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안 곡물 자급자족을”…‘식량주권’ 운동 싹터 지구촌 식량위기 농업을 다시 본다 7. 위기는 기회-한국농업의선택 2008. 7. 13(일) 홍용덕 기자 ? 충북 청원군 농민회원 20여명이 지난 9일 오전 청주시 상당구 청원군청 앞에서 ‘비료·사료값 인상 대책 촉구 결의대회’를 연 뒤 배추를 마당에 던지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청주/ 연합뉴스 미국·호주 재배지 줄여 쌀도 안심못해 충남·경북 ‘지산지소’ ‘로컬푸드’ 등 생산자-소비자 조직적 연결 움직임 국제 곡물가격 폭등 여파로 비료값 사료값이 폭등하자, 농민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축산농민 전기환(47·강원도 춘천시)씨는 “사료를 먹이면 먹일수록 손해가 난다. 감당이 안 된다. 사료값은 둘째치고 생활이 안 된다”고 말했다. 가축 사료 대부분을 수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