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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업생태원에서 감귤과 함께 가을정취를

곳간지기1 2012. 12. 11. 14:33

 

지난주 대설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갑자기 제주도 출장갈 일이 생겼다.

첫눈이 함박눈으로 내려 세상이 온통 눈으로 뒤덮였는데 제주는 아니다.

전날 한라산에는 폭설이 내렸다는데 제주 시내는 화창한 날씨를 보였다.

역시 따뜻한 남쪽나라에는 잘익은 감귤이 한창이고 녹색의 공간이 많다.

전국이 눈으로 덮여있는 가운데 제주도는 한라산만 제외하고는 봄같다.

 

5.16 도로로 한라산을 넘어가려니 눈길이 미끄러워 돌아가야 했지만,

아직 수확하지 않은 감귤이 풍성하고 노지에서 자라는 채소도 푸르렀다.

서귀포 농업기술센터에 있는 '제주농업생태원'을 돌아볼 기회가 있었다.

100년 된 감귤나무도 있고 감귤품종전시포와 녹차밭 등 볼거리가 많다.

진주로 돌아와야 하는데 폭설로 비행기가 결항되어 김포로 와야 했다.

 

 

몇년 전 5월 제주농업생태원에서 감귤꽃을 구경했는데 감귤이 주렁주렁 달려있다. 

 

서귀포 농업기술센터에 있는 제주농업생태원

 

이미 수확이 끝난줄 알았더니 감귤나무에 열매가 많이 남았다.

 

감귤은 조선시대 귀한 과일로 왕실에서 관리하는 금물과원이 37개소나 있었다.

 

감귤품종 전시온실에 감귤종류가 가지각색이다.

 

신고배만큼 커다란 감귤이다.

 

한라봉도 주렁주렁

 

감귤따기 체험장 가는 길

 

세상에서 가장 작다는 감귤

 

온풍난방을 하는 온실에는 탐스런 감귤이 주렁주렁

 

제주의 멋과 자연의 빛깔, 제주 어멍들의 감물이야기 

 

자연스러운 색상을 보여주는 감물 옷감

 

감물로 곱게 물들인 제주인들의 작업복 갈옷

 

녹차밭이 질서정연하다.

 

한겨울인데도 노지에 화려한 꽃이 피어있다. 

 

오렌지로 멋진 화분을 만들었다.

 

쭈글쭈글한 호박 무더기가 아주 정겹다.

 

아침에 제주 전통음식점(유리네)에서 맛본 갈치국 

 

노지채소 열무가 파릇하게 자라고 있어 이색적이다.

 

겨울인데도 야생화(털머위)가 화려하게 피어있다.

 

육지에서는 전국에 폭설이 내린다는데 쌍무지개가 떴다.

 

사천공항을 통해 경남고성을 들렀다 와야 하는데 폭설로 결항이 되었다.

일단 김포로 돌아와 눈속에 이천부터 다녀오고 고성은 다시 가야한다.

감귤꽃 필 무렵 제주농업생태원 http://blog.daum.net/psp727/4162873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올겨울 유난히 춥다고 하니 잘 대비하세요.

내일 다시 고성을 다녀와야 하는데 하루길로 다녀오려면 빠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