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세월 서구 열강들의 아프리카 진출의 희생양이 되었던 대서양 연안, 기니만의 중심에 가나 케이프코스트가 있는데, 노예무역의 본산지였네요. 처음에는 목재와 금 등을 실어갔는데 인력조달을 위해 인간을 수출했네요. 유럽인들에게 인간 취급을 받지못했던 흑인들이 희생양이 된 현장이네요. 망망대해 대서양 연안에서 약간 튀어나온 곶(Cape)에다 항구를 설치하고, 초기에 이런저런 물건들을 실어 가다 결국 비인간적인 만행을 저질렀네요. 15세기 포르투갈인들이 세운 엘미나캐슬(성)에 가보니 흑인들의 노동력을 활용하기 위해 감옥같은 철옹성을 지어놓고 감시하며 노예로 팔아넘겼네요. 대서양 연안에 있는 가나를 처음으로 방문해 주말에 엘미나캐슬에서, 흑인들이 노예로 팔려갔던 흑역사의 현장을 눈으로 직접 확인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