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 여행/전라도 여행

숲과 계곡이 좋은 순천 선암사 보물찾기

곳간지기1 2023. 8. 7. 06:00

조계산 도립공원의 동쪽문에 해당하는 순천 선암사는 숲과 계곡이 좋지요.

입구에서부터 울창한 숲과 계곡을 따라 들아가다 보면 승선교가 나오지요.

보물 제400호 승선교는 아름다운 무지개다리로 선암사 중건의 상징이지요.

정유재란 이후 호암대사가 선암사를 복원하고, 승선교를 세웠다고 하네요.

 

순천만과 조계산 도립공원 등을 묶어 2018년 유네스코가 생물권 보전지역

으로 지정했는데 세계적으로 뛰어난 자연생태계를 보유한 보전구역이네요.

선암사에는 대웅전, 동서3층석탑, 북승탑, 동승탑, 불화 등 보물이 즐비하고,

그 밖에 원통전, 일주문, 측간, 선암매 등 문화재와 천연기념물도 참 많네요.     

 

2023 세계유산축전이 8월 한달 동안 선암사와 순천갯벌 일대에서 열리네요.
가장 한국적인 산지승원 선암사 입구 숲길을 걸으며 만나는 계곡
선암사는 순천만과 더불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의 핵심구역
선암사 입구로 들어가는 누각형 건물 강선루 옆 골짜기
정유재란(1597년)으로 불탄 선암사 중건시 세워진 승선교(보물 400호)
장마철 이후라 계곡에 물이 더 풍성하지요.
자연과 건축물의 아름다운 조화
선암사 경내로 들어가는 길도 숲이 좋네요.
조계산 선암사 일주문
선암사 대웅전 (보물 제1311호), 정유재란 후 중수, 1824년 다시 지어 현재에 이름.
상서로운 나무 금목서, 은목서
수령 350~650년에 이르는 선암매(천연기념물 제488호), 3월 하순 장관
각황전
선암사는 많은 인물을 배출한 호남제일선원
수령 650년으로 추정되는 순천 선암사 선암매
조선시대 마지막 임금 순조가 12살에 썼다는 대복전 현판
문화관광해설사(손)로부터 들은 바, 목련화 원판 조각문이 유명하네요.
장경각
선암사 해우소 앞에 있는 등굽은 소나무 와송
바나나처럼 생겼는데 손목을 잘라 결의를 보일 때 손목을 감쌌다는 '파초'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문화재(전남도 214호)로 지정되었다는 선암사 측간(뒤깐)
1920년 이전에 지어졌다는데 남여 구분이 있었네요.
측간 입구에 붙은 정호승 시인의 선암사 "눈물이 나면 선암사로 가라"
선암사에서 가장 훌륭한 절경을 감상하며 근심을 내려놓는 해우소 앞창
조계산으로 올라가는 계곡을 건너...
호젓한 대나무숲 산길로 300미터 내려가면...
이렇게 멋진 숲길이 나타납니다.
호젓한 숲속에 있는 '순천 전통야생차 체험관'
초의선사, 다산 정약용 등 전통 차문화 선구자들의 시 한편씩 감상
순천전통야생차 체험관 30m, 나오는 길에 들르는 것이 좋았음.

해마다 3월이면 '선암매' 매화소식이 뉴스로 나오는데,

참으로 오랫만에 자연이 살아있는 선암사를 찾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