 금산사 산책을 했네요. 주변에 각종 꽃들이 많이 피었는데 벚꽃은 아쉽게 끝났지요. 금산사 가는 길과 금평저수지 둘레길에 벚나무가 참 많은데, 벚꽃 구경은 한발 늦었지만 화창한 날씨에 걷기는 좋았네요. 올해는 코로나로 움츠려있어 봄꽃을 즐길 여유도 없었지만, 그래도 주변을 잘 살펴보면 화사한 봄꽃들이 많이 피었지요. 과수원에는 배꽃과 복숭아꽃이 한창이거나 한물 가고 있고, 파릇파릇 돋아나는 연초록색 새순들이 가장 좋은 때이지요. 상황이 아무리 어렵다고 하더라도 방역수칙 잘 지키며, 나름대로 지혜롭게 봄맞이 하시고 상황을 이겨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