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반시를 감말랭이 등으로 가공해 수출하는 업체를 조사하러 갔던 길에, 잠시 짬을 내어 인근에 있는 청도읍성과 소싸움 경기장을 둘러보고 왔네요. 현지에 도착해 우선 청도읍성이 있어 들어갔더니 성곽이 잘 보존되어 있고, 농산물(식품)을 저장했던 냉장창고 석빙고가 있어 관심있게 살펴보았네요. 용암온천 지대에 숙소를 잡았기에 아침산책으로 소싸움경기장을 돌았네요. 청도소싸움은 주말(토,일)에만 경기한다니 평일 아침이라 경기는 없었네요. 스페인에 투우가 있다면 한국은 청도소싸움이 유명한데 경기장만 보았지요. 짜릿한 맛은 못느꼈지만 경기장 주변만 한바퀴 돌고 조형물만 찍고 왔네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청도소싸움, 한번도 보지는 못했는데 일단 경기장만 보고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