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담길 2

점심 산책하기 좋은 농촌진흥청 둘레길

우리나라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과 보급의 산실인 농촌진흥청, 현직 말년에 전주혁신도시로 이전할때 따라와서 정착을 했지요. 점심시간에 구내식당에서 식사하고 구내를 천천히 한바퀴 도는 둘레길이 있어 사시사철 하루 걸음수를 채우며 활용하고 있네요. 본청 앞마당에 오공제라는 작은 연못이 있어 수양버들과 연꽃이 만발하는 여름에는 더 좋은데 겨울이어도 나름은 걸을만 하지요. 평생 연구직을 했던 경력을 활용해 연구과제를 하나 수행했는데, 이제 완결보고서 마무리하는 대로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겠네요. 매일 점심 전에 약 4천보, 점심 후에 3천보 정도 걷지요. 주어진 환경을 최대한 잘 활용해 즐겁게 지내고 있네요.

점심 후 담소를 나누며 소통하는 소담길

한국 농업기술 개발보급을 총괄하는 농촌진흥청이 전주로 이전했지요. 어느새 8년의 세월이 흘렀는데 구내 산책길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네요. 본청 캠퍼스 둘레길이 생겨 겨울이지만 점심시간 구내산책하기 좋네요. 퇴직은 했지만 아직 제 일자리가 여기 있어 저도 혜택을 누리고 있네요. 본청 구내 둘레길 1코스는 소담길, 식사 후 담소를 나누며 소통하는 길, 2코스는 오공제 둘레길, 3코스(울밖)는 마음을 비우면서 걷는 비움숲길, 매일 점심시간에 한바퀴씩 도는데 이번엔 원예특작과학원에 일이 있어 갔던 차에 '광석제' 일부 구간의 산책길과 시험포장도 둘러보고 왔네요. 주중에는 하루 7-8천보, 주말에는 1만보 걷기의 생활화, 가까운 곳에서 연초부터 빠지지 않고 철저히 지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