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조카(동생의 둘째) 결혼식이 있어 여수에서 봄맞이를 했네요. 직장 말년에 고향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왔지만 자주 가지는 못하네요. 명절이나 가족행사가 있으면 가끔씩 가는데 요즘 봄맞이 여행이 좋지요. 히든베이호텔에서 예식 마치고 오는 길에 예술의섬 장도를 산책했네요. 예울마루 지하에 차를 세워두고 두돐지난 손주를 유모차 태우고 갔지요. 다도해를 바라보며 아열대숲길을 천천히 걸으면 좋은데 아이들이 포기, 우리 막내와 둘이서만 섬의 끝에 있는 전망대까지 가서 사진찍고 왔네요. 장도는 하루에 두번씩 물이 들어오면 섬이 되고 물빠지면 육지가 되지요. 남해안 관광1번지 여수의 서쪽에 새롭게 조성된 예술의섬 장도, 다음에 기회 되시면 꼭 한번 들러서 힐링 산책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