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 3

[네팔3] 몽키템플이라 불리는 스와얌부나트 사원

선교여행으로 갔지만 카트만두에서 1주일 머물렀으니 대표적인 관광지 하나, 약 2천년 전에 건립되었다고 알려진 네팔에서 가장 오래된 스와얌부나트 사원, 197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불교와 힌두교의 성지이다. 지혜의 눈이 그려진 스투파도 있고 카트만두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다. 스와얌부나트 사원에는 자연산 원숭이가 많아 일명 '몽키 템플'이라고 불린다. 가파른 385개 계단을 오르며, 오르고 난 후에도 원숭이의 시선을 받아야 한다. 뭔가 먹음직스러운 것이 들어있을법한 가방을 들었거나 음식봉투를 들었다면, 탐욕스러운 시선으로 쫒는 날렵한 원숭이의 낚아챔을 받을 준비를 해야 한다. 스와얌부나트 사원 정상에 올라 카트만두 시내를 조망하고 내려온다. 쿠마리 사원과 보드나트 스투파, 화장터 ..

세상에서 DR콩고에만 있다는 보노보!

세계에서 유일하게 콩고강 유역에만 있다는 영장류 보노보를 보았다. 보노보는 침팬지와 더불어 인간과 가장 가까운 유인원 종이라고 한다. 킨샤사 인근 LUKAYA라는 자연유원지가 있는데 보노보 서식지가 있다. 지난 번에 입구까지 걸어갔다가 폐장시간이 되어 아쉽게 돌아섰는데... 이번에 손님이 와서 보여줄만한 곳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곳으로 갔다. 콩고강 유역은 세계에서 브라질 아마존강 다음으로 수량이 풍부하고, 산림자원과 희귀 동식물이 보존되어 있다는데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 그중에서 세계에서 유일하게 DR콩고에만 있다는 유인원 보노보를 볼 수 있다기에 찾아갔다. 숲속 보노보 서식지를 철조망으로 둘러쳐 잘보이지 않는데 마지막 순간 점심 때가 되어 사육사가 부르니 숲속에서 나왔다. 인간과 가장 가깝고 세계유일..

보노보로 유명한 루카야 자연계곡

킨샤사 근교 농촌지역 나들이를 가는 길에 유인원 보노보가 있다는 자연계곡 루카야(LUKAYA)에 갔는데 아쉽게도 시간이 늦어 보노보 구경은 못하고 왔다. 요즘 비가 자주 오는 우기라 강물이 깨끗해 보이지는 않지만 계곡이 근사했다. 안에 들어가면 세계에서 유일하게 콩고에만 있다는 유명한 '보노보'가 있다. 루카야는 콩고강 지류에 있는 자연계곡인데 경치가 좋은 도시근교 유원지다. 우리나라 같으면 대도시 근교에 있는 자연공원이니 사람이 미어터질것 같은데, 토요일 오후인데도 사람이 별로 없었다. 영장류인 보노보가 있다는 계곡으로 들어가려면 입장료가 있는데, 1시간쯤 걸린다니 4시까지는 입장해야 한단다. 콩고강 지류에 있는 LUKAYA 자연계곡의 멋진 풍경이다. 대도시 근교에 있는 자연유원지인데 입구에 안내판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