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 3

아프리카 DR콩고에서 보는 야생화(6)

열대지역은 우리나라 여름철 깊은산에서 보는 것처럼 야생화가 많다. 숙소 주변에서 보는 꽃들은 이제 거의 다 보여 드린것 같고 그 밖에도 다니다 보면 여기저기에서 생전 처음으로 보는 예쁜 꽃들이 보인다. 한국은 요즘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봄이 무르익어 절정일터인데, 열대지역인 콩고는 아직도 낮기온이 35도를 넘는다. 어린이날을 맞아 평소에 보기 힘든 꽃들이니 눈요기라도 하라고 선물로 보내드린다. 나무에서 피어난 야생화가 노란 빛깔이 아주 화려하다. 두달 전에 찍어둔 사진이지만 여기에서는 계절의 변화가 별로 없다. 연중 날씨가 더우니 여기는 꽃나무도 크다. 숲풀 속에 화사한 꽃이 피어있다. 수수하면서도 자태가 곱다. 하얀 무궁화처럼 생겼다. 게스트하우스 정원에서도 철따라 꽃이 바뀐다. 여기저기서 자주 보..

IFPRI 식량부족과 곡물가 폭등 전망

IFPRI, 온난화로 수십년내 식량부족과 곡물가 폭등 초래 최근 세계식량정책연구소(IFPRI)는 ‘기후변화가 농업에 끼치는 영향과 적응비용’이란 보고서를 통해 점점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기후변화와 함께 인구증가, 소득증가, 식량안보의 위협과 같은 요소들이 맞물리면서 향후 수십년간 심각한 식량부족과 유례없는 농산물 가격폭등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일부 지역은 식량생산이 늘겠지만 기후변화가 전 농업분야에 끼칠 영향은 부정적이어서 전 지구적 식량위기를 초래할 것이라며, 농업분야는 기후변화에 특히 취약해 기온이 높아지면 식량이 될만한 곡물생산량은 급감하고 유해한 해충과 잡초의 번식만 왕성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개발도상국의 경제활동 인구는 25억명 정도로 이들은 대체로 농사를 지어 생계를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