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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커피박물관에서 발견한 옥의 티?

곳간지기1 2012. 11. 30. 12:51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커피는 어디에서 주로 생산되고 수입되는가?

우리나라도 커피가 생산되나? 경제강국 순위와 커피소비량이 일치한다?

강릉에서 우리 음료의 대명사가 된 커피에 대한 궁금증이 조금 풀렸다.

강릉시 왕산면 왕산리 골짜기에 가니 커피농장 & 커피박물관이 있다.

대한민국 커피나무가 자라는 곳!  (주) 커피커퍼 www.cupper.kr

 

근처에 현장기술지원 평가회가 있어서 갔는데 커피박물관이 있단다.

열대지역에서 주로 재배되는 커피나무가 우리나라에도 자라고 있단다.
날이 어둑했지만 궁금해서 들어가봤더니 커피박물관 안에 있는 하우스에

26년생 커피나무가 한그루 있고 분화로 재배된 커피나무가 가득 있었다.

봄에 오면 묘목을 화분에 담아 나눠준다고 하니 봄에 다시 가봐야겠다.

 

 

커피커퍼란? 사전적 의미로 커피감별사라는 뜻으로 최근에는 커피전문가를 지칭한단다. 

(주)커피커퍼, 커피농장&커피박물관, 강릉시 왕산면 왕산리 806-5

 

커피박물관에 들어서니 지난 2010년 4월 국내산 커피 시음회가 있었단다.

강릉커피농장에서 생산된 커피, 13년의 노력이라니 15년쯤 되었나보다.

 

우리나라가 커피 수입량 세계 7위, 소비량 제11위에 해당한다.

전국민이 하루 한잔씩 마실 정도로 대중화된 음료가 되었다.

 

규모는 크지 않아도 커피박물관 내부가 아기자기하다.

 

우리나라의 커피 역사가 정리되어 있다.

 

비밀통로처럼 된 곳으로 가이드를 따라가니 커피나무 하우스가 나온다. 

 

제철이 아니어서 빨갛게 익은 열매는 없지만 초록색 어린열매가 있다.

 

국내 최고령 26년생 커피나무다.

 

커피나무 성장단계 : 씨앗 - 발아 - 새싹 - 묘목 - 커피나무

 

커피 매니아가 아니라 잘 모르지만 에스프레소도 다양하다.

 

세계의 커피벨트는 적도를 중심으로 남위 25도에서 북위 25도 사이 열대, 아열대 지역

중남미와 아프리카 대륙에서 많이 생산되고 아시아/태평양 등 지역마다 독특한 풍미

 

* 그런데 세계지도에서 옥의 티를 발견했으니 수정 바람. 적도 표시가 2-3cm 아래로 내려가야 맞는데,

 아프리카 콩고, 케냐,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보르네오, 남미 에콰도르, 브라질 북부로 통과해야 함.

 

카리브해의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커피가 세계2대 프리미엄 커피로 유명하단다.

 

하와이언 코나가 자메이카 블루마운틴과 더불어 양대산맥이란다.

 

남미 콜롬비아 고산지대에서 생산되는 것은 마일드 커피로 유명하단다.

 

아리비카 품종의 원산지라는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최대 커피산지 

 

고종황제 때 궁중에 커피가 보급되었고, 1900년대 초부터 다방 역사가 시작되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온 방송인 브로닌의 싸인도 있네요. 

 

콜롬비아산 수입 커피 생두

 

각국에서 들여오는 원두커피 자루, 콩고에서 귀국할 때 말아톤님이 구해달라고 했는데

무슨 말인지를 몰라 못구해다 준 것이 못내 아쉽다.

 

커피의 품질을 시험하는 장치와 결과?

 

생두 100g당 가격이 2,300원에서 23,000원(블루마운틴)까지 10배 차이다.

 

에콰도르, 콜롬비아, 과테말라 등 남미와 아프리카에서 많이 수입되고 있다.

커피박물관 측은 세계지도 수정해주시고, 강릉 가시면 한번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