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미워요 [하늘목장 칼럼]”
아무리 기도해도, 하나님은 꿈쩍도 안 하시고...
아무리 몸부림쳐도, 축복은 자꾸만 비껴만 가고..
아무리 주뜻대로 살려고 발버둥쳐도, 모든 가능성은.. 사라져만 갑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밉기도 하고, 하나님께 상처도 받고.. 섭섭하기도 합니다.
인생은, 만만치 않습니다.
우리의 일상과 하루는..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합니다.
눈을 뜨면서 걱정 충만이고, 잠들 때까지.. 아슬아슬한 한숨뿐입니다.
삶이 힘들고, 안 풀려.. 힘든게 아닙니다.
왜 그런지.. 이유나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언제쯤.. 이 지루한 고난이 끝이 날지, 희미하게라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기도하면 할수록, 하나님은 숨으십니다.
이제는.. 기도할 마음도, 기력도, 쇠하여 갑니다.
그래서.. 더 속이 상합니다.
기도라도, 힘차게 잘 되면 좋으련만..
찬송이라도, 우렁차게 할 수 있다면 좋으련만..
기도도, 찬송도, 모기 소리만도 못합니다.
그런데 더욱.. 우리를 슬프고 맥빠지게 하는 것은, 악인들의 형통입니다.
아무리.. 우리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은 다르다지만, 이건 해도 너무 합니다.
아무렇게나 살고, 믿은..
주변의 사람들은.. 건강하고, 형통하고, 성공하고, 잘 나가는데..
나만.. 지지리도 못살고, 못난 것 같아.. 하늘을 향해, 주먹을 불끈 쥐곤 하기도 합니다.
그래야.. 응어리라도, 풀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요.
지금 당신이 거두는 것은, 언젠가 당신이 심은 것입니다.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진리가, 응하는 것뿐입니다.
곰곰히.. 겸허하게, 생각해 보십시오.
지금의 고난의 뿌리는, 과거의 흔적일 수 있습니다.
육으로 심은 것에 대한, 열매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공평하시고, 선하신데.. 심심하셔서, 장난삼아, 할일이 없으셔서..
당신에게.. 그렇게, 모진 일들을 주신 것이 아닙니다.
다~ 목적과 뜻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당장, 해결과 응답을 원하기 전에..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십시오.
하나님과 거리를, 좁히십시오.
하나님과 틀어진 주파수를, 맞추려 하십시오.
당신이 의식하든, 의식하지 못하든..
당신 속에는, 침전된 분노와 증오..
그리고 섭섭함과, 골이 깊은 상처가.. 부글부글 끓고 있을 것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탐욕과 정욕에, 사로잡혀 있을 수 있습니다.
아니면.. 위선과, 가증하고 간교한 것들이.. 꿈틀거리고 있을 것입니다.
그것도 아니라면.. 사단의 궤계와, 어둠이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타겟은.. 당신의 변화입니다.
좀~ 고생이 되더라도, 당신이 회복되는 것입니다.
당신이.. 회개하여, 거룩하게 되는 것입니다.
당신이.. 땅에서 묶인 것들을, 먼저 푸는 것입니다.
죽이고 싶을 만큼.. 미운 사람을, 먼저 용서하는 것입니다.
섭섭증과, 숯덩이 같은 상처를 끄집어내어.. 피묻은 예수를 붙잡음으로, 치유받는 것입니다.
원망과, 불평과, 한을.. 쏟아 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다시 만나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홀연히 유쾌하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임할 것입니다.
자욱하던 안개가.. 태양이 솟아오르면, 순식간에 사라지듯이 말이죠.
그러니.. 하나님께 당신이 잘못 심은 것들을, 기억나게 해 달라고.. 간구하십시오.
지금이라도.. 좋은 것들을 잘 심으면, 얼마 못 되어.. 선한 것들을, 풍성하게 거두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이니까요...
'생활의 단상 > 하늘목장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작 3일을 못 넘기는 기쁨 (0) | 2009.03.09 |
---|---|
절망할 때 뚜렷이 들리는 하나님 말씀 (0) | 2009.03.02 |
영적 사이코패스(psychopath) (0) | 2009.02.09 |
남은 것들에 집중하는 은혜를 (0) | 2009.01.12 |
출렁이는 바다 VS 고요한 연못 (0) | 2009.0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