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금강에 설치된 '이응다리'를 천천히 둘러보며 참좋다 생각했는데, 얼마전 뉴스에 야간조명으로 벌레가 많아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했지요. 손주보러 세종가서 실제로 가보니 야경은 멋지고 벌레도 별거 아니네요. 요즘은 날씨가 너무 더워서 낮에 걷기에는 그렇고 야간산책에 참 좋네요. 우리 애들 사는 아파트에서 그리 멀지않아 그냥 걸어서 다녀오기 좋지요. 금강 한가운데 1층은 자전거용, 2층은 보행교로 만들었는데 야경도 좋고 숲속음악회 연주시설, 행복나무, 쉼터, 꽃과 나무, 바닥분수 등도 좋네요. 경관은 물론 주민들 운동과 산책을 위한 놀이터로 너무 멋진 공간이네요. 이제 5개월을 무탈하게 지난 손주 보러 가끔씩 세종에 가는데, 아침저녁에 보는 풍경과 야간조명이 켜진 야경은 환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