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에 식량기지 구축… 여의도 1000배 규모 [쿠키 경제] 정부가 몽골 대초원에 서울 여의도 면적(제방·생태공원 등을 제외한 2.95㎢)의 1000배에 이르는 해외 식량기지를 세운다. 정부는 농업기술·농업인력 교육·농촌개발계획 지원 등을 무상원조하는 대신 27만㏊ 땅을 50∼100년간 장기로 빌릴 계획이다. 해외식량기지가 건설되면 치열하게 벌어지는 식량자원 쟁탈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어 식량안보에 큰 도움이 된다. 11일 정부 관련부처에 따르면 한국과 몽골 양국은 이달 말 최종 실무협의를 갖고 할흐골 지역 ‘농촌 마스터 플랜 지원사업’ 규모와 구체적 내용을 확정할 계획이다. 사업을 주관하는 국제협력단(KOICA)은 올해부터 2010년까지 200만 달러를 무상원조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무상원조로 농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