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은 생명창고

한겨울의 쌀쌀한 날씨에도 꼿꼿하게 서있는 난을 보며, 사시사철 그 푸르름을 유지하고 있는 비결을 묻고 싶다. 세계에 난의 종류가 3만여종이나 된다고 하는데 1%밖에 안되는 동양란 중에 우리나라에도 춘란, 추란, 한란 등 종류가 다양하다. 요즘 애호가들이 많은데 난에 대한 이모저모 ..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는 속담이 있지요. 농업에는 변칙이 없고 뿌린대로 거둔다는 진리의 말씀입니다. 콩은 한국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고, 간장, 된장, 두부 등 용도도 많은데, 그동안 재배면적이 줄어 자급이 안되고 수입콩에 너무 의존하고 있지요. '위기의 콩 산업'에 대한 진단과 처방[백인열 박사]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백인열 과장(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기획조정과) 수확의 계절이다. 올해는 가뭄으로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농업인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논밭에 풍년이 들었다. 농사가 잘됐다는 뜻인 풍년(豊年)의 풍(豊)자는 ‘콩 깍지에 콩이 3알씩 꽉 찼다’라는 뜻을 담고 있는데, 우리말에는 이처럼 콩과 관련된 것들이 많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속담이 있고 또..

요즘 전북혁신도시로의 기관이전과 집 이사, 그리고 현장컨설팅 출장이 많아 블로그 관리하기도 힘드네요. 마침 식량작물 경제성 분석 교육을 하느라 국립식량과학원 각 기관마다 찾아다니는 맞춤형 서비스를 위해, 전주, 수원, 평창, 밀양, 무안으로 전국일주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녹..

지구촌이라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요즘은 외국과의 인력교류도 많고 작물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열대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던 바나나와 망고, 파파야 등 열대과일은 물론이고 다른 작물도 국내에서 흔히 보게 된다. 지구의 반대편 남미 안데스 작물인 '퀴노아'도 국내에 수입 유통..

"한-중 FTA와 쌀 관세화를 재도약의 계기로" 지난 20여년 전 세계무역기구(WTO) 우루과이 라운드(UR) 협상이 타결되면서 빗장을 풀기 시작한 한국농업이 이제는 마지막 보루였던 쌀마저 관세화를 시작하게 되었다. 한-미, 한-EU에 이어 거대 경제권 중국과의 FTA 협상이 일괄타결 됨으로써 이제..

"2015 농업 농촌에 대한 전망과 과제" 서울대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15’에 나오는 새해 트렌드 전망을 보면, ① 햄릿증후군, ② 감각의 향연, ③ 옴니채널 전쟁, ④ 증거중독, ⑤ 꼬리, 몸통을 흔들다, ⑥ 일상을 자랑질하다, ⑦ 치고 빠지기, ⑧ 럭셔리의 끝 평범, ⑨ 할머니들의 ..

올해도 한-중 FTA의 발효, 쌀 관세화, TPP 참여 여부는 어김없이 농업과 농촌을 괴롭힐 것이다. 세계 경기의 둔화로 인한 낮은 수준의 유가와 안정적인 국제 곡물가의 흐름은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다. 한편 환율 변동은 농식품의 동남아 수출에는 긍정, 일본 수출에는 부정적으로 영향을 ..

어느새 '청말의 해'를 보내고 '푸른 양의 해'를 맞아 세월의 무상함을 새삼 맛보고 있네요. 나이 들어갈수록 건강의 중요성을 망각하지 않기 위해서 포스팅하려고 모아두었던 자료를 찾아 새해 벽두에 다짐을 새롭게 해야겠다는 생각에 '삶을 맛있게 요리하는 방법'을 더해 버무렸네요. ..

쌀 관세화와 FTA(자유무역협정), TPP(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 등 한국 농업과 농촌은 시장개방과 관련해 풀어야 할 과제가 많은 시점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지난 7월 10-11일 경주에서 한국농업경제학회와 한국농식품정책학회가 '글로벌 시대 농업 농촌의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공동학술..

통계청(국가통계포털)의 2013년산 쌀(논벼) 생산비 조사결과를 공유한다. 쌀 정책 담당자는 물론 생산자는 경영에서 발생하는 수입과 지출을 면밀히 검토하여, 경영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한층 더 노력해야 할 것이다. 특히 생산자에게 재배기술도 중요하지만 경영정보 활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