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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서강의 자연명승 한반도지형

곳간지기1 2012. 10. 19. 12:00

 

자연이 살아있는 강원도 영월에 가면 '동강'이 있지만 '서강'도 있다.

물길이 거친 동강을 '숫강'이라 하고 완만한 서강은 '암강'이라고 한다.

강의 오묘한 물줄기가 만들어낸 '한반도지형'이 자연의 조화를 보여준다.

솔숲길 자연산책로 끝자락에 한반도지형을 한눈에 보는 전망대가 있다.

국가지정 명승75호인 이곳은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 지도를 빼닮았다.

 

백두대간을 연상케 하는 울창한 소나무숲과 땅끝마을, 장기곶도 보인다.

강물이 만들어낸 절묘한 조화가 신비로운데 기왕이면 섬도 있으면 좋겠다.

지명도 서면에서 한반도면으로 바꿨는데 제주도와 울릉도라도 세웠으면...

자연경관이 빼어난 이곳에 강변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뗏목마을'도 있다.

뗏목처험과 줄배체험도 하고, 한반도를 완성하는 독도체험관도 있단다.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옛날 서면), 한반도 지도를 빼닮은 한반도지형

 

건너편에 있는 시멘트공장은 눈에 가시인데 미관상 어디로 옮겼으면 좋겠다.

 

한반도지형에는 북쪽으로 백두산, 동쪽에 호미곶이 오묘하게 자리하고 있다.

 

주차장에 차를 두고 걸어서 전망대로 가는 길

 

강변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테마마을 뗏목마을(선암마을) 안내

 

볼거리, 먹을거리, 체험거리가 있는 한반도 뗏목마을

 

주차장에서 전망대로 가는 숲길이 운치가 있다.

 

갔던 길로 되돌아오기는 뭔가 아쉽고, 노란색 탐방로로 오면 더 좋다. 

 

토사가 쌓여 서해안(새만금?) 간척지가 넓어졌는데, 아래쪽에 제주도를 상징하는 바위라도 있었으면...

 

물길이 순한 서강은 단종의 유배지인 청령포로 흘러든다.

 

탐방로 서강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서강의 모습 

 

한 뿌리에서 10가닥 이상의 줄기가 나온 다간형소나무

 

활짝 핀 코스모스가 가을이 왔음을 알려주고 있다.

 

강변문화 체험을 위해 한반도 뗏목마을 홈페이지

www.ywhanbando.com  010-9399-5060