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8코스 2

제주올레 8코스 예례 논짓물 - 대평포구

제주올레 8코스는 월평아왜낭목에서 중문 거쳐 대평포구까지 19.6km, 해변길로 주상절리와 색달해수욕장, 베릿내오름, 중문단지를 통과한다. 대포 주상절리 주변은 별도로 포스팅했기에 버스로 예례입구까지 이동, 예례생태공원을 천천히 음미하며 논짓물 거쳐 대평포구까지 평탄한 길. 예례마을은 형성된지 2,000여년 되는 전통있는 마을로 생태환경이 좋고, 물나오는 샘이 많고, 군산오름이 바람막이가 되어 논농사가 되던 곳이다. 논짓물 해변에는 담수 목욕탕과 해수 수영장이 있어 여름철이 성수기다. 대평포구까지 평길을 걷다 보면 200m 수직절벽인 박수기정이 압권이다. 제주올레 아직 초보이지만 가까운 곳부터 이곳저곳 다녀보니, 제주다운 자연환경과 역사유적 등을 천천히 보니 더욱 좋네요.

처음으로 걸어본 제주 올레길 8코스

몇년만인지 기억도 잘 안나는데 아무튼 오랫만에 제주도를 갔다. 꽃피는 4월 우리 등산팀이 작년부터 준비해온 제주여행을 결행했다. 이틀간 연가를 내고 주말을 포함 2박3일 여정을 짰는데 25명이 갔다. 목요일 이른 새벽 우리 큰애가 공항리무진 타는데까지 태워다 줬는데, 모처럼만의 나들이에 다들 들떴는지 절반 이상이 앞차로 벌써 갔단다. 제주공항에 도착하니 전날까지 비바람이 쳤다는데 날씨가 너무 좋다. 여행사를 통해 단체여행을 가니 버스와 가이드가 있어서 너무 편했다. 일단 중문관광단지로 이동해 점심부터 먹고 올레길 8코스에 도전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근처 대포포구에서 출발해 주상절리대를 지나고, 중문색달해변-하얏트호텔-해병대길-대평포구까지 14Km를 걸었다. 푸른 바다를 보며 숲길과 자길길을 걸을 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