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금수강산 우리나라 곳곳에 산수 좋고 가볼만한 곳이 참 많지요. 고추 산지로 유명한 경북 영양에 갔던 차에 '산촌생활박물관'에 갔네요. 지나는 길에 보니 선바위 관광지가 있고 강을 건너니 산촌생활 박물관, 궁금한 것이 있으면 못참는 성격탓에 점심도 해결할 겸 들어갔었지요. 어릴적 농촌에서 보던 농기구들과 풍속이 압축되어 전시되어 있지만, 특별히 관심이 가는 것은 산촌마을 화전민들의 삶과 소멸역사였네요. 농촌풍경은 고만고만한데 산골 동네의 생활 모습과 자연생태 체험장, 근처에 있는 선바위도 살펴보고 분재수석야생화전시관도 볼만했네요. 경북 영양까지 여행으로 간 것은 아니지만 오랫만에 갔으니, 일 마치고 오는 길에 적절한 곳이 있어 잘 둘러보고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